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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8/16 18:04:42
Name 시나브로
출처 본문 링크
Subject [기타] 구 아프가니스탄군과 다르게 전 국민이 만 6세부터 육성된 한국 (수정됨)
아프가니스탄 군대에 지원하는 현지 사병의 문맹률이 무려 90%에 달한다. 이들은 지도를 볼 줄도 모르고, 암구호조차 이해하지 못한다. 병사들은 마리화나를 피우고, 마약을 즐긴다. 탈레반에 매수돼 연합군을 공격하기도 한다.




미군에게 훈련받는 아프가니스탄 병사. 초등학교에서 기초적인 체조 교육이라도 받았다면 이따위로 훈련하지는 않는다. 대한민국 국군 군필자들 사이에서도 "하라는 도수체조는 안 하고 발레하냐, 아니면 탈춤 추냐"라는 실소를 자아낼 수밖에 없다. 다만 이건 아프간 병사들이 모지리인 게 아니라, '초등학교 체조'도 못 받아서다. 초등학교도 체육 과목도 그 시초는 군사교육을 목적으로 한 것이며, 땡볕에 줄 서서 훈화 듣고 국기에 대한 맹세 하고 등등을 지속하는 것이 기초적인 군사교육이다. 한국 훈련소의 신병들은 줄 맞춰 서기, 줄 맞춰 걷기, 탈주 안 하기 등을 10년 이상 받으며 1차 가공을 마친 군사자원이다. 초등교육이라는 가공과정을 받지 못한 아프간인은 가공 전의 원자재고. 그 기초적인 군사 인프라가 박살난 나라에서 살았는데 어쩌겠는가?

가장 문제인 건 현재(*멸망하기 전 문서 작성 시 시점) 미국이 구성한 아프간군을 포함한 아프가니스탄 국가안보군 자체가 워낙 부패하고 의지도 없다. 아프간군 항목에도 있지만 이들이 여기에 지원하는 건 직장이 없어서이지 국민의식이나 애국심이 있는 게 아니다. 병사들 자체가 글을 읽을 줄 모른다.


(후략)


출처 : https://namu.wiki/w/%EB%AF%B8%EA%B5%AD-%EC%95%84%ED%94%84%EA%B0%80%EB%8B%88%EC%8A%A4%ED%83%84%20%EC%A0%84%EC%9F%81#s-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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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등장
21/08/16 18:11
수정 아이콘
보기만하는데 킹받네 크크크
21/08/16 18:15
수정 아이콘
아흐마드 샤 마수드가 살아있었다면 좀 나았으려나요... 민족이 틀려서 영향이 없었으려나..
군령술사
21/08/16 18:37
수정 아이콘
저도 마수드가 살아있었다면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더 오래 살았어도 결국은 종교/민족 극단주의에 희생되었을 가능성이 높지만, 명성과 포용적인 태도가 아프간을 정상화시키는데 큰 힘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빛폭탄
21/08/16 18:39
수정 아이콘
https://en.wikipedia.org/wiki/Ahmad_Massoud

아들이 정치인으로 활동 중인데 역부족인 모양입니다.
21/08/16 18:54
수정 아이콘
마수드 동생도 지금 타지크민병대를 이끌다가 연락두절이라는데, 영웅 하나 있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21/08/16 19:31
수정 아이콘
그걸 두려워해서 탈레반이 암살한 것 아니겠습니까
점박이멍멍이
21/08/16 18:35
수정 아이콘
와!
그 땡볕에서 부동자세로 한시간은 안되었겠지만 집중안되는 그 훈시를 듣던게 한국군을 강군으로 만든 큰 그림이었다니요 흐흐
김연아
21/08/16 19:11
수정 아이콘
진지빨고 박정희는 한국을 병영국가로 운영하고 싶어했고, 운영했고, 그 잔재는 뿌리깊게 남아있죠.

개인적으로 박정희를 싫어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어제와오늘의온도
21/08/16 20:32
수정 아이콘
내전나고 15~20년뒤에 북한에서 대통령 목따러 무장병력침투하고 후방에서 마을 도륙내는 나라에서, 전시대비탸세 유지하는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게 제일 싫어하는 이유러니..
스위치 메이커
21/08/16 20:38
수정 아이콘
학교에서 굳이 그렇게 해야 할 이유는 없죠. 학교에서 그런 식으로 학생을 교육하는 것과 전시대비태세가 무슨 연관이 있습니까?
어제와오늘의온도
21/08/16 20:51
수정 아이콘
당연히 연관이 있죠. 학생은 자라서 국민안되나요? 울진삼척에서 학생이라고 안죽이고 애라고 안죽였나요? 공교육은 그 나라에서 국민으로서 갖춰야할 지식과 덕목을 국민들에게 습득시키는 기능이 있는데, 준전시상태의 국가에서 체육활동 강조되는게 뭐가 문제인가요?
스위치 메이커
21/08/16 20:55
수정 아이콘
그게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굳이 시간을 들여서 설득해도 결과가 바뀌지 않을 것 같네요. 의견 잘 들었습니다.
김연아
21/08/16 20:43
수정 아이콘
유사시 전시테세 대비랑은 별로 상관없는 얘긴데요.
그냥 사회시스템을 병영화하려고 했다는 얘기에요.
군대에 지랄맞은 분위기 만들어 놓고, 군대문화 학교에서부터 체득화시키고, 그 분위기 사회에 그대로 심도록 부추긴 걸 말합니다.
솔까 요새 덜해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회사같은 사회에 군대문화는 지배적이죠.
그걸 정부가 오히려 부추겼고.
학생 때 수련회 가서 조교랍시고 군대 조교식으로 완장질하는 게 정상적이지가 않죠.
이게 국방강화랑 무슨 상관인지도 모르겠구요.

이게 유사시 전시태세 대비 유지하는 거에요?
워체스트
21/08/16 20:44
수정 아이콘
내전과 상관없이 일제의 잔재죠. 1억총옥쇄같은... 일본에서는 이미 이전부터 했던 행위고, 이러한 행위에 비판의 이견은 없었죠.
어제와오늘의온도
21/08/16 21:05
수정 아이콘
그렇게 쉽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오롯이 일제의 잔재라는건 맞지 않고,사실은 일제말기부터 있던 병영국가의 모습이 내전과 냉전의 최전선이라는 시대적 필요에 의해 유지된거죠. 그럼 중국도 모두 체조하는데 거기도 일제의 잔재인가요?
워체스트
21/08/16 21:10
수정 아이콘
쉽게 생각하시는건 본인분이구요... 그냥 필요에 의해서 애들도 전쟁에 나가야한다 이거잖아요? 그 필요라는 것도 본인 주관에 의해서구요.
어제와오늘의온도
21/08/16 21:12
수정 아이콘
이해력에 항복합니다
워체스트
21/08/16 21:14
수정 아이콘
일본도 똑같죠? 필요에 의해서 애들도 총검을 들고 죽창을 들어라. 뭐 본인분께서의 판단에 따라 필요에 의해서라면 다~ 묵인 가능하죠? 옛묵었다기엔 상당히 옛날부터 비판받아온 사고방식인데, 냉전이라는 프레임 씌우니 있어보이는 합리적인 사고방식이 되는거 같죠?
21/08/16 21:04
수정 아이콘
그 전시대비태세 하려고 강제징집에 제대하고도 예비군에 민방위까지 하는거에요. 10살 남짓 애들한테 조기 교육을 할 일이 아니구요.
호러아니
21/08/16 23:06
수정 아이콘
당연한건 아니구요. 학생들 그런 훈련시켜야지 군대가 강해지나요? 그럼 미군은 왜 강한거지...
박정희가 한건 그저 세뇌죠. 말잘듣는 국민 만들기
The)UnderTaker
21/08/16 23:50
수정 아이콘
예비군이랑 민방위는 폼입니까? 뭔 말도안되는소릴하나요.
트럼프
21/08/17 12:24
수정 아이콘
아니 도대체 전시대비태세유지를 왜 애들한테..?!
동년배
21/08/16 19:10
수정 아이콘
체조라는게 원래 군사목적에서 온거거든요 (사실이다)
Parh of exile
21/08/16 19:19
수정 아이콘
일주일에 한번씩 폐지 가져오게 하는거 같은것도 병영문화의 잔재들이었죠
metaljet
21/08/16 19:29
수정 아이콘
프리드리히대왕 찬양해
고분자
21/08/16 20:41
수정 아이콘
뭐가 저런 차이를 만들었을까...
21/08/16 20:49
수정 아이콘
자 얘들이 자네가 훈련시켜야 할 애들이다.
파프리카
21/08/16 21:43
수정 아이콘
국민교육과 국민개병제 모두 근대의 소산 아니겠습니까?
앙겔루스 노부스
21/08/16 21:58
수정 아이콘
농담같은 진실은 반대로 파슈툰족 민족군인 탈레반은 바로 저 국민화, 민족화가 다른 의미에서 이뤄져 있다는거죠. 아프간이란 이름으론 구심력이 생기진 않지만 파슈툰이란 이름으론 구심력이 생기는거고, 중동 아프리카의 수많은 갈등이 국가단위가 아니라 부족단위로 이루어지는게 다 그 이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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