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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2 22:17
여자분 추리력이 꽤 괜찮군요.
룸사롱에서 과일하나 팔자고 아무한테나 그런거 포장해주지 않았을겁니다. 단골이거나 적어도 실장급과 안면은 있는거죠. 그걸 계속 본인의 센스로 자랑하는 남편이 너무 답답하네요.
21/09/12 22:27
입장 바꿔 생각해보세요. 지금 당장 마른 오징어가 먹고싶은데 아내가 호빠가서 사왔어 하며 내놓으면 아이쿠 고맙네 하며 드실 수 있으실랑가요?
21/09/12 22:19
실화라는 전제하에 아내분 심정이 이해가 가네요
남편도 참 어쩔수 없었다고 해도 그걸 굳이 룸싸롱에서 사왔다고 밝혔어야 하나 그냥 대충 둘러댈 것이지
21/09/12 22:21
제말이.. 과일안주 파는 맥주집 널렸는데..
은연중에 예전에 룸빵 걸린 것에 대한 보상정도로 생각한 것 같습니다. 내가 예전에 그런델 가긴 했지만 말야, 이럴때 이런 생각을 하는 내가 센스있지 않니? 같은...
21/09/12 22:31
그 '곧이곧대로 룸살롱에서 사왔다고 말하는' 센스없는 남편이 짜증나서 쓴 글이라..
결국 의심하기 시작하면 저런 곳에 어떤 글은 안그렇겠습니까만, 그렇게 센스없는게 가능해? 가 의심 포인트라면 저는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21/09/12 22:33
전 이거 희망편? 으로 본게
와이프가 겨울에 수박인가 복수아인가 너무먹고 싶은데(임신) 모든 곳을 다 돌아다녀도 안파는데 누가 나이트 가면 있다그래서 나이트가서 사왔다고 여자 말고 남자가 쓴 글 봤었는데..
21/09/12 22:46
본문만보면 왜 저러나 싶은데 전적이있으면 이해가가네요
내일 아니면 옛날일이고 최근에 갓다가 걸린것도 아닌데 왜 이러냐할수도있겟는데 막상 당사자는 다를거거든요 게다가 한번걸린거도 아니고 드나들엇단걸 걸린거면 한두번간것도 아닐텐데 신혼초에 룸사롱 드나들엇던 남편에 대한 믿음이 부족할만하죠 쉽게 끊을수없는게 유흥이기도 하구요
21/09/13 07:24
룸때문에 와이프가 맘고생했는데 그와이프 임신중에 룸에서 사온 과일을 보여주며 과거일 떠올려주며 자기가 센스있지 않냐고 물어본단 말이죠? 남편 싸이코패스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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