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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20 13:44
Bob는 낭만이 잇고 다시 보는 것도 재밋는데 퍼시픽은 우울... 다시보는 것도 엄두가 안남... 마지막에 주인공 직업 구할때 상황과 대사가 드라마 특징을 잘보여주는 거 같기도 하고..
21/09/20 13:49
퍼시픽은 잔혹하죠...현실적인 전쟁을 보여주는거같아요
유럽은 그래도 날씨도 그럭저럭 좋고 점령한 마을에서 예쁜 누나랑 수다떨수라도 있는데 태평양은...기후도 그지같고 모기도 많고 적도 그지같고..
21/09/20 15:32
(수정됨) "그래서 1차대전 할거야?"
지옥같기는 1차대전 서부전선이 아주 그냥 레알..... 아 물론 과달카날 시작부터 44년 전선도 만만찮게 헬.... 그리고 임팔작전 시작..
21/09/20 15:45
전쟁후반기가 롤롤맞은거야 대전급들에서는 어디나 마찬가지지만 1차대전은 유독 심했죠.
게다가 인적자원 갈아넣고 큰 교훈을 얻었나 싶더니 20년만에 육해공 군사교리가 전부 갈갈갈갈.....
21/09/20 13:45
아부지께서
밴드오브브라더스(유럽 전선 드라마) 는 개꿀잼으로 즐기셨는데 퍼시픽(태평양 전선 드라마) 은 도중 하차하시더군요... ㅠㅠ
21/09/20 14:06
아마존 프라임 일본에서 무려 퍼시픽을 서비스했는데 평가가 의외로 좋습니다. 더빙판 보면 일어를 외치며 쨉스를 쏴죽이는 미군들… 마지막화에서 일본어로 쨉스 죽이는거 배웠다고 말해주는 유진 크크크
21/09/20 15:39
간단하게 해전은 엔터프라이즈만 보면 되고, 그래도 44년까진 일본 해군이 선전하니까 전쟁같은 느낌인데
육전은 관동군 삽질부터 인체실험, 과달카날, 임팔작전, 필리핀, 이오지마, 오키나와까지 가면 혐오 + 우울증 직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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