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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5 23:13
네. 잿가루 좀 많이 뿌렸었을겁니다. 요즘은 사업이 정상궤도라 웃음거리 되는 분위기이긴 합니다만. 전에는 저주하는거냐고 욕하는 사람도 많았죠.
21/09/15 22:30
방사청에서 이 사업을 ADD 주도 사업으로 진행 도중 업체 주도 사업으로 변경해서 비용과 시간이 늘어날거라고 말이 많았습니다.
ADD에서 강하게 반발했고 KF-21 개발 일정에 맞추지 못할거라는 논란도 있었고 한화 같은 경우 파트너를 터키 업체로 선정해서 말이 많았죠. 사실 되게 시끄러운 이슈였던 것은 맞구요. 오늘 테스트는 ADD에서 한 걸로 아는데 ADD가 일종의 항의 시위를 한건지 뭔지 모르겠네요. 정확히 어떻게 된건지는 추후 좀 더 지켜 봐야 할 것 같네요.
21/09/15 23:22
사업마다 좀 다르긴 하지만 업체주도사업이나 ADD주도 사업이나 형편은 비슷합니다.
특정 사업을 제외하곤 사실상 거의 모든 사업이 업체주도에 ADD 숫가락 정도로 진행됩니다.
21/09/15 23:48
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업체의 장점이 있고 ADD의 장점이 있죠.
아무래도 양산 고려하면 업체가 보통 낫다고 봅니다. ADD는 한국 산업기반이 거의 없는거나 다름없던 시절에 많이 개척을 해왔는데 라인의 유지나 수출, 인력의 채용구조, 하청관리 이런거 생각하면 기업 쪽이 주도하는게 아무래도 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외국의 경우도 군이나 국방부, 군사과학연구소 등이 많이 개입을 하기는 하지만 결국 항공기는 업체에서 만들죠. 또 ADD는 연구원 위주로 직원이 되어있을텐데 이들에게는 양산과 닿아있는 부분들은 필요한 때에만 일을 주는 것이 맞고 되도록 좀 더 기반기술 내지는 원천기술에 가까운 쪽의 기술연구개발을 계속 시키는게 맞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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