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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22 15:07
결국 좋아해서 만난거면서 본인이 주도적으로 뭔가 해결하려고 하는 모습은 없네요. 경험이 많은만큼 더 좋은사람이 되어주진 못했군요. 그리고 헤어져놓고는 20대 후반까지 모솔이면 별이되어라며 광범위한 악담.. 그냥 본인이 좀 부족한 사람같네요.
21/09/22 15:53
차라리 남성이 많이 움직이지 않고 여성이 위에서 즐기도록 했으면 +가 됐을텐데.
거기에 살짝 야한 농담 툭 던져줬으면 지금 저 커플은 두아이의 부모였으려나 허허허
21/09/22 16:02
38까지 모솔이였던 입장에서 1-2, 2-3 극 공감 가네요...
1-2 는 혼자 먹으러 돌아다니거나 남자들이랑만 점심 먹는데 한끼 만원 넘는집 돌아다닐일이 없으니 알리가 없죠.. 그래도 이거는 검색하거나 찾아보면 그런대로 커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혼자 먹으러 다녀서 못가본거지 그런곳에 가보고 싶기는 했어서 찾아보고 함께 다니는게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2-3 은 좀 민감하기는 한데... 29면 그나마 좀 나을거 같기는 한데... 38까지 모솔이였다는게 뭘 의미하냐면... 거의 20년동안 혼자할 때 프로가 만든 자료를 보면서 했다는 의미이고, 자신에게 가장 편한 자세로 했으며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압력으로 했다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살다가 파트너와 관계를 가지려고 하면 일단 자세가 무척 불편합니다. 그런 자세는 해본적이 없어요! 거기다 허리를 움직여본적도 없고, 압력도 만족스럽지 않으니 언제까지 해야될지 모를 무의미한 행동을 반복하는 느낌이 듭니다. 자극도 평소에 주던 부위에 자극이 오는게 아니라서 더 그렇고요... 거기다 엎드려 있다보면 힘들어서 그만하고 싶어지고요.. 영상보면 쉽게쉽게 하던데 인생은 실전이더군요...인강 따위...
21/09/22 16:08
상당수의 모솔은 모솔인 이유가 있긴한데...
본인 연애관과 맞지 않았다고 광범위하게 나가죽으란 말을 하는 수준 + 20대 후반이 카톡 잠수 이별할 정도로 미성숙함 횟수만 많고 망한 연애만 한 이유가 저 짧은 글에서도 보이는데요 크크 글쓴이도 그냥 섹스나 좀 하다가 나이먹은거고 제대로 된 연애는 못하는 스타일인거 같네요
21/09/22 16:47
(수정됨) 어.. 당연하지 않나요?
연인 관계의 끊음을 카톡으로, 거기에 이별 후 잠수로 끝내는건 굉장히 미성숙한건데요. 심지어 결혼을 전제로 시작한 사이에서 저러는건 당연히 예의가 없는겁니다. 상대방이 폭력을 휘두르거나 범죄를 저지르는 등 만남을 피할만한 이유가 있는게 아니라면 상대가 본인의 취향이나 눈에 맞지 않았던거고 그렇다면 당연히 그 의사표시를 적당한 방식으로 전달하는게 옳습니다. 대학생때도 저런 애들은 남자건 여자건 할 것 없이 욕먹지 않았었나요? 데이팅 앱이나 술집에서 번호따고 한두번 만나다가 연락끊은 그런 상황이 아니죠. 이 글은
21/09/22 16:25
모쏠이 문제가 데이트에 능숙하지 않고 이런 거보다
저런 폐급을 제대로 못 거를 확률이 엄청 높아지는데 있죠. 어버버하고 살다가 결혼적령기에 폐급에 낚여서 인생 말아먹는 케이스가 생각보다 많아서... 아예 이성관계에 관심없는 거 아니면 어려서부터 경험을 쌓기는 해야 되요. 본인을 위해서.
21/09/22 17:01
(수정됨) 제가 이십대 후반에 모쏠 뗐는데 절대 저러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어쩔수없는 모쏠의 한계는 당연히 있었으나.
도대체 요즘같이 매체가 넘쳐나는 시대에 어떻게 저럴 수 있죠?? 연애도 성경험도 저렇게까지 심각한 연애미숙을 충분히 방지할만큼의 장치가 도쳐에 넘쳐서, 지금 사회는 가히 연애 인큐베이터라 할만한데. 그 나이 먹도록 여기저기서 보고들은 것만 해도 저럴수는 없는데요... 교수 될만큼 열심히 해서 그렇다고 하기엔... 저는 제 지도교수님께서 연애상담 해주셨었는데요;;
21/09/22 17:10
이십대 후반에 모쏠탈출한 저랑 제 친구들은 첫연애때 아무 주변 도움 없이도 저렇지는 않았었습니다.
지도교수님이 연애상담 해주실 적은 제 첫연애도 아니고 저도 경험 좀 쌓았을 때였거든요. 이제 연애는 어느정도 잘 안다고 생각할만한 시기인데도 교수님이 훨씬 잘 아시던... (교수님이랑 제가 나이차이가 얼마 안납니다.) 저게 글로 써놓으니 그럴수 있겠구나 싶지, 실제로 이십대 후반에 첫연애 해본 사람 입장에서 정말 저럴수 있을까 생각해보니 너무 놀라워서 말이죠.
21/09/22 17:30
여자탓만 하고있는데 저 남자가 문제가 없는것도 아니죠. 전형적인 타고난 센스부족에 말주변 부족인데 거기에 사회성까지 경험부족이면... 모솔이여도 첫연애를 늦게해도 무난무난하게 상대방이 커버가능할정도로 하는사람도 많아서 여자탓만 하는게 좀 그렇긴 하죠. 모솔이어도 센스가 보통만 되어도 검색해볼생각하고 최소 주변사람한테 물어보기라도 함.. 거기에 말을 저렇게 한다는건 말주변자체도 없다는건데 저건 이성한테 뿐만 아니라 동성들한테도 인기없을 확률이 엄청 높다고 보이네요. 전 모솔 친구 소개팅한다해서 옷이랑 무슨 이야기 해야할지, 그리고 데이트 코스까지 해줬어요. 자기가 연애경험없으면 최소 그런 노력은 해야하는데 그런것도 안하면 흠..
21/09/22 17:36
아..모르겠어요...지금까지 모솔이었는데...대학 가면 진짜 여친이 생길지나 궁금하네요..저 짤이 제 미레가 될까봐 조금 걱정되기도 합니다
원래 풋풋한 16-19때 연애를 해야 순수한 사랑을 한다 연애도 해본 놈이 잘 한다 이런 소리도 들어봤는데.. 하하 전 그때 여자 손도 못잡아본 채로 그냥...흘러갔네요 세월이...ㅜ 만화로 연애를 배운 수준입니다 ㅠ 만화 보면 중고딩때 잘만 하던데
21/09/22 17:48
누구나 처음은 다...
저도 처음이 너무 강렬하게 기억납니다. 결과적으로는 실패라고 할 수 있는 첫 경험이었지만, 걔도 처음 나도 처음이었고 정말 어린 나이라서 불편함 보다는 그냥 어리둥절. 하지만 글쓴이는 뭐 이미 서른에 가까운, 많은 경험을 한 사람과 아니 사람이니 답답하고 짜증이 날 수 있다고 봐요, 다른 (+) 요인이 가득하다면 그것조차 사랑스럽겠지만, 그냥 의사 사모님 & 순정파니까 괜찮겠다 했으나 그걸로는 답답함과 불편함을 극복할 수 없던거고.
21/09/22 17:57
그야말로 전형적인 모쏠아다가 처녀찾는 이유 의 예시네요.
저렇게 되는 큰 이유중에 밤일뿐만 아니라 잘못된 배려도 있어요. 연애관계에 있어서 특히 을의 입장인 남자들이 자주하는 비호감 짓인데. 내가 희생해서 퍼주면 저쪽이 감동받을거라고 착각하는거죠. 그리고 나중에 "내가 널 위해서 얼마나 희생했는데!" 하는 보상심리까지 곁들이면 찌질의극치 글로 연애배우는 모쏠분들에게 당부드리자면 연애는 서로가 즐거워야합니다. 내가 희생해서 상대가 즐거운 짓은 결혼해서도 하면 안되는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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