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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9/06 22:57:38
Name 동굴곰
File #1 17bbb5adf031340c3.jpg (43.1 KB), Download : 35
출처 루리웹
Link #2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53756806?view_best=1
Subject [유머] 외국인이 느낀 K 문화 온도차이


확실히 영화쪽은 빠꾸가 없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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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슈아
21/09/06 22:59
수정 아이콘
그만큼 다양한 작품이 양지에서 나온다는 건 시사하는 바가 크죠.
영원히하얀계곡
21/09/06 23:00
수정 아이콘
음.. 외국인이 주로 보는 한국영화 계통이라는게 감이 잘 안오네요.
기생충부산행 말고 더 있나...
동굴곰
21/09/06 23:01
수정 아이콘
기생충 전에 제일 유명한건 올드보이가 아니었을까요
티모대위
21/09/06 23:02
수정 아이콘
한국이 은근히 근현대사/느와르 영화가 두텁고 평가도 좋은데,
이런류를 이야기한 것 아닐지...
앓아누워
21/09/06 23:04
수정 아이콘
넷플릭스 덕에 한국 영상물이 외국에 상당히 많이 전파됐죠, 드라마가 주류지만
말씀하신 부산행도 있고, 킹덤, 이번엔 DP로 꽤나 충격먹은 사람들 많은거같고 크크
아 스위트홈도 인기 있었고..
워체스트
21/09/06 23:07
수정 아이콘
서양인들이 아저씨 많이 관심가졌죠. 리액션도 많은...
21/09/06 23:09
수정 아이콘
우리에게는 그냥 그런것 같지만.... 나름 괜찮은 문화에요. 대충 200개 가까운 나라중에 네플릭스에 드라마던 영화던 올라가 있는 나라가 별로 없고.. 그 나마중에 그닥인 나라는 정말 없어요... 그냥 우리가 괜찮은 문화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 하시면 될 듯 해요.
고분자
21/09/06 23:09
수정 아이콘
익스트림
21/09/06 23:13
수정 아이콘
근데 한국영화가 좀 엄근진한 작품들이 평 좋은 편이긴 하죠;; 전체적으로 무거운게 더 잘먹히는것도 사실이고요..
Easyname
21/09/06 23:13
수정 아이콘
사실 영화라는건 미국 영화 빼면 수준이 되는 나라가 몇 안 남고 그 중에 우리나라 영화 정도면 꽤 치죠
SigurRos
21/09/06 23:22
수정 아이콘
k-pop은 국내에서도 기본적으로 타겟이 10대라 영화랑 느낌이 다를수밖에 없죠.
21/09/06 23:24
수정 아이콘
가볍고 유머러스한 작품들은 문화권을 넘기가 더 힘든 것 같습니다. 코드가 많이 다른가...
21/09/07 00:10
수정 아이콘
당장 샹치만 하더라도 외국에서는 웃기다던데 난 뭐가 웃긴지 모르겠다는 사람도 있죠
CapitalismHO
21/09/07 07:05
수정 아이콘
제가 오스카상 기념으로 남미 여행중이 기생충을 극장가서 봤는데, 확실히 웃음 포인트가 다르더라고요.
화요일에 만나요
21/09/07 11:37
수정 아이콘
일본영화를 아프리카에서 봤는데, 면 후루룩 먹는 장면에서 정말 모두가 다 킥킥대며 웃더라고요. 코미디영화였긴 한데, 그 장면을 의도적으로 웃으라고 넣은 거라고 생각했을지
서린언니
21/09/06 23:29
수정 아이콘
오락물보다 사회고발류의 영화나 드라마가 작품성을 인정받죠
21/09/06 23: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국내 코믹 무비들이 퀄리티가 장르물에 비해 좋을 수 없어서 수출이 안되니깐 올드보이, 아저씨, 기생충, 킹덤, DP 등등 장르물 이미지가 강할 수 밖에 없죠, 크크
그나마 근 10년 중 해외에 팔 수 있을 것 같은 코믹물은 극한직업정도 생각나네요.
21/09/06 23:49
수정 아이콘
코믹 무비로 구별될지는 모르겠지만 김씨표류기는 해외에서도 화자되긴 했다고 하더라구요.
뭣보다 코믹영화는 문화차이가 심해서 외국에서 성공하긴 쉽지 않죠.
21/09/06 23:59
수정 아이콘
김씨표류기 저도 재밌게 봤습니다! 블랙코미디 요소도 있고 내포된 메세지를 지루하지 않게 잘 풀어냈죠.
장르 구분에 큰 의미는 없지만 순수 코미디는 문화 차이로 힘들긴하죠. 국내에서도 성공한 외국 코미디를 보면 배우 이름값 덕에 관심 갖는 경우가 더 많으니까요.
21/09/06 23: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딱히 팔 생각을 하는 나라도 없어요. 근 10년중 중화권/영미권 이외에 다른나라 코믹영화를 보신적이 있나요? 그냥 영미권 이외에 팔리는 것이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나마 이제 우리가 드라마로 팔리는 것이고..

심지여 자국 영화산업을.... 산업이라고 말할 수 있는정도의 나라도 별로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21/09/07 00:13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애초에 장르 자체가 내수용이라서 외국 홍보, 수출비용까지 고려하지 않는게 크죠. 그나마 일본/인도 정도 말고는 쉽게 접할 수 있는 산업 영화를 제작하는 곳이 없긴 하죠.
나쁜 의미로 한 말은 아니고 인도 영화같은 경우 코미디/발리우드/액션 성향이 강한 방면 국내는 제작되는 코믹/가족 영화 수에 비해 수작의 엄근진 작품들이 더 잘 나가다보니 해외에서는 저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구나 하는 댓글이었습니다.
저도 취향에 안 맞아서 가려보긴 하지만 작품 수는 압도적으로 가족/코미디 영화가 많이 양산되거든요. 그럼에도 해외에서의 한국 영화 이미지는 몇 개의 수작들이 형성한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도 하고 공감되기도 해서요.
트윈스
21/09/07 08:13
수정 아이콘
세 얼간이..
리자몽
21/09/07 12:33
수정 아이콘
세얼간이가 제 인생 영화 중 하나이긴한데

세얼간이는 코믹함이 많은 진지하고 때로운 무거운 영화라서 전세계에서 성공한거 같습니다
21/09/06 23:57
수정 아이콘
코믹무비로 분류되는지는 모르겠는데, 조정석 나왔던 엑시트는 어떠신가요?
항정살
21/09/07 00:04
수정 아이콘
나름 동남아에서 잘 나갔죠.
21/09/07 00:16
수정 아이콘
개인적 감상을 물어보시는 거라면 재미없었지만 시대적으로 잘나가는 장르 속에 다 집어넣어서 킬링 타임용으로 나쁘지 않네 정도였습니다.
동남아처럼 국내 배우진이 잘 알려진 나라 쪽에서는 충분히 호응이 좋을 영화라 봐요.
21/09/07 00:18
수정 아이콘
같은 동남아권에서는 코믹영화가 나름 통하는 편이죠.
과속스캔들이나 써니도 나름 각국에서 리메이크 되기도 했고
반대로 중국 주성치 영화도 한국에서는 나름 흥행 많이 했으니까요.
프테라양날박치기
21/09/07 00:26
수정 아이콘
무거운 분위기의 사회고발류 영화들이 오히려 국경을 넘어도 이해하기 더 쉬운듯 합니다. 이건 제가 해외의 엄근진 영화를 봐도 똑같이 느껴요. 해외의 생전 처음듣는 역사적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를 볼때도, 그 역사적 사건은 사실 대충 몇줄만 읽어보면 대~충 뭔 맥락인지 이해 가는데다가 애초에 코드들도 비슷합니다. 대충 빈부격차 도농갈등 민주화 산업화 등등 이런 코드안에 다 들어가있어서 금방금방 이해 감.


코미디 계통 영화가 훨씬 이해가 어려움. 여기는 애초에 [대체 웃음 포인트가 어디임?] 하게될때가 많더군요. 심지어 현지인들을 웃게 만드는 그 요소들을 뭐 몇줄로 논리적으로 설명할수도 없고, 그 설명을 듣는다 해도 [여전히 나는 웃음이 안나옴]
그랜드파일날
21/09/07 08:52
수정 아이콘
슬랩스틱류는 그래도 괜찮은데 패널쇼 이런건 진짜...
같이 보면서 설명해달라 해도 그냥 설명할 것도 없고 그냥 웃기다 이런 경우가 많아서 크크
멸천도
21/09/07 08:58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락발라드같은거 들어보면 생각이 바뀔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1명 죽이고 시작하는...
21/09/07 09:1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 보이는 고발 드라마 영화 같은게 다른 나라에 비해 정말 무거운 수준까지 왔을지도 모른다는 섬뜩한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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