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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1/05 23:02:24
Name TWICE쯔위
File #1 8.jpg (1.14 MB), Download : 50
출처 루리웹
Subject [기타]  대한민국 "일일 시트콤" 사라진 이유


살인적인 스케줄

지금 생각해보면 무한도전+하이킥 찍었던 정준하가 대단해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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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05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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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생각해보니까 정준하 저때 진짜 바빴겠네요
공기청정기
21/11/05 23:06
수정 아이콘
어우...그럼 이순재 선생님 그 연세에 저 스케줄을 소화 하셨던 거에요?;;;
Just do it
21/11/05 23:10
수정 아이콘
배우들은 자기 비중이 어느정도 나눠져 있으니까 쉴 시간은 있었을거 같은데
제작진들이나 편집은 어떻게 했는지 레알...
비상의꿈
21/11/05 23:17
수정 아이콘
말 그대로 사람을 갈아 넣어서 만들었던 재미였네요....
21/11/05 23:24
수정 아이콘
정준하는 저때 뮤지컬까지 했는데 무한도전에서 멤버들이 매번 바쁜척 한다고 놀렸는데 진짜 말도 안되게 바빴겠네요
랜슬롯
21/11/06 04:21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바쁜척한게 아니라 진짜 바빴던거구나..
스타나라
21/11/05 23:30
수정 아이콘
그래서 에피소드 중간중간 정준하가 빠지는 경우가 있었죠. 대표적으로 앙리가 내한했던 에피소드.
앙리 불러놓고 준하형이 바쁘다고 먼저 간대요~ 하고 놀렸던...
21/11/05 23:34
수정 아이콘
제가 예전에 알바를 했던 일일 시트콤은 보통 5일치(월~금)를 이틀에 걸쳐서 찍었습니다. 하루는 스튜디오 촬영 몰아서 찍고 하루는 야외 촬영 몰아서 찍고. 주5일이라고 해도 편당 20분 남짓한 분량이고 아무래도 디렉팅이 일반 드라마 보다는 느슨하기도 하고. 실제로 매일 시트콤 출연하면서 다른 스케줄 소화하는 배우들이 많았습니다. 제가 보기엔 저 당시의 하이킥이 좀 특별한 상황이었던거 같아요.
바카스
21/11/05 23:40
수정 아이콘
요즘 애들 방송 참 쉽게해 어 나 땐 말이야
21/11/05 23:40
수정 아이콘
몰아서 찍어면 헷갈려서 연기하기 진짜 힘들듯
21/11/05 23:58
수정 아이콘
방송국이 보유한 스튜디오 공간이 한정적이라서 한 작품이 독점해서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거의 매일 세트를 해체하고 다시 각각의 작품에 맞춰서 새로 조립하고 하는 일을 반복 합니다. 1주일 내내 특정 작품을 계속 촬영한다- 같은건 가능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21/11/05 23:52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 반 년(25주)동안 주 6회 하는 NHK 연속TV소설이 보통 15분 분량 150편인데
하이킥은 8개월에 30분 분량에 주 5회짜리니까 비슷한 기간에 거의 2배를 찍은 셈이네요...;;
샤르미에티미
21/11/06 00:08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드라마 시스템이 가혹하긴 하죠. 그나마 배우들은 대기라도 있지 스탭들은 계속 돌리는데 죽어나는 거죠. 근데 감독도 그러고 있으니까 다 같이 그럴 수밖에 없는 거고... 지금은 예전에 비해 나아졌어도 여전히 서양쪽 시스템에 비하면 힘들죠. 일일드라마를 빼더라도 일주일에 60분~65분 분량으로 2편씩 방영되는데 미국은 등장인물 많이 나오고 돈 많인 드라마라봤자 40분에 일주일에 하나씩입니다. 더 길어봐야 50분짜린데 우리나라는 1시간 20분짜리도 있죠. 오징어게임 때문에 한국 드라마 업계에서 넷플릭스 주가가 엄청 높아졌겠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환경 때문에 넷플릭스 선호하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미국이야 넷플릭스나 TV방영이나 환경에 별 차이가 없지만 우리나라는 엄청 차이가 크니까요.
임시회원
21/11/06 01:08
수정 아이콘
논스톱 추억하는 다큐에서도 힘든 점을 많이 말했었죠. 심지어 박경림은 쓰러지기도 했고..
Chasingthegoals
21/11/06 01:27
수정 아이콘
정준하의 그 바쁨 때문에 정신감정편에서 거울치료 분량이 역대급 대유잼을 선사했죠.
이경규
21/11/06 08:05
수정 아이콘
야무지게먹어야지이잉~~~
계란말이
21/11/06 01:35
수정 아이콘
넷플릭스에서 시트콤 하나 찍어주면 좋겠네요.
21/11/06 01:40
수정 아이콘
찍었고 올해 여름에 나왔었는데 대부분 그런거 있는지도 모를 정도입니다.
계란말이
21/11/06 02:02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아직 시트콤의 부활은 어려운가봅니다.
재활용
21/11/06 03:44
수정 아이콘
순풍산부인과도 방송 연장한다니까 다들 힘들어서 하차한 걸로 아는데 사람 갈아넣는 유구한 전통이었군요 크크
21/11/06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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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시절 뭐만 하면 무도 정준하는 지각이었죠.
이걸 보니 이해가 가는군요.
세인트루이스
21/11/06 05:59
수정 아이콘
그래서 시트콤했던 많은 배우들이 그 후 사라진 것 같습니다. 김찬우씨도, 김성은씨도(미달이), 김혜성씨 등등 완전 번아웃 된건 아닐지..
21/11/06 06:51
수정 아이콘
준하형 진짜 힘들었겠네요..
익명 작성자
21/11/06 09:53
수정 아이콘
프렌즈가 10년했는게 똑바로 살아라 1년 반정도 한거랑 횟수가 비슷했던걸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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