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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8/12 14:40:02
Name Aqo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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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루리웹
Subject [스타1] 홍진호가 얼마나 말도 안되는 조건에서 경기들을 치렀었는지를 알아보자.jpg







2등도.. 잘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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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상대성이론
21/08/12 14:42
수정 아이콘
진짜 본진해처리로 할 수 있는 최적화의 끝을 봤을 듯
취준공룡죠르디
21/08/12 14:43
수정 아이콘
틀타 고대시절은 어려서 못봤지만 홍지롷이 부커의 희생자라는건 문과인 저도 압니다
지금 개념으로 보니 진짜 답 없는 맵들이네...
투투피치
21/08/12 14:44
수정 아이콘
테저전보다 저때 문제는 플저전이 더 심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Karoliner
21/08/12 14:4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코카콜라배는 좀 너무하긴 했죠
제로콜라
21/08/12 14:45
수정 아이콘
맵만 제정신이었다면 최소 한번은 우승했을지도
Davi4ever
21/08/12 14:45
수정 아이콘
그런데 본문에도 있지만 지금의 개념으로 보면 안되고, 저때 테란도 지금같이 개념이 완성되진 않았던 건 감안을 해야겠죠.
전반적으로 위 맵들에서 테vs저에서 저그가 불리한 부분은 있었지만, '말도 안되는 조건'이라고 하는 건 오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p.s 코카콜라배 스타리그 맵들은 심하기는 했습니다.
1.07패치를 염두에 두고 맵을 만들거나 고친 후 1.08패치가 나왔는데
맵을 다시 수정하는 것에 대한 매뉴얼이 없었죠. 초창기의 비극이랄까...
Extremism
21/08/1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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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부커질보다 애초에 저그가 초강세였고 그 원인은 더블넥, 더블컴 개념도 없던 시절이라 가스 앞마당이 지금처럼 용이하면 저그가 판쳐서 맵들이 저리 나왔죠.
애플리본
21/08/12 14:47
수정 아이콘
뭐 예전에도 썼지만 지금이랑 개념이 다르니... 그리고 사실 샛길 없거나 앞마당에 가스 있거나 이런건 거의 프저전 떄문에 생겼죠. 머큐리나 노스탤지어 프저전 생각하면 이쪽이 더 악몽..
醉翁之意不在酒
21/08/12 14:47
수정 아이콘
옛날에는 맵제작자 이 冰神들이 생각을 안했어요...
마오카이
21/08/12 14:48
수정 아이콘
제가 홍진호 저평가를 강력하게 미는 이유중 하나입니다.
묻고 더블로 가!
21/08/12 14:4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지금 시점에서 바라봤을 때 테란이 유리하니 옛날맵들은 다 밸붕이다! 라는 논리는 안 좋아합니다
이제와선 밸붕처럼 보이는 맵들도 그 때 당시엔 황밸이었던 경우도 많았고...
지금처럼 수비하기 쉬운 맵들을 저 당시에 썼으면 저그 세상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코카콜라배의 홍진호만큼은 피해자였던 거 인정합니다...
좌종당
21/08/12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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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에셀 최연성한테 질때도 피해자아니었나요?
유보트는 그 당시에도 보면서 분통터졌었고..
실제로 맵에서 저테전 저그 승률도 압도적으로 낮았던걸로 기억하네요
Chandler
21/08/12 14:48
수정 아이콘
비프로스트는 별개로 컨셉이 재밌어서 명경기 많이 나왔던걸로…

네오비프로스트쯤엔 생각보다 종족 전적도 괜찮지 않았나요? 끝물엔 다시 망가졌던걸로 기억은 하는데
올해는다르다
21/08/12 14:50
수정 아이콘
지금 개념으로 맵평가하면 그 악명높은 패러독스 같은거도 맵상성이 바뀐다던데요..
산다는건
21/08/12 14:53
수정 아이콘
테란이 할만하다 정도이지 저그전은 그냥 커세어만 모으면 된다로 얘기하더군요.
비밀....
21/08/12 17:02
수정 아이콘
핵심인 저그 죽이기는 그대로일걸요?
나막신
21/08/12 14:51
수정 아이콘
지금보면 저그가 테란을 어떻게 이겨? 못지 않게 토스가 저그를 어떻게 이겨? 같은
서린언니
21/08/12 14:53
수정 아이콘
맵으로 저그 힘을 반쯤 빼놓음
강한 테란이 저그들 씨를 말림
그 테란을 프로토스가 잡아먹음

프로토스 가을의 전설
죽력고
21/08/12 14:53
수정 아이콘
비프로스트는 저프전이 무너졌지 저테전은 괜찮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예니치카
21/08/12 14:54
수정 아이콘
황금밸런스 맵이었던 노스탤지어도 임요환이 저그 멀티 노점단속 운영 선보이고 나서 테저전 밸런스가 무너졌고, 테저전에서 테란의 무덤으로 불렸던 아카디아도 결국 테란이 저그를 극복했죠. 과거 게임들에 있어 맵에 따른 유불리를 따질 때 최종 전적만 보고 판단하거나 현 시점의 게임양상 기준으로 판단하는 건 사실 좀 무리가 있습니다. 라그나로크 정도는 예외겠지만요.
엔타이어
21/08/12 14:54
수정 아이콘
2001~2003이라는 본문만 보면 마치 2004년부터는 제대로 된 맵이 쓰였나 ? 싶지만...
실상은 2004년이 그 바람의 계곡, 펠레노르, 머큐리가 나온 해입니다....
끔찍하네요.
Bronx Bombers
21/08/12 14:54
수정 아이콘
테란 개념 정립되지 않은 기준으로 생각해도 홀 오브 발할라, 라그나로크는 당시에도 비난 많이 받았죠. 저그가 앞마당 자체를 못 가져가게 한거라.

개마고원 정도면 그나마 개념맵이었고.....앞마당 가스멀티 가지고 얘기가 나오는데 본격적으로 앞마당 가스가 필수가 된 건 최연성의 등장 이후부터라 크게 흠 잡을건 없다 봅니다. 실제로 앞마당 가스 없었던 노스탤지아는 당시 기준으로는 밸런스 맵이었는데 최연성 등장 이후로는 테란맵 됐죠.
마오카이
21/08/12 15:21
수정 아이콘
라그나로크는 도저히 방법이 없으니까 홍진호가 필살기로 상대 멀티에 해처리 짓고 오버 시야확보 후 성큰러쉬했는데 본진에 scv가 그냥 맞아도 3대 인데 불발이 많아서 그냥 안죽더군요 크크크크크크
21/08/12 15:24
수정 아이콘
심지어 그 전략조차도 결승 전날에 이미 임요환 선수가 스파링에서 경험해본 수법 (...)
투투피치
21/08/12 14:55
수정 아이콘
코카콜라배 16강 진출자 - 테란 7, 저그 7, 플토 2
8강 - 테란 3, 저그 4, 플토 1
4강 테란 2, 저그 2
결론 플토 캐암울
21/08/12 14:56
수정 아이콘
제가 저 당시 저그, 테란 두 종족을 많이 했는데, 비프로스트, 신개마고원 정도는 저그로 테란 상대하는데 무리 없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기억이 약간 가물가물하긴 한데..
아이는사랑입니다
21/08/12 14:56
수정 아이콘
앞마당에 가스 없는 맵은 다 [저그 죽어라] 맵이었죠.
Davi4ever
21/08/12 14:56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이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서 2003년에 드디어 테란을 억제하는 리그 구도가 나왔죠.
2003년 올림푸스 스타리그의 경우 8강 밸런스가 테란 2, 저그 6, 토스 0이었습니다.
(맵은 노스탤지어-기요틴-신개마고원-네오 비프로스트)
이때 결승이 서지훈 vs 홍진호였는데 1세트 유리한 경기를 재경기 가는 바람에 홍진호 선수가 5세트 빌드를 1세트에 써버려서
결국 이 대회마저도 2:3으로 준우승... ㅠㅠ

사실 이때 저그보다 문제가 프로토스였죠. 파나소닉-올림푸스 2시즌 연속으로 8강에 프로토스가 없었으니까요.
이후 패러독스까지 투입하니까 2연속 프프전 결승이 나와버린 (...)
사울굿맨
21/08/12 19:02
수정 아이콘
저는 그 1경기는 콩 우세승 줬어야 된다고 봅니다.
21/08/12 14:57
수정 아이콘
저건 그냥 저그로 게임 한판만 해보면 숨막히죠. 앞마당을 먹긴 먹어야하는데 투배럭 심하면 쓰리베럭 뽕뽑기오는 바메를 막아야하는데 그럼 트리플 강제. 심지어 앞마당에 가스도 없는 맵이면 조투더망
YsoSerious
21/08/12 14:59
수정 아이콘
축구도 그렇고 게임도 그렇고 왜 자꾸 지금을 기준으로 과거를 평가를 하는지...
21/08/12 16:29
수정 아이콘
그 때 기준으로도 말많았던 맵도 많아요.
21/08/12 14:59
수정 아이콘
근데 그 때 당시 스타와 지금 스타는 달라서...
투투피치
21/08/12 15:00
수정 아이콘
리그에서 가장 문제 됐던건 저그가 아니라 플토였죠..
플토가 맵을 너무 많이타가지고(특히 플저전) 조금만 플토에 유리하게 맵을 만들어 놓으면 프프전 결승 나오고 약간만 고쳐도 플토 전멸…저그야 그래도 꾸준하게 맵에 적응을 했죠..
21/08/12 15:01
수정 아이콘
와 저런 조건이면 뮤짤로 테란의 전진 타이밍을 늦춘다 개념보다 애초에 뮤탈을 운용할 수 있는건가 의문이 드네요 크크
Davi4ever
21/08/12 15: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때는 뮤짤이 없었고 (...) 뮤탈이 저그의 테란전 주력이 아니었습니다. 지금 게임을 생각하시면 안돼요.
물론 테란도 지금의 개념과 많이 달랐기에 게임이 어느정도 이뤄진 거죠.
21/08/12 15:02
수정 아이콘
스타 스탯에도 파크펙터 포함되야..
내년엔아마독수리
21/08/12 15:03
수정 아이콘
라그나노크에서 저그한테 진 테란이 있다????
Proactive
21/08/12 15:03
수정 아이콘
답은 본진투햇뮤탈인가....
21/08/12 15:04
수정 아이콘
다시봐도 저그보다 플토가 훨씬 암울한 맵인데요?
21/08/12 15:05
수정 아이콘
앞마당 노가스 맵이 사양세가 된건 토스가 죽어나갔기 때문이지 저그가 죽어나가서가 아니죠. 그리고 그 트리거가 된건 머큐리와 애리조나...
벤틀리
21/08/12 15:07
수정 아이콘
그래서 온게임넷의 홍진호 평가절하는 역겹죠. 특히 이후에 희화화되면서 이제 본인도 체념하고 개성으로 자리 잡아서 넘어가는거라 보는데

그리고 지금 기준으로 저때를 평가하는게 아니라 맵 자체가 기울어진 운동장이었고 저그 죽어라 하는 맵 배치하면서 준우승했다고 뭐라 그러고 왕중왕전도 당시에는 메이저 대회였는데 양대리그로 정리되면서 극도의 평가절하로 이벤트전 처리된거죠.
Davi4ever
21/08/12 15:36
수정 아이콘
저 당시 기준으로도 테저전 문제가 있던 맵들은 꽤 있었습니다. 라그나로크나 오리지널 포비든 존 등이 대표적이죠.
네오 홀오브 발할라도 임진록 명승부가 나오기는 했지만 테란이 좋은 대표적인 맵입니다.
홍진호 선수를 포함한 저그들이 테란 상대로 전반적으로 어려운 경기들을 한 때가 많았던 것도 맞아요.
2001 코카콜라, 2002 네이트, 2004 에버 등이 특히 저그가 테란 상대로 많이 어려웠죠.

하지만 2001~2003을 통째로 '말도 안되는 조건'이라고 하는 건, 지금 개념 기준으로 맵을 해석한 것입니다.
네오 비프로스트나 신개마고원이 저기에 포함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비프3는 테란 유리맵이 맞지만 2004년에만 쓰인 맵이라 시대구분이 좀 애매합니다)
4강에 테란1-저그3이었던 파나소닉도 있고, 8강에 테란2-저그6이었던 올림푸스도 있습니다.

홍진호 선수의 왕중왕전 우승이나 KPGA 위너스 챔피언십 우승과 같은 커리어가
평가절하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때 저그가 테란 상대로 대체로 어려운 게임을 했다고도 생각합니다.
다만, 제목의 '말도 안되는 조건'은 지금의 개념으로 당시 맵을 바라보는, 다소 과한 표현이라 생각해서 부족하나마 의견을 적었습니다.
21/08/12 16:30
수정 아이콘
그럼 지나치게 불리한 조건 정도로 하죠.
21/08/12 15:08
수정 아이콘
홍진호가 대단한 것과 별개로 지금의 스타와 그 당시의 스타는 다른 게임이었으니까 지금의 관점으로만 평가할 수는 없죠.
벤틀리
21/08/12 15:08
수정 아이콘
그리고 다들 말씀하신 것처럼 저그야 뭐 콜래트럴 데미지고 플토는 일점사 당해서 나가떨어진 시대라...
카사네
21/08/12 15:08
수정 아이콘
아무리 시대보정을 해도 저 당시에조차 맵이 문제가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내맘대로만듦
21/08/12 15:09
수정 아이콘
방송사 입장에선 저저전 결승이 나오는것만큼은 무슨 일이 있어도 막아야했으니까요
21/08/12 15:13
수정 아이콘
홍진호도 대단하긴한데


저시절 플토들도 대단하다고 생각 크크;
21/08/12 15:13
수정 아이콘
elo 레이팅에서 상성과 맵 밸런스도 어느 정도 고려해서 조정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그렇다면 조정 elo 레이팅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앓아누워
21/08/12 15:17
수정 아이콘
당시에도 분명히 테란맵 성토하는 분위기 엄청 많았는데 지금 관점하고 당시하고 다르다고 하는분들은 좀...
암튼 홍진호는 진짜 준우승으로 놀리는서 좀 선넘는거긴한데 워낙 성격도 좋고 좋게좋게 넘어가는 사람이라 망정이죠

근데 그 이미지로 오히려 방송프로그램 몇개를 돌린건지 모를정도니, 전화위복의 좋은 예중 하나..
그래서 결론은 죄와 길은 유재석 승리
Davi4ever
21/08/12 15:22
수정 아이콘
테란맵으로 비판받았던 맵들은 그 당시에도 분명 있었습니다. 이걸 부정하는 건 아닙니다.
그런데 제목에 있는 '말도 안되는 조건' 이건 좀 표현이 과하다는 뜻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홍진호의 커리어에서 재고해야 하는 것은, 우승을 못한 불운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왕중왕전 우승과 KPGA 위너스 챔피언십 우승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앓아누워
21/08/12 16:05
수정 아이콘
그쵸..뭐 내려치기 하려다보니 이것저것 다 내려버린 느낌이 강한거같아요,
임요환선수한테 맨날 맵징징 시전했는데 임요환선수가 아니 그 테란 사기맵에서 맨날 결승까지 오는 너는 도대체 뭐하는놈이냐 라고 할정도로 엄청난 플레이어였는데 요새는 하도 2등 이미지로 소비가 많이되니까 당시 상황을 모르는 사람들은 그냥 별로 못했나보다 하는 경우도 생기고...슬프네요 크크
21/08/12 15:17
수정 아이콘
체계가 잡히지 않아 저그가 강세인 그때 당시에도 말이 많았었죠..
사실상 흥행을 위해 저그가 희생이 된 부분이 있습니다.. ㅠㅠ
어쩔수 없었지만 저그유져로서 슬프네요..
21/08/12 15:19
수정 아이콘
파나소닉부터 스타봐서 저때 분위기를 모르겠네요..
드라고나
21/08/12 15:20
수정 아이콘
저때는 테란은 앞마당 먹고 시작하는 게 힘들었고 토스도 상황에 따른 더블넥 최적화가 안 되어서 지금같은 초기 대응이 안 될 때입니다. 200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게임 스타일 가지고 저 때 맵 너무 후려치는 거도 좀 안 맞죠
마오카이
21/08/12 15:22
수정 아이콘
타종족이 앞마당 먹는 개념하고 저그 3해처리 강제나 앞마당에 가스 없는 개념은 다르죠.
TranceDJ
21/08/12 15:21
수정 아이콘
코카콜라배는 좀 심하긴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당시 개념 감안해도 말이죠.
Davi4ever
21/08/12 15:22
수정 아이콘
2001 코카콜라, 2002 네이트, 2004 에버의 테저전은 확실히 저그가 많이 힘들었죠.
21/08/12 15:25
수정 아이콘
사실 00년대 전반 맵 밸런스 논란의 중심은 토스였지 저그가 아니었죠. 위의 몇몇 대회만 빼면 테저전은 그나마 밸런스가 잘 맞는 종족전으로 꼽혔고...
냠냠주세오
21/08/12 15:29
수정 아이콘
저때가 1.08막패치 됐던때라.. 죽어났는데
플토가 싸이오닉스톰 너프먹어서 더 난리였던때라
징징의 징소리도 못냄...
샤르미에티미
21/08/12 15:26
수정 아이콘
시대가 달라도 맵 때문에 저그 상대로 테란이 유리했던 건 맞죠. 2010년대에 가까울 수록 저 맵들이 더 답 없어지는 것도 맞고요. 테란이 저그 상대로 백전 백승 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다만 2004년도까지는 저그 본진 운영이라는 게 통하기도 했으니 라그나로크 빼고 답이 없는 정도는 아니었다는 정도.
무거움
21/08/12 15:29
수정 아이콘
저 버티고 쓰인 2002 왕중왕전에서 홍진호 선수가 우승했었죠 차기 스타리그 시드도 줬던 정식 리그였지만 모 해설가의 말도 안되는 이벤트전 격하로 커리어 자체가 평가 절하당했죠 과장 보태서 저는 커리어 평가 절하시키려 노력한 사람도, 맵을 저따위로 만들고 리그를 운영한 운영사도 조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오카이
21/08/12 19:31
수정 아이콘
버티고 만든 사람이 엄재경이죠 크크
워라밸이란
21/08/12 21:22
수정 아이콘
백배 천만배 동감합니다.
카르페디엠
21/08/12 15:30
수정 아이콘
지금 개념과 다르게 봐줘야 할건 이후 나온 노스텔지아 같은 경우에 해당되는 말이죠.
앞마당 노가스가 지금 보면 뭐 이래? 하겠지만 당시 특히 저프전에서 본진 플레이를 하는 토스에게 오히려 배려를 해준 거고...
다른 맵이야 몰라도 적어도 코카콜라 맵은 재평가할 요소 그런게 하나도 없습니다.
테저전만 기준으로 보면 레가시 오브 차는 그냥 저그맵 맞고 패스.
홀오브 발할라는 섬맵인 것부터 저그가 암울한데 스타팅 말고 전 멀티가 탱크 타격이 되는 미친 구조.
라그나로크는 멀티나 동선을 보면 할말조차 없음.
정글스토리도 정신나간 노가스 앞마당위치는 패스하고 그 이후 가스 멀티가 센터야 관광용 or 도박수고 사실상 섬이나 스타팅밖에 없음.
그래도 정글 스토리는 그나마 선녀인게 사실...
Davi4ever
21/08/12 15:42
수정 아이콘
1.07을 염두에 두고 맵 셋팅이 됐던건 이해가 되지만,
1.08로 밸런스가 바뀌었으면 그에 맞게 발빠르게 맵을 다시 바꾸거나 수정했어야 했는데
그냥 진행해 버리면서 (이런 부분에 대한 시스템 구축이 부족했죠) 저그가 테란 상대로 리그 내내 힘든 경기를 했고,
거기에 임요환 선수가 추첨을 통해 유독 라그나로크에서 많이 경기하면서 여론이 폭발했죠.
(이 부분은 다음 시즌에 노동환 방식이라는 맵 추첨 방식이 도입되면서 해결되긴 합니다만...)

프로토스가 본선에 둘만 진출하면서 테저전이 많이 발생해 문제가 더욱 두드러지기도 했습니다.
그랜드파일날
21/08/12 15:31
수정 아이콘
wRC+로 보정해야
어제내린비
21/08/12 15:31
수정 아이콘
라그나로크 공식전 테저전 전적이 13:1
라그나로크 공식전에서 유일하게 테란을 잡은 저그..
바람기억
21/08/12 15:39
수정 아이콘
아마 김정민 선수 상대였나요..
어제내린비
21/08/12 16:19
수정 아이콘
네. 김정민 선수 맞습니다.
12년째도피중
21/08/12 15:38
수정 아이콘
코카콜라는 당시에도 말이 많았죠.
제 생각으로는 당시 i-tv같은데서 해주는 경기에서 저그가 진짜 너무 이겼던거 같아요. 잘모르는 입장에서 저그는 견제하다 무한확장하는 느낌이라 사람이 주인공인 테란이 좀 더 잘하기를 바라는 마음...(지금보면 웃기는 소리겠지만)에서 소위 부커질이라는게 작용하지 않았겠나 생각합니다.
바람기억
21/08/12 15:38
수정 아이콘
(엄근진) 전 개인적으로 왕중왕전 우승이 공식적으로 인정돼야 한다고 봅니다,,
토어사이드(~-_-)~
21/08/12 15:39
수정 아이콘
그래도 온겜 왕중왕전 엠겜 위너스리그 겜티비 모두 우승 하긴 했죠 단지 모두 이벤트 대회였을뿐(..)
애플리본
21/08/12 15:39
수정 아이콘
코카콜라배 테저전

네오정글스토리 = 3:4
네오홀오브발할라 = 5:3
네오레가시오브차 = 1:5
라그나로크 = 11:1 (.....)
파쿠만사
21/08/12 19:52
수정 아이콘
라그나로크 1이참......크크
21/08/12 15:40
수정 아이콘
당시에 만약에 밸런스 맵이 판을 쳤다면 저그가 초강세였을듯합니다. 윗분 말처럼 흥행을 위해 저그가 희생되었다는 말이 정확하겠네요 ㅠ
Davi4ever
21/08/12 15:45
수정 아이콘
저는 2001~2003년을 통째로 이렇게 깎아내리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하고,
홍진호 선수의 왕중왕전과 위너스 챔피언십 우승이 좀더 강조됐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저는 홍진호 선수가 '말도 안되는 맵들 속에 우승을 못한' 선수로 기억되기보다
'강력한 테란들과 어려운 상황에서 경쟁하면서도 중요한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선수로 기억됐으면 합니다.
그랜드파일날
21/08/12 15:4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온겜보다 더 이해가 안되는 게 엠겜입니다. 위너스 챔피언쉽 결승 영상을 보면 이승원, 김철민, 그리고 준우승한 임요환까지도 메이저 대회 우승 축하한다고 언급했는데 소멸해버린...
Davi4ever
21/08/12 15:58
수정 아이콘
그게... 2003년 올림푸스배 서지훈 vs 홍진호 결승을 앞두고
홍진호에게 '정규리그 우승이 없는' 스토리가 주어졌습니다.
2003년 TG삼보배 최연성 vs 홍진호 결승을 앞두고도 '정규리그 우승이 없는' 부분이 강조됩니다.

이후 박성준 선수가 질레트 스타리그를 우승하면서 '저그 첫 우승'이 엄청나게 강조됐고
왕중왕전과 같은 개념의 대회가 소멸되면서 '정규리그 우승이 없는' -> '우승이 없는'으로 정말 자연스럽게 인식이 바뀌어 버렸습니다.
당시 방송사나 팬들이나 '우승이 없는'으로 그대로 인식했어요. 지금 생각하면 이상할 수 있는데... 그때는 그랬습니다.
질레트 우승의 강렬한 임팩트와 신규 팬들의 다수 유입 속에 다소 애매했던 왕중왕전 형태의 우승이 묻혀버린 느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21/08/12 16:33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전 엄옹의 저그의 한 어쩌구 할 때마다 좀 어이없었습니다.
우승기록 말소로 그 한을 심어준게 누군데
애플리본
21/08/1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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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홍진호 선수에 집중되어서 그렇지... 코카콜라배 16강 프로토스 2명이었고 그나마 임성춘도 재경기로 8강가고 8강에서도 재경기로 탈락해서 암울했죠.
훌게이
21/08/12 15:51
수정 아이콘
바이오닉 병력 앞마당 우회 루트 있던 맵들은 당시에도 쌍욕 나왔죠.
인간atm
21/08/12 15:54
수정 아이콘
저그맵 끼고 김동수, 박정석한테 덜미 잡혀서 스스로 기회를 날린 적도 있었죠..
섹무새
21/08/12 15:56
수정 아이콘
어린 마음에 재미있게 봤죠.
인간 종족이 외계 종족을 신나기 깨부셨으니...
능그리
21/08/12 16:00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은 프리챌배 영향도 있긴 했을 겁니다.
24강으로 개편했는데, 16강 테란 전멸...
그 이후에 의도적으로 테란에 유리한 맵을 깔아준 느낌이 났죠.
읽음체크
21/08/12 16:01
수정 아이콘
저때 기준으로도 말이 안됐다고 생각합니다.
저땐 투햇이 기본이었지 않나요. 삼해처리짓고 뭐 어쩌라는건지 논리적으로 답도 안나왔음. 초장부터 줄곧 두드려맞으라는 맵구성인데, 테란이 저그상대로 방어하기에는 또 좋단 말이죠. 저때 빌드가 어떻고 저떻고를 떠나서 저그는 항상 제한시간 타이머 돌아가는 기분이 들수밖에 없는 맵이었어요.
헤헤헤헤
21/08/1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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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윗분들이 올려주시는 저그테란 전적이 별로차이가없네요...어린시절 기억에 저때 홍진호빼고 저그가 테란을 이기는걸 본적이 없는데
카르페디엠
21/08/12 16:36
수정 아이콘
코카콜라 맵이라면 그 리그 시절 기준만 내다보니 표본이 적다보니 그렇죠.
모든 버젼 공식전 테저 기준 발할라 42:21, 라그나로크 13:1, 정글스토리 104:84 입니다.
확실히 정글스토리 정도면 상성까지 감안하면 엄청 선녀긴 하죠.
정작 이맵은 테프전이 엄청 무너져서 문제인지라...
오직니콜
21/08/12 16: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글스토리는 콩전적만보면 무슨 저그맵같지만 콩전적빼면 더블스코어가 나왔죠.
홀오브발할라 라그나로크는 뭐 말할필요가 없으니
홍진호인생에 제일 아까운장면은 올림푸스 1경기 유리한상황에서 재경기된거죠 그것만 아니었다면 ㅠ
토스는 불쌍한종족이었지만 그래도 맵빨받으면 프프전 결승 나올정도로 받긴했는데 저그는 그것마저 없었죠
긴 하루의 끝에서
21/08/12 16:41
수정 아이콘
밸런스가 과거 개념으로는 괜찮았지만 지금 개념으로는 안 좋은 맵들이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혹시 그 반대로 과거에는 안 좋은 것으로 생각되거나 실제로 안 좋았으나 지금은 좋은 혹은 좋을 수 있는 맵들은 없는지 궁금하네요.
황제의마린
21/08/12 17:12
수정 아이콘
패러독스가 현역일땐 저그가 토스 절대 못 이긴다 토스맵이다 이야기 나왔지만
지금 다시 쓰인다면 아마 개 테란맵이 될꺼에요

본진 2가스 업테란 골리앗하면 저그 토스가 할게 없어서...

그리고 아프리카에서 실제로 패러독스 저프전했는데 김명운이 토스 다 씹어먹기도 했습니다
조금 먼 과거지만;
지니팅커벨여행
21/08/12 16:55
수정 아이콘
하지만 이런 상황들을 겪어서 본인의 이미지를 만들어 왔기에 현재의 방송인 홍진호가 있었겠죠.
그렇지 않았으면 그냥 보통 저그로 남았을 겁니다.
황제의마린
21/08/12 17:10
수정 아이콘
그 홍진호의 마지막 스타리그 그 맵 뭐였냐 개척지대 ? 그 맵도 진짜 그지같았는데..

그런 맵에서 4강까지가서 한동욱 상대로 그만큼한것만해도 대단했습니다
The)UnderTaker
21/08/12 17:58
수정 아이콘
왕중왕전을 이벤트전으로 격하시킨건 엄재경+ogn이 아니라 당시 다수여론이 메이저대회로 생각하지 않았죠. 정확하게 말하면 이벤트전도 아니고 그렇다고 정규대회도 아닌 저 중간 어디쯤있는 대회였죠. 오죽하면 왕중왕전을 메이저급대회로 인정해야 하는거 아니냐는 글이 가끔씩 올라왔었습니다.
무슨 사람들인식이 엄재경이 아무리 떠들어봤자 그게 선동이 됩니까 조금만 틀린소리해도 벌떼같이 달려들어서 까던 판이 게임판인데요. 엄재경은 그냥 당시 스타커뮤 분위기를 언급했던거구요. 엄재경이 홍진호 우승한걸 격하시키기 위해 왕중왕전을 대회급을 낮췄다는 말은 날조에 가깝다고 봅니다.
워라밸이란
21/08/12 21:24
수정 아이콘
홍진호 우승 격하시키기 위한게 아니고, 추후 저그 최초 우승 이걸 스토리로 써먹기 위해 일부러 격하시킨거죠. 올림푸스 배 최초의 저그 우승! 질레트 최초의 저그 우승! 이 프레임 만드려 왕중왕전 의도적으로 격하시킨거 맞아요
의문의남자
21/08/12 18:17
수정 아이콘
솔직히 홍진호선수가 우승한번했으면 지금같은 인기 못끌었죠.

솔직히 홍진호선수가 우승한번했으면 지금같은 인기 못끌었죠.

오히려 다행입니다

오히려 다행입니다
Trader J
21/08/12 19:08
수정 아이콘
유보트 혈전이 제일 기억에남네요 결국 ..
다시마두장
21/08/12 19:18
수정 아이콘
그렇게 노장이 부활해서 4강까지 올라왔는데 임요환을 상대로 펠레노르가 걸리고...

반대로 멘탈 희대의 저그맵 머큐리에서 박정석에게 졌던것도 기억나네요 크크.
파쿠만사
21/08/12 19:54
수정 아이콘
토스입장에서 맵이름이 퍼큐리 였죠 아마..크크
워라밸이란
21/08/12 21:26
수정 아이콘
맵은 그렇다치는데 엄재경의 최초 저그 1인자 프레임 만들기 위한 왕중왕전 격하는 홍진호가 하루종일 쌍욕해도 부족하다 봅니다~~~
21/08/12 21:52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 글이네요.
저는 오히려 저런 맵들이라서 홍진호다운 스타일이 먹혔다고 보긴 합니다. 러커 3~4기에 저글링 한부대 정도로 몰아치는 소수 컨트롤을 잘하던 선수였으니까요. 저정도 병력으로 테란하고 싸움도 꽤 되었고.
지금 선수들에게 과거 맵들을 주고 플레이해보라면 어떨까요? 과거에 본진 플레이 빌드들로 양상이 상당히 비슷하게 나오지 않을까요.
왜 그런 생각을 하냐면, 예전에 다른 리그들은 다 자체맵 제작으로 리그를 꾸릴 때 itv(인천방송?)에서는 계속 로템으로 경기를 진행했는데, 가끔 개념을 높이 장착한 유명선수들이 나와도 과거 개념으로 플레이하는 모습을 많이 보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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