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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9/05 18:30:14
Name KOS-MOS
File #1 ce24e76f7bee19426943204fe70a1a25ec7ebdc6ef193c0a3d84546ff2b957f0.jpg (70.8 KB), Download : 32
출처 더쿠
Subject [유머] 정당방위 인정.jpg


죽여도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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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sick Girls
21/09/05 18:33
수정 아이콘
지금 생각하면 별거 아니지만 10대라면 킹받죠.
경제력이 없던 시절이니 샤프 볼펜 뭐든 하나하나 다 소중한 나이이니까.
옥동이
21/09/05 20:59
수정 아이콘
와 저랑 반대시네요 저는 10대였으면 무신경했을텐데 지금은 저러면 안되고 당사자가 열받을수있단 생각이 들어요
용노사빨리책써라
21/09/05 18:34
수정 아이콘
친구 샤프 클립 빼서 버리는게
21/09/05 18:36
수정 아이콘
어릴때 생각나네요..
제친구한테 지우개달린 연필 한다스 선물해줬었는데..
나중에 제가 연필 빌려쓰면서 지우개 썼더니 엄청 화내더군요..
제입장에선 도저히 이해가 안되고 사실 아직까지도 이해는 안됩니다만
그런 예민한 사람이 종종 있구나.. 라고 배운때였네요..
대박났네
21/09/05 18:39
수정 아이콘
이게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어떤 사람한텐 한정판 CD 포장 벗긴거랑 같은 느낌으로 다가올수도 있습니다
바보왕
21/09/05 18:40
수정 아이콘
화난다 O
빌린 물건은 조심히 써야 하는 것이 기본이다 O
샤프의 뒤꽁무니 지우개를 쓰는 건 샤프를 함부로 쓰는 거다 X
샤프의 뒤꽁무니 지우개를 쓰지 말라고 요구하는 것은 정당하다 O
미리 말을 해 줘야 했다 O
21/09/05 19:01
수정 아이콘
세번째는 세모나 물음표가 되어야할 것 같네요
바보왕
21/09/05 20: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샤프의 뒤꽁무니 지우개를 쓰는 건 샤프를 함부로 쓰는 거다 X
샤프의 뒤꽁무니 지우개를 쓰는 건 샤프를 함부로 쓰는 거라는 의견이 있다 O
샤프의 뒤꽁무니 지우개를 쓰는 건 샤프를 함부로 쓰는 거라는 의견은 타당하고 일리가 있다 O
에엑따
21/09/05 20:00
수정 아이콘
뭘 어떻게 그렇게 잘 아시나요?
바보왕
21/09/05 20:55
수정 아이콘
알았단 표현은 OX가 정상 비정상 옳고 그름이란 걸로 이해가 되셨단 거네요. 오해를 부른 건 사과드립니다.
OX는 여기선 진짜 맞다와 [꼭 그런 건 아니지]입니다. 정상 비정상 같은 거 따질 거였으면 세번째줄은 안 썼습니다.
여덟글자뭘로하지
21/09/05 20:21
수정 아이콘
세번째도 의문이고 다섯번째도 말 안해줘도 물어봤어야죠. 남의 물건 막 쓰는건데.
바보왕
21/09/05 21:04
수정 아이콘
원하는 걸 말하지 않고, 남도 나처럼 생각할 거라고 무작정 믿기만 하면 원하지 않는 결과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원하지 않은 결과가 생긴 뒤에 책임을 지우기도 힘듭니다. 더구나 세 번째 줄은 누가 봐도 맞는 게 아니고 여덟님 말씀 그대로 [의문]이지 않습니까. 샤프 막 써도 내가 화가 나는 성격이 아니고 샤프 지우개 좀 드러워도 누구 탓인지 묻지 않을 거면 상관이 없습니다만, 샤프 막 쓰길 원하지 않고 그 기준이 주변보다 조금 더 구체적이라면 정확한 조건지시는 해 둬야 했다고 봅니다. 윤리적인 이유 말고 논리적인 이유지만 행동을 해야 할 당위의 정도가 달라지진 않아요.
너가최고야
21/09/05 18:41
수정 아이콘
자퇴말린다는 말도 있네요. 담배 말린다 에서 가져온건가?
21/09/05 19:17
수정 아이콘
10대, 20대 요즘 표현으로 ~마렵다라는 말에서 살짝 변형된거로 보이네요
21/09/05 18:42
수정 아이콘
빠른 10대는 몇살인가...
21/09/05 18: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람차이 인 것 같습니다.. 저라면 지우개 쓰기 전에 깨끗한거보면 우선 안쓸거 같고, 꼭 필요한 상황이면 물어볼 거 같거든요.
21/09/05 18:59
수정 아이콘
도박마를 안봐서..
21/09/05 19:02
수정 아이콘
뭐 저는 일단 빌려준거라 지우개 쓰는건 상관없는데,
남의 물건 조심스럽게 쓰지 않고 힘줘서 벅벅 지우는 바람에 지우개가 부러져버리면 맘이 좀 상하더라구요.
21/09/05 19:03
수정 아이콘
어른이라고 다를까요? 내가 산 새차 비닐은 내가 뜯어야지 남이 뜯으면 싫어하죠 어차피 없어질 용도라는거랑은 다른 문제
21/09/05 19:05
수정 아이콘
짜증은 나겠지만 빌려줄 때 얘기 안 했으면 친구 입장에선 그게 문제일지 몰랐을 듯
아라온
21/09/05 19:07
수정 아이콘
상대방이 안쓴거는 너 쓰라고 있는거 아닙니다.
가전제품이나 차를 사용해도, 20년 지나도 비닐 안벗기는 사람 꽤 많습니다.

10년동안 내가 쓰던 차를 빌려줬다고 칩시다. 문짝에 스크래치 내고 돌려줘도 아무런 상관없고 기분도 안나쁘지만,, 10년동안 손도안댄 룸미러 비닐 벗겨버리는 사람은 용서가 안되죠.
내가 차를 빌려준 사람이라면, 어느정도 은혜를 주고받는 관계이기에, 하자차량으로 만들어도 기분이 나쁠 이유도 없죠.
비닐이 역린인, 이런분들이 예민한게 아니라 소탈한거죠.
오직니콜
21/09/05 19:10
수정 아이콘
보통은 새거 빌려쓸때 조심하죠
양파폭탄
21/09/05 19:27
수정 아이콘
차량 비닐 뜯어도 가만있을사람 몇 없을텐데 크크
티모대위
21/09/05 19:38
수정 아이콘
그건 지우라고 있는 지우개가 아닌데...
헐렁하고 구멍도 나있는 플라스틱 뚜껑 대신 샤프심을 지켜주는 또하나의 뚜껑이자 버튼이거늘...
이제 플라스틱 뚜껑 없으면 누를 때마다 손에 연필묻음 ㅠ
나이스후니
21/09/05 19:43
수정 아이콘
물건을 빌린다는건 그 물건의 기본형상이 유지되야하는 것이 기본이죠. 즉, 샤프만 써야하는거에요. 전세집에 살때도 그 집이 점점 노후화되는거랑, 못을 박아서 벽에 구멍을 내는 거랑은 다른것처럼요.
아웅이
21/09/05 20:21
수정 아이콘
역시 피쟐..
음란파괴왕
21/09/05 20:32
수정 아이콘
미묘하죠. 누구의 잘못도 없지만 기분은 나쁜 그런 상황이니, 결국은 빌려주는 사람이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말하기 어려우면 그냥 지우개 빼서 빌려주면 되고요.
부기영화
21/09/05 20:56
수정 아이콘
빌려주는 입장에서 미리 말해주기도 어려운 게, 안쓰는 사람 입장에서는 안쓰는 게 당연하기 때문에 상대가 쓸 수도 있다는 걸 예상하기 힘듭니다...
바보왕
21/09/05 21:08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인 동시에 그게 핵심입니다.
세상에 당연한 게 생각보다 적다는 걸 사람들이 빌리고 빌려줄 때 정도는 떠올려줘야 맞다고 생각합니다.
나하고 남이 가진 기준이 달랐을 때 이런 경우 손해보는 쪽은 빌려주는 나지 빌린 쟤가 아니거든요. 거의 항상요.
프로그레시브
21/09/05 22:49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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