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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23 12:39
하긴 예전에는 신라가 군량수송을 맡고 있어서 계백이 이겼으면 보급난에 시달리던 당군이 철수했을 거라는 얘기도 있었는데
지금은 그것도 사실이 아닌걸로 결론났으니 기벌포 털리고 끝났겠죠.... 웅진에서 좀 버티긴 했으려나;
21/09/23 13:17
역사에 이프란 없지만, 기적적으로 막았어도 그 잠깐을 연명할뿐 그 이후 시간이 흐르면 결국에 고구려가 멸망하고 삼국의 밸런스가 무너질건 뻔해서.. 미래가 없죠.
21/09/23 13:45
애초에 황산벌에서 이긴다는거 전제가 기적이고...이겨봐야 신라군의 돌파를 막는다 정도지 전쟁의 신이 오지 않는한 신라군의 전력을 와해시킨다거나 신라의 공세 자체를 전략적 단계에서 격퇴할 각은 아무리 굴려봐도 안나올거 같습니다.
며칠 동안 신라군의 돌파를 저지한다쳐도 당군이 기벌포에서 사비로 밀고 들어오는 판국에 계백이 황산벌에서 죽치고 있는건 아무 의미가 없죠. 사비나 웅진 방위를 위해 그 전력이 투입되어야 하는데 신라군이 계백을 가만 놔둘까요. 물론 신라의 진격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라면 의자왕의 협상 카드가 한 장 생기는건 사실이지만 당이 대고구려 파트너로 신라를 낙점한 상황에서 백제가 그렇게 유의미한 카드가 될지...
21/09/23 20:28
신라하고 백제가 국력이 비슷한데 국가의 운명을건 전투에서 신라는 5만을 보냈는데 백제는 왜 5천만 보냈을까
생각 해봐야죠 당나라 막는데 백제 전병력을 보내고 나머지 5천을 신라에게 보낸건데 백제 주력군이 박살난 시점에서 황산벌에서 이긴 나머지 군사 5천으로 뭘 할수있을까요?
21/09/23 21:02
크게 안달라졌을듯.
스타로 예를 들면 앞마당만 먹고 컨트롤로 소규모전투 좀 이겼다고 4~5멀티 먹은 상대방을 이길 수는 없잖아요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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