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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24 10:16
근데 정말 가끔씩 대놓고 이성 만나려 모이는 동호회도 있더라고요
그런 데에서는 정말 내 눈에 들어왔다 싶으면 남 눈치 보지 말고 바로 대시해야 함.. 결론은 케바케네요; 크크
21/09/24 10:20
동호회 목적에 맞게 행동하면 된다고 봅니다. 거짓말쟁이님 말씀처럼 (아마) 그런 목적이 아닌 동호회에서 껄떡대고 끼부리고 그러는거 보고있으면 옆에서 휘말리는 입장에선 스트레스가 진짜 너무 심해요..
21/09/24 10:20
예 맞습니다 요새는 아예 연애 목적으로는 절대 오지 말라고 공지해놓는 동호회도 많더라고요
제가 언급한 동호회들은 당연히 그러지 않죠
21/09/24 09:18
연애 자체가 목적인 여자는 남자를 정말 잘 만납니다. 연애를 하는게 지상목표인 남자들이 널렸으니까.
근데 연애 자체가 목적인 남자는 여자를 상대적으로 못 만나죠. 여자들은 보통 연애 자체보다는 그걸통해 다른걸 얻으려고 하니까..
21/09/24 11:21
취미나 감정, 영역의 공유에서 오는 안정감, 위로 등 다양하겠지요. 자기일에 몰두하는 사람과 함께할대 더 나은 미래가 보장된다고 느낄 수도 있을것이고
21/09/24 11:50
제가 연애 자체가 목적이라는 말의 의미를 잘못 이해해서 헷갈렸네요. 저는 답변 해주신 내용이 당연히 연애 자체에 포함되는 거라고 생각해서, 여자들이 얻고 싶어하는게 그게 아닌 무엇일지 궁금했거든요. 아마도 말씀하신 연애 자체라는 말이 단지 연인의 자리에 누군가를 채우는 것을 의미한 듯 하네요. 이제 이해했습니다. 답변 감사해요!
21/09/24 09:23
그냥 외모의 문제인것 같아요. 생긴건 멀쩡한데 여친이 안생긴다는 남자치고 진짜로 멀쩡하게 생긴사람 못봄... 외모가 멀쩡하면 성격이 개차반이든 집안이 찢어지게 가난하든...
21/09/24 09:31
저는 본 적 있어요
남자인 제가 보는 눈이 아니라 그냥 또래 여자애들도 잘생겼다고 평가하는 애들도 꽤 있었고, 누군가가 좋아했던 적도 있는걸 우린 아는데 지만 모름 크크크크 성격도 뭐 크게 대인배라고 평하긴 어려워도 두루두루 잘 지냈었고 말도 웃기게 잘 했는데 왜 모솔이었을까... 그건 아직도 의문이긴 합니다. 게이였나...
21/09/24 10:08
뭐만하면 외모로 결론짓는거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평범한 외모여도 매력키우고 모임에서 자기활동 열심히 하면서 먼저 지저분하게 껄떡대지 않으면 잘 생겨요
21/09/24 10:56
근데 갈수록 외모에대한 기준이 높아지는건 맞아요.
미디어도 그렇게 흘러가고, 개인 sns 보면 (실제로는 다른외모지만) 잘생기고 이쁜사람이 차고 넘친다고 느껴지죠. 그리고 사람들은 허상을 쫓는거에요, 아 세상에 이렇게 많은 존잘존예들이 있는데 왜 내 주변엔 하나도 안보이지 하면서 허상만 바라보다가 결국 갈수록 눈만 높아지는 솔로들만 많아지는 중이죠.
21/09/24 09:36
저는 좀 동의하기 힘든데...
정말 자기가 못생겼다고 생각하면 주변에서 욕쳐먹을정도로 들이대는게 낫다고 보는데요. 물론 성욕과 멘탈이 받쳐줘야 가능한 일이긴 합니다 강화확률이 1퍼센트면 백번 때려박는다는 마인드로 해야 존못이어도 미녀를 사귈 수 있습니다
21/09/24 09:44
그건 인제 '연애를 잘하는 사람'이 될수 없는 사람들이 기회를 만들기 위한거라고 생각해요
본문 얘기는, 이미 매력 충분한 사람이 껄떡대면, 너무 없어보이고 연애를 잘하는 사람이 되기 어렵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21/09/24 09:45
무조건 들이대지 말라는게 아니라 인기남의 특징을 얘기한거죠..
저도 못생겼는데 10번 중에 9번 차이고 1번 성공하는 식으로 사귀어서 님말 완전 동의합니다 크크 근데 저건 껄떡대는 걸로는 인기남 되기 어렵다는 거라 논점이 좀 다른듯
21/09/24 09:42
삶, 인생에 재미있는게 따로 있어 -> 애니, 만화, 게임
그걸 찾아서 움직이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이성들도 그것에 대한 매력을 느끼는거야 -> ?
21/09/24 09:44
그냥 위로해주는거죠.
사실은 연애만 목적인 (못생긴) 사람들이 연애가 안되는거에요. 연애만 목적인 (잘생긴) 사람들은 잘만 하고 다닙니다.
21/09/24 09:53
저 짤만 보면 정답의 정확히 반대로 알려주면서 뭇 자기는 마치 연애 마스터인양 젠체하는게 꼴받아서요. PTSD오는것도 있고요. 죄송합니다
21/09/24 10:03
글쎄요
[꼭 공부 못하는 것들이 노트필기 열심히 하고 오답노트 만들지 공부 잘하는 애들은 개념을 이해하고 풀어서 그런거 안해도 됨] 정도로 번역되려나요? 아니면 취업시장에 빗대자면 [자기 취미 찾아서 전문 분야 찾아서 유튜브 하는 사람들이 어디 중소기업 들어가려고 자소서 100개씩쓰는 애들보다 돈 더 잘벌더라] 정도로 할 수 있겠죠. 상위 포식자는 하위 포식자의 절박함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절박함으로 열심히 아둥바둥해서 어렵게 연애 성공한 사람으로서 상위 포식자로서 했던 경험이 부럽기도 한데 방송 나와서 하위 포식자들을 짜치다라고 표현하는건 좀 아닌것 같습니다. 연애가 회색지대긴 해서 의견이 갈리는것 같은데 다른 분야에서 (취업, 학업) 비슷한 내려치기가 나왔다면 반응이 달랐을겁니다.
21/09/24 09:56
진정하십쇼.. 김풍이 방송에서 말하는거 보면 누구보다 연애하려고 노력한 사람입니다.
무려 찌질의 역사라는 웹툰까지 그린 사람이구요..
21/09/24 09:50
까놓고 말해서 자기 주제에 맞는 이성을 찾으면 됩니다.
물론 그러면 지금 니 여친, 니 마누라는 니 수준으로 적당히 만났다는거냐? 이걸 인정하기가 좀 그렇긴 한데 아무리 좋은 말로 포장해도... 본질은 그렇죠 물론 사람의 주제라는게 보기나름인거라 아닌데? 내가 아는 oo은 얼굴도 존못이고 돈이 많은 것도 아닌데 ~~~~한 여성이랑 결혼했는데? 라고 하시는 분이 있겠지만 그건 우리 시각인거고 상대 여성분이 그 남성의 내면이라든지 다른 부분을 높게 평가할수 있는거죠 결국은 비슷한 급끼리 만납니다 아닌데? 난 이러이러한데 지금 저런저런 와이프랑 산다. 항상 와이프한테 고맙다. 또 이런 분들 나오실거거든요. 위에랑 똑같은거고 밖에서 보면 모르는 여러분의 가치를 알아봐준 현와이프님 한테 감사하며 사십시오
21/09/24 09:52
저는 저 말에 동의를 하는 게, 숨만 쉬어도 생길만한 매력(외모, 재력, 조건 기타 등등)을 가진 사람은 그냥 숨 쉬듯이 연애를 합니다. 저 말은 연애가 숨 쉬듯이 되지 않는, 노력을 해야 하는 사람에게 노력의 방향을 알려주는 거죠. 아예 연애는 등한시하고 덕질만 하면 자연스럽게 이성이 붙는다는 뜻이 아니라, 본연의 목적을 가진 집단에서 연애를 목적으로 하지 말고 그 집단의 취지에 맞는 활동을 하면 그게 자신의 매력이 되어 확률이 올라간다는 뜻이라 생각합니다.
21/09/24 09:53
저는 남자를 잘생긴 못생긴으로 둘로 나누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연애만을 위해 올인하는 것보다 주변 이성과 좋은 관계 유지하면서 내 다른 관심사를 우선하는게 훨씬 나은 방법이었습니다. 제가 절대로 잘생긴 사람은 아니므로, 본문 얘기가 존잘남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닌 것이죠.. 보통 정도의 남자들에게도 해당될수 있는 이야기라고 갠적으로 생각하네요
21/09/24 09:59
저방송 채팅창 민심이 좀 안좋았죠. 크크크 주호민만 트수들 좀 대변해주고, 침착맨이랑 김풍은 연애 못한다는 채팅창 아싸들 이해를 못함... 그냥 자연스럽게 하면 되는데 왜 그러냐? 하는 식이었죠. 크크
21/09/24 10:02
어느정도 이해는 하는게 노력은 하되 그 노력이 상대에게 대놓고 티나면 좀 그렇지 않나..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누가 대놓고 자신 한테 수작 부린다고 생각하면 오묘하죠. 수작은 부려도 상대가 눈치 못채게 지능적으로 부리면 상관 없는거 아닐까요. 본문은 그런 방법중 하나라고 보면 될거 같고..
21/09/24 10:04
모든건 케바케라지만 이건 틀린 소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인과 결과를 반대로 얘기하는 거라서.
매력이 없는데 연애가 정말정말 하고 싶으면 미친듯이 껄떡거려야 그나마 확률이 나옵니다. 그렇게 해서 사귈 필요가 있냐와는 별개로. 그냥 자기 할 일 하고 있으면 그 그룹 연애시장에서 아예 번외에 속하는 사람이 되죠.
21/09/24 10:14
무조건 외모외모 거리는 외모무새들...
님들의 그런 댓글이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기고 멀쩡한 사람 바보 만드는거에요 못생겨도 피부, 헤어, 근육 으로 충분히 커버가능하고 연애할 사람은 다 할 수 있어요 피부, 헤어, 근육 관리도 못할거면 외모탓이 아니라 노력부족입니다
21/09/24 10:24
애초에 외모가지고 단언을 하는 사람 자체가 좀 그래요..
이성의 주관적인 외모판단을 왜 자기가 내립니까. 그런것까지 아는 사람이 여자 마음을 못사는게 말이 안되죠. -_-
21/09/24 18:06
피부, 헤어, 근육은 후천적 노력에 따라 가변적인 부분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은 걸로 읽히네요.
입장 바꿔 생각하면 타고난 이목구비가 별로라도 피부, 헤어, 몸매라도 열심히 가꾼 여자와 그마저도 안하며 뚱뚱한 몸매와 거친 쌩얼에 빗자루 머리를 하고는 유전자 탓만 하는 여자 중 누가 더 남자들에게 호감도가 높고 기회가 많을지는 뭐….
21/09/24 10:17
뭔가 요즘 인터넷보면 분위기가 많이 바뀐거 같네요. 저 학창시절 대학시절을 돌아보면 외모가 어느정도 중요하긴했지만 요즘 분위기처럼 외모가 절대적인거같은 느낌은 아니었는데.
21/09/25 10:10
20년전 10대10 미팅이 국룰일때도 개그담당 한두명달고 평범남 5에 존잘 한둘 있으면 개그담당이 분위기 다 띄우고 센스있는 평범남 몇명이 리액션하고 존잘은 웃고만 있는데 미팅 끝나면 존잘 뒤에만 줄 길고 센스있는 평범남 두어명만 성공하고 다 나가리였는데요..
21/09/24 10:20
나보다 잘생긴 사람이 여자 끼고 갈 땐 내 얼굴이 저 정도 됐으면 다 x먹고 다녔을텐데... 나보다 못생긴 사람이 여자 끼고 다니면 와 돈이 얼마나 많길래...
이런 생각만 하고 있으면 평생 고추는 자위 할 때만 쓰는 신체 기관 되는거죠.
21/09/24 10:21
기본적인 운동/외모관리를 하면서 어떤 일에 집중하고 있는 남자가 무작정 데이트하자고 들이미는 남자보다 멋있다는 의미겠죠.
비하의 의미가 아니라 사회에서의 급 나누기에서 전자를 충족하고 연애할 생각도 있는데 못하시고 있다면 외형이나 첫인상에서 드러나는 성격이 하위 10퍼인 남성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분들은 저런 기만적인 발언에 충분히 화날 수 있죠.
21/09/24 10:21
기승전얼굴 찾는 사람들은 하고싶은 말이 뭔지 모르겠어요 얼굴은 타고나는거니까 할수있는 선에서 찾아봐야죠.
잘생긴 놈이 양아치짓하면 멋있는거고 내가 양아치짓하면 양아치냐하고 화내면 뭐가 달라지나요? 막상 본인이라고 외모에 초연한 사람도 아닐텐데 주어진 조건에서 해볼수 있는만큼 해보던가 아니면 포기하고 다른 것에서 즐거움을 찾으면서 살던가 하면 되는거지
21/09/24 10:25
극단적으로 모든 것을 외모만능주의로 치환하는 것은 탓하기 좋기 때문이 아닐까 싶죠.
내가 노력으로 안되는 것이고, 내가 안된 것은 내가 잘못한게 하나도 없고, 모든 원인을 내 바깥으로 돌려버리기 좋은 소재.
21/09/24 10:22
그냥 연애성공률만 보면 "아 저렇게까지 꼭 해야되나" 싶을 정도로 껄떡거리는 사람이 차라리 잘 합니다.
본문은 음..걍 사는 세계가 다른가? 싶네요. 심하면 굿끼제먹이니 하는 인터넷 박제가 되는거긴 한데, 장담하는데 그런 박제된 사람이 껄떡거림 1도 없는 사람보다는 보통 연애 잘할겁니다.
21/09/24 10:24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하라는 것이 사람들과의 관계를 아예 단절하고 하라는 것이 아닌데...
뭐 인싸들이야 숨 쉬듯이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 사람들과의 관계 맺는 것이라, 그런 언급을 꼭 해줘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어먹고 안 해줘서 그렇지... 연애 하겠다고 다른 거 포기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틀린 이야기인가는 모르겠습니다.
21/09/24 10:24
급이 딸리는 걸 극복하려고 찌질하게 껄떡대는거를 찌질하다고 하면 급 딸리는 사람 입장에서 아니 뭐 나 급 낮고 찌질한데 껄떡대기라도 해보는걸 갖고 지적하면 어쩌라고 XX 소리 나오죠
21/09/24 14:28
평균연령대가 높아서 그렇습니다. 크게 2가지로 나누면 자녀도 있고 가정을 꾸린, 그리고 연애 그거 기억도 안나는 부류와 그런사람들의 이상주의 이론에 화가나는 아직 솔로인 부류.. 한이 많아서 그래요..
21/09/24 10:32
여동생이나 누나있는 남자들이 평균적으로 연애를 더 잘하는 이유가, 여성들이 본인 외모에 투자하는게 많다는걸 알고 있기에 본인들도 투자를 합니다. 일단 패션이랑 헤어만 봐도 달라요. 연애를 한 번이라도 해보게 되면 그 이후부턴 더 쉬워지는 것도 마찬가지의 이유구요.
그리고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지만 패션의 과정엔 얼굴 안 들어갑니다. 꼭 패완얼 패완얼하면서 얼굴이 필수요소인 것처럼들 말하는데 얼굴이 마침표, 즉 완성에 필요하다는거지, 시작에 필요하다는 뜻이 전혀 아니죠. 남성도 본인 외모에 투자하는 것에 따라서 얼마든지 달라집니다.
21/09/24 10:38
하... 제 경험상 특정 그룹 내 여자에게 껄떡거리는 남자들 진짜 개극혐이긴 했습니다.
어떤 집단이든 설립 목적과 목표가 있는데 이 사람들은 분위기 다 망치고 민폐가 장난 아닙니다. 본인들은 연애하고 싶어서 노력한다는거 알겠지만 부디 때와 장소를 좀 가려줬으면...
21/09/24 10:45
그리고 그렇게 하는 사람들은 보통 그 그룹내에서 다시 좋은 만남 가지기 어려울 뿐더러 아예 그 집단에서 본인이 나가야 되는 상황도 발생하죠.
본문 얘기처럼 행동하는 사람들이 연애 한번으로 끝나지 않고 비슷한/인접한 집단에서도 다른 사람 또 만나고 하면서 물 흘러가듯 연애하더라고요.
21/09/24 10:54
들이대론에 회의적인게 그렇게 행동하면 커뮤니티내에서 -찐-으로 분류됩니다. 거기다가 소위 들이대야만 연예가 가능하다는 사람이면 커뮤니티가 다양할 가능성도 적어요. 과한 수준의 들이대는 보통 자기발 찍기입니다.
21/09/24 10:41
목표 지향성이 있고 노력하는 사람은 그게 좋은 매력이 될 수 있습니다. '밥은 먹고 다니냐...아니 대체 꼴이 그게 뭐나...' 소리 나오는 예술계 종사자같은 사람들이 다들 연예는 잘 하는 편이죠.
21/09/24 10:42
IR만 열심히 해서 주주들 꼬시는 회사보다
자기 본업을 잘하고 새로이 비전을 꿈꾸는 회사의 주식이 더 사랑받는 것은 당연한 것이죠. 후자가 IR도 열심히 하면 금상첨화이고 나를 사랑해준다는 것도 사랑받기에 충분한 강점이지만 컨텐츠와 비전을 가지고 열심히 하는 사람이란게 더 매력적인건 당연한 거 아닐까요. 굳이 외모로만 연애의 모든 걸 설명하려고 하는 시도들은 되려 본인들이 연애에서 외모만 보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하더라구요.
21/09/24 10:49
아이러니죠 저게 맞는 말입니다만 저건 틀린 말입니다 크크크크크크
외모가 안 되면 윗분 말마나따나 그냥 활동 열심히하는 회원님이죠 옛날에 유행했던 friend zone 안에 있는 사람일 뿐입니다
21/09/24 10:50
최근은 아니고 한 십여년 전에 타 사이트에서 경험했던건데, 다른건 다 괜찮은 분인데 유독 자신의 외모에 컴플렉스가 심했던 사람이 있었어요. 이것때문에 난 연애 못한다 이런거. 근데 정작 만나봤는데, 외모가 나쁘지 않았거든요? 평균은 충분히 되는 외모였어요. 근데 그걸 못받아들여요. 난 외모 때문에 연애를 못한다. 아니라고 하면 굉장히 날카롭게 반응하고요. 그제서야 알아챔. 아 이사람은 외모때문에 연애를 못하는 거여야만 하구나...
21/09/24 10:52
조금 지나고 보니까 엣헴 하면서 모솔로 있는거 보단 선 안넘을 정도로 껄떡거려서 연애하는 사람이 결과가 좋은 것 같습니다?
이건 남자의 경우고 여자의 경우는 적당히 흘려가면서 연애하는 사람이겠죠? 남자 기준으론 20대 후반 이상인데 너무 여알못이면 피곤해 하는거 같더라구요.
21/09/24 10:56
또 준엄한 설교 기회가 왔구나 신나신 분들이 있는데
본인 하고 싶은 얘기를 하지말고 그냥 저 얘기 그 자체로 생각해보면 됩니다. 연애가 목적인 사람 vs 연애가 부수적인 사람 어느쪽 연애 확률이 더 높을까요? 뭐가 더 옳은 태도인지가 아니라요. 경험상 상하위권 안가리고 전자가 연애에 들어갈 확률이 훨씬 높은데 이건 대부분 동의하시지 않을까요? 그러니 본문내용이 맞나? 하는 얘기가 나오는 겁니다. 연애에 목매지 않고 본인의 삶에 충실한 자세가 바람직하고 오히려 진정한 짝을 찾을 확률을 올려준다 뭐 이런 내용이면 맞다고 할수도 있겠는데 그냥 연애 잘 하는 사람은 연애하고 싶어서 미친 사람이 잘 하거든요.
21/09/24 11:10
성격이 외향적인 사람과 내향적인 사람이 다르고 나의 객관적인 수준, 상대의 취향에 따라서 또 다른거라
'연애에 목 매지 말고 삶의 재미를 찾아라. 그러다 보면 인연이 생긴다'라는 명제가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는거죠 내향적인 사람이 내향적인 취미를 갖고 있는데 연애에 목 매지도 않으면 삶의 목표도 뚜렷하고 능력도 있는데도 연애 못하기도 합니다. 제 친구 이야기.
21/09/24 11:24
내가 연애 결혼하려고 딱히 노력하지는 않지만 출산율보니 나라 망하겠다는 얘기는 쉽게하죠. 나는 안할거지만 니들은 해야지! 이런 느낌
21/09/24 11:30
별로 공감은 안되네요. 본문의 이야기가 성립되려면 종합적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매력이 있어야 하고, 본문에 있는 분들은 모두 그 정도 기준은 가뿐하게 넘기는 사람들입니다. 제 생각엔 본문이 성립될 남자는 전체 남자의 1/3도 안 됩니다. 평범하거나 평범에도 못 미치는 남자일수록 연애하려면 의식적으로 많이 노력해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많이 차이고 상처받게 될 거구요. 그게 싫으면 연애는 포기해야죠. 연애라는게 그렇게까지 재미있고 가치있는 것도 사실 아니구요
21/09/24 11:32
연애를 잘하는 사람들은 이런 고민 자체를 안합니다....
고로 이런 태도가 맞니 안맞니 고민 하지 마세요. 그리고 연애를 잘하는 것과 연애 시작이 잘되는 건 완전히 다른 얘기입니다..
21/09/24 12:10
소개팅을 한 100번은 해본것 같고, 그때마다 주선자한테 조언을 듣고, 매번 다른 전략, 다른 패션, 다른 스타일로 임해왔는데도 다 안됐어요.
딱 한번 어찌어찌 100일까지 썸타본적 있긴 한데, 그 친구가 애초에 제 직업에 관심이 엄청 많은 친구였던 경우였고, 고백하니까 바로 까였습니다 ㅠㅠ 그냥 될놈될 안놈안이에요. 뭘 논리적으로 따지고 그래요?
21/09/24 12:30
그 그룹의 목적에 맞는 행동을 하면서 호감있는 이성한테 들이대야 하는데 여자가 목적인 사람들의 공통점은 그룹의 목적은 뒤로하고 여자꼬시기에만 열정적입니다. 그래서 보통 그 그룹 분위기 망쳐놓는게 보통이고요.
21/09/24 12:34
외모가 문제다 하는 사람들도 결국 현실에서 원하는 여성의 외모에 대한 허들이 절대 낮지 않죠;
그냥 시대가 바뀌었다라고 퉁치기엔 본인들이 보고 자란 부모님들의 외모가 모두 출중하신 것도 아닌데 현 시점의 연애에 대해서 외모탓으로 몰아가는 건 좀... 안되는걸 왜 들이대냐 우리같은 외모가 들이대면 스토커 소리듣는다 해봐야 결국 연애에 대한 시도 없이는 아무것도 안됩니다. 개인적으로 외모보다 중요한게 자존감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건 외모를 떠나서 본인이 잘하는 분야라던지 화술이라던지 뭐 기타 등등에서 내가 잘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면 밀고 나가세요 그게 공부여도 되고 직업이여도 되고 그냥 덕질이어도 상관없어요 애니 덕후들끼리 결혼하는 커플들도 많고 아이돌 덕질하다가 만나서 결혼하는 커플도 있잖아요 요즘처럼 결혼적령기가 늦춰지고 여성분들도 30중후반 넘어가면 제짝을 못찾아서 솔로인 상황이 많은데 기회는 널려있습니다. 물론 한두번 시도로는 안되겠죠 연애가 쉬우면 이런 글타래도 없을테니까요. 결혼하려고 연애한다 생각마시고 연애만 생각하고 여성을 만나보세요. 그럼 적당한 데이트비용과 노력만으로도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이후 결혼의 벽에는 현실적인 부분들이 더 필요하니 그부분은 말을 줄이겠...
21/09/24 12:58
저기 이말년같은 사람이 아니고서야 자기할거만 열심히 한다고 여자가 안생깁니다. 껄떡이든 뭐든 뭐라도 시도 해야 여자가 생기죠. 모솔들은 그거 조차 안하기 때문에 모솔이고요.
21/09/24 13:10
뭐든지 적당히 해야죠.
자기 할일 1도 안하고 여자만 쫏아다니면 매력 없는건 사실이고 그렇다고 이성에게 어필은 안하고 자기 인생 산다고 인연 생기는것도 아니고요. 자기 개발 / 다양한 경험 하면서 기회 생길때 마다 적당히 어필하는게 제일 좋은 마음가짐인듯 합니다.
21/09/24 16:09
좋은댓글들이 많은데 인정을안하고 바라보니 부정적으로 생각하는거같아요
댓글중에 껄떡거려야 그나마 기회가 생긴다가 저는 공감이 되네요 근데 그걸 좀 영리하게 해야죠 자연스럽게 문제는 자연스럽게 익히는동안의 괴로움인데 연애하면 행복하기도하지만 불행해지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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