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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21 13:00
중학생때 만화방에 들어가서 더파이팅 봤는데 지금까지 완결 안날줄 몰랐습니다. 더파이팅 보다가 저거 보니까 선녀라는 생각밖엔 안드네요.
더파이팅은 대체 언제쯤 끝내줄건지.. 내가 50대되도 연재하고 있진 않겠지.. 그냥 일보 지고 은퇴 시켜서 현실의 벽은 높았다 엔딩이라도 해주지..
21/08/21 14:42
저도 중딩 땐가 고딩 때 봤는데 안 끝나네요.... 하긴 뭐 그런 만화가 더파이팅만 있는 건 아니라서.... 맛의 달인이 83년에 연재 시작해서 111권 내고 지금은 휴재중이라네요.
21/08/21 17:37
더 파이팅을 주간만화잡지 찬스를 통해 알게됐었는데,그게 90년대 초중반쯤이니..........
(고르고13같은 만화가 아직까지 연재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언제 끝낼지 감도 안잡힙니다.)
21/08/21 13:09
강연이 단점 없는 명작소리를 듣는데
솔직히 엔딩 깔끔한거 빼면 두드러진 장점이 없는 만화를 포장하는 소리로 밖에 안들리더군요. 아 물론 애니메이션은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21/08/21 14:49
암만 올려치기 당한거라 해도 뚜렷한 장점이 없는 만화였으면 포장받을 관심조차 없었습니다. 이거야 말로 과한 내려치기라고 생각합니다.
21/08/21 14:10
애니가 스킵한 이유는, 2003년판에서 이미 제대로 다룬 사건을 또 다루기도 부담스러워서 그럴 겁니다. 그래서 초반은 오히려 2003년판이 원작에도 더 맞고 퀄리티도 더 좋고 그러죠.
21/08/21 14:20
저도 구판을 봤습니다만(저는 샴발라가 시리즈 최고작이라 생각하는 인간입니다), 브라더후드로 입문해서 스토리 이해하는 데에 아무 문제 없었거든요. 제작 과정에서는 그런 이유로 생략됐을지 몰라도 초반부 없이 봐도 상관없지 않나 싶어요. 또 많은 분들이 그렇게 그냥 신판 애니로만 봤을걸요?
21/08/21 14:24
음, 대충 맞아요! 올드 하드팬들이나 끙 이부분은 원작과 좀 다르고 2003년판이 더 낫고 궁시렁대는거긴 합니다.
루트를 구판에서 에드가 그리드 후려패는거까지 보고 바로 18화로 신판 타는 것을 제일 추천하긴 하는데, 신판도 스토리 이해에는 별 문제가 없긴해요. 다만 초반 방영때에서는 그래서 평이 의외로 신판이 별로 좋진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원작구현을 제대로 못하고 퀄도 안좋아서 사람들이 불안해해서..
21/08/21 13:36
(수정됨) 작품 내 처음부터 끝까지를 떡밥전개와 회수에 사용했던 역대급 떡밥인 아메스트리트대연성진 자체는 쩔긴 했는데 정작 뭔가 확~!! 오는 장면이 별로 없어서... 역대탑 뭐 이러기엔 좀 많이 처진다고 생각하네요
21/08/21 13:40
제가 중학교때 원피스 완결나면 보자고 생각하고
그 이후부터는 안 보고 있는데, 서른이 훌쩍 넘기까지 아직도 완결이 안 났네요 크크
21/08/21 14:11
인터넷에서 좀 과하게 고평가 받는 작품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명작이냐 아니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전자라고 생각하지만...
21/08/21 14:16
애니로 치면 3기부분, 골든타임러버 오프닝 쓰거나 에드가 브릭스에 있는 시점 부분이 다른 부분보다 좀 처지긴 합니다. 애초에 대놓고 빌드업에 주력하는 구간이기도 하고.
그런데 이런 구간이 없으면 대신에 마지막에 완전히 똥칠을 하고 가는게 정석이라, 어쩔 수 없는 거 같긴 하네요. 개인적으론 '단점 없다'랑 '결말 잘냈다'는 부분 두 가지를 굉장히 고평가해서 탑급은 확실하다고 보긴 합니다. 꼭서처럼 초반이 좀 늘어져서 호불호가 갈린다 이런 것도 아니기도 하니까. 그놈의 결말을 잘 낸 소년만화가 대체 몇개나 되는지 원;; 마지막화만 조지면된다 울어라펜 연전연승 그만보고싶거든요.
21/08/21 14:29
2010년대 이후 인기있던 만화들이 엔딩이 깔끔하지 않고 질질 끌면서 파워인플레를 감당못하게 하거나, 떡밥전개만 하고 회수를 못하거나, 연재속도가 느리거나, 뜬금없는 급전개를 하거나 등등 하면서 반대급부로 '박수칠 때 잘 떠난 만화' 로서 더 추앙받는 면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명작이라고 생각해요. 전 특히 초중반 빌드업 착실하게 쌓아서 후반에 터트리고 마무리 깔끔하게 해내는걸 굉장이 높게 칩니다. 다른 만화나 소설 봐도 이거 깔끔하게 해내는게 그렇게 쉬운건 아닌거 같더라고요 크크 예를들어 최근 인정받은 귀멸의 칼날도 편집자의 판단으로 중간 곁가지 다 쳐내고 바로 막보스(귀잔) 레이드 가면서 20권대에서 끝나서 그렇지 드래곤볼이나 나루토처럼 잡혈귀들 잡고 그 다음에 하현다 잡고 주인공들 계급 올라가는거 일일이 다 보여주면서 상현잡는거까지 했으면 늘어진다고 욕처먹었을걸요. 크크
21/08/21 14:41
주간 연재, 격주 연재, 월간 연재, 등등.. 딱 그 타임에 잡지를 사보면서 느끼는 것과.. 그냥 쭉 참았다가 단행본으로 정주행 하는 것의 차이는 정말 극과 극이죠.
21/08/21 15:02
중간에 지루하고 루즈한구간이없는 만화는 없죠
하지만 마무리를 깔끔하게 제대로한 만화가 그렇다고 많지도않아서 질질끌지않고 잘마무리졌다고봅니다 그래서 명작이라고 생각하는편이구요 그렇다고 뭐 우주명작 정도는아니고....
21/08/21 15:17
음? 일본이면 몰라도 우리나라는 어차피 단행본 기다려서 보던 시절이라
월간이고 주간이고 딱히 상관이 없었을 텐데.. 헌터헌터처럼 연중을 했던 것도 아니고
21/08/21 15:44
명작으로 평가받는건 정말 인생의 하나밖에 없는 명작이다 이런 느낌으로 말하는건 아니죠.
빌드업부터 마무리까지 구성하는건 다른 작품들 쭉 나열하여 비교했을때 충분히 탑급에 위치할 정도의 구성이니까요. 올려치기 할 필요도 없지만 장점이 없다는 말로 내려치기 할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21/08/21 19:40
강철은 중간에 오히려 덜늘어지는편 아닌가요? 블리치는 안봤지만, 중간에 늘어지는건 나루토나 원피스가 더 심했던것 같은데... 그리고 나루토 결말은 딱히 기억에도 안남는데... 일단 권수로 봐도 27권짜리가 늘어져봤자죠.
21/08/21 20:26
강연이 늘어진다구요? 솔직히 다른 명작 취급받는 만화들 보면 훨씬 더 늘어지는 구간이 많을텐데...
원나블은 당연하고 드래곤볼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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