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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07 15:18
스트레스로 인한 치아손실은 양치로는 해결이 안되는 문제라서요. 스트레스와 과로를 많이 하면 스트레스 억제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게 면역력을 떨어뜨려서 치아질환을 가속화시키거든요.
21/10/07 15:39
스트레스와 과로로 인해 분비되는 코르티솔 호르몬은 침분비를 억제하고 치주골을 약화시키는 효과가 있어 원래 있던 치아질환을 가속화합니다. 면역력 저하가 중환자실까지 갈 정도까진 아니어도 치아손실까지 가기엔 충분합니다.
21/10/07 15:43
양치를 깨끗이 잘하는 사람이 호르몬 불균형이 오고, 치주질환 심화로 치아가 6개 빠질려면 호르몬 불균형이 얼마나 심해져야 할까요? 치아상실이 오기전에 중환자실을 먼저 방문하게 될텐데요.
21/10/07 15:46
호르몬 불균형이 아니라 스트레스를 억제하기 위한 코르티솔 호르몬 과다분비에 따른 부작용입니다. 남성호르몬 과다분비에 따른 탈모효소 효과로 탈모를 유발되는 것과 비슷한 원리죠.
21/10/07 15:48
네 무슨차이가 있나 싶지만. 그럼, 양치잘하는 사람이 호르몬 과다분비로 면역력이 약화되서, 치아 6개가 빠질려면 중환자실을 먼저 방문하게 될텐데요.
21/10/07 16:04
스트레스를 낮추기 위한 코르티솔 호르몬 분비로 인한 부작용으로 침이 마르고 면역력 저하로 잇몸, 치주골 염증이 발생해 치아질환을 가속화시키는 원리입니다. 중환자실 방문할 정도로 심각한 호르몬 이상이 아니에요. 휴식이 먼저지 양치 잘한다고 무조건 예방이 아니란 소리죠.
21/10/07 16:29
이민들레 님// 제가 설명이 부족해서 면역력 저하 = 치아손실로만 적긴 했습니다. 그래서 대댓글로 자세하게 면역력 저하로 인한 부작용으로 치아가 빠진다는걸 추가로 설명을 드렸는데도 그게 말이 되냐 치아가 저절로 빠질 정도의 면역력 저하면 중환자실이다 하시니 답이 없네요.
21/10/07 16:32
캬라 님// 논점이탈 하지 마시구요. 본문은 스트레스로 치아가 빠졌다는 얘깁니다. 면역력저하로 치아가 빠질정도면 치아만 빠지는걸로 안끝난다. 즉 치아가 빠진이유는 면역력저하 때문이 아니라 평소 양치가 잘 안되었기 때문이다. 면역력저하의 +@일 뿐이라 평소 양치가 잘 되었다면 스트레스로 치아 빠질일이 없다구요. 답답해라..
21/10/07 16:41
이민들레 님// 에효... 치과의사시면서 실제 스트레스 = 치아손실 사례들을 전부 평소에 양치질 못해서다로 치부하실 건가요? 면역력 저하로 인해 입에 침이 마르고 잇몸, 치주골 염증발생이 생기기 쉽다는 과정 설명을 일부러 안보시는건지. 그리고 깜빡했는데 코르티솔 호르몬은 저작근을 긴장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턱주변의 근육에도 영향을 주어 턱을 악물거나 이빨을 가는 행동을 유발하고 이게 치아와 잇몸, 치조골에 악영향을 주죠.
21/10/07 15:51
면역력이 약해지면 여기저기 염증이 생기는데, 그 염증이 약한 조직에서 먼저 발생합니다.
구내염이나 치주염 같은 게 대표적이고요, 씻는 것과 전혀 상관없는 관절염, 위염, 식도염 같은 것도 생깁니다. 오히려 양치하다가 칫솔에 아주 작은 생채기가 나거나 음식 씹다가 혀나 입안 살을 살짝만 씹어도 거기에 염증이 생겨요....
21/10/07 15:55
네 잘압니다. 치과의사입니다. 그리고 잇몸 점막은 약한조직이 아니라 어떻게 보면 다른곳보다 스트레스에 굉장히 강한 조직입니다. 음식으로 먹는 자극이나 온도 이렇게 매일 같이 버티면서 재생 빠른곳 잘 없어요.
21/10/07 15:58
그런데 양치 얘기를 하세요? 면역질환 있는 사람이 양치질로 치주염이나 다른 구강 염증에 안걸리려면 대체 어떤 수준으로 양치질을 해야하는 건가요?
제가 면역질환이 있어서 이게 증상이 막 돌아다니는데, 그 중에 묘기증이라고 몸이 막 가려우면서 부풀어오르는 증상이 있거든요. 그거 때문에 긁고 있으면 가끔 아무 생각없이 "좀 씻어라" 하는 사람 있는데 개빡칩니다. 님 댓글이 약간 그런 느낌이에요.
21/10/07 16:00
선천적 면역질환이랑 스트레스때문에 이가 빠졌다는 사람이랑 같습니까? 기저질환이 없는 건강한 사람기준 치주질환은 양치가 알파오메가에요.
21/10/07 16:19
이민들레 님// 님이 하고 싶은 말씀이, 스트레스나 면역이랑은 전혀 상관이 없고 그냥 저 감독이 양치질을 안해서 이가 빠졌다는 얘긴가요? 아니면 이가 빠졌다는 게 거짓말이라는 얘긴가요?
21/10/07 16:35
ipa 님// 양치를 충분히 했는데도 스트레스로인한 면역저하로 치주질환발생>>참.////// 평소 양치로 구강관리가 잘되었는데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저하로 치주질환발생하여 치아상실>>>>거짓. 따라서 양치를 잘했으면 치아상실까지는 안갔을것..입니다.
21/10/07 17:01
이민들레 님// 저는 면역질환이 있어서 평소에도 구내염이 잘 생기는 편인데, 스트레스 많으면 증상이 더 심해지고 예민해집니다. 말씀하신대로 건강한 상태라면 뜨거운 거 먹다가 입천장이 까져도 며칠 지나면 아물어야 정상인데 저는 그 부분에 바로 구내염이 생기는거지요.
치주질환도 비슷한데, 스트레스가 심하면 잇몸이 붓고 피가 납니다. 딱히 양치질을 평소보다 덜하거나 하지 않아도 염증이 생겨요. 그럴 때면 보통 밥 먹고 양치하는 정도로 양치질해서는 호전되지 않고, 혹시 칫솔모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정성껏 세심하게 양치를 하고 무슨무슨 툼인가 롬인가 하는 초록색 약으로 가글링을 하고 스테로이드 소염제도 먹고 해야 겨우 가라앉습니다. 통상적으로 건강한 사람이 보통 정도로 양치하는 식으로만 하면 오히려 칫솔질하다 건드려서 염증이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고요. 증상 있을 때마다 병원에 가고 약을 먹고 관리를 하니까 저는 이가 빠지지는 않았습니다만, 통상적으로 보통 사람이 하는 정도 수준의 규칙적인 양치질만으로는 면역 저하로 인한 치주염을 막기는 어렵다는 게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요. 만약 약 없이 그냥 통상적 위생관념을 가진 사람 수준의 양치만 한다고 치면, 그것만으로 면역저하로 인한 치주염이 호전될까? 에 대해서도 제 경험에 비추어 의문이 듭니다. 전문가이시니 제가 길게 반박하는 게 우습긴 합니다만, 제 경우에는 양치질보다 소염제가 더 주효한 솔루션이었던 것 같고요, 저 감독도 정말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저하로 치아상실이 발생했다면 그냥 [평소에 짬내서 양치질을 하는 것]보다는 병원에 가서 관리를 받고 약을 먹고 하는 게 더 필요하고 중요한 예방법이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입니다. 저 역시 이 병이 선천적으로 생긴 게 아닙니다. 30대에 스트레스 극심할 때 생겼어요.
21/10/07 17:12
ipa 님// 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드시는걸로 봐선 자가면역질환으로 보이구요. 감염성 질환이 아니기때문에 양치에는 잘 호전이 되지는 않겠네요. 위쪽에서 말하는 면역저하랑은 거리가 있습니다... 덧붙여 병원에 다니면서 잇몸치료 백날받아도 양치안되면 치주염 안나아요..
21/10/07 19:33
재밌군요.
감독님이 양치를 했는지 안했는지 확인도 안하고서 일갈이라... 차라리 구라라고 지적을 했으면 믿겠는데, 다짜고짜 양치나 잘해라. 라니. 전문의 맞습니까?
21/10/07 19:42
양치 안해서 이빨빠질 정도의 입 상태로 촬영장을 진두지휘 했다니...
마스크 끼고 했으면 실신을 먼저 했을 듯 하고, 마스크 안하고 여기저기 지시하고 다녔으면, 배우들이 시즌2에 아무도 안오겠어요. 아 탈락자들이 많아서 상관없겠군요! 감독님의 큰 그림에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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