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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11 09:27
예전 동전자판기 실험을 보면
클라인은 까마귀 자판기를 만들었다. 들판처럼 까마귀가 많은 곳에 자판기를 설치하고 기계 주변에 동전과 먹이를 늘어놓으면, 까마귀들이 다가와 먹이를 먹으며 자판기에 익숙해진다. 이어서 동전을 쌓아 놓고 그 속에서 먹이를 골라 먹도록 해 동전을 인식하게 한다. 세 번째 단계에서는 동전만 지급한다. 좋은 것에 익숙하던 이들이 그렇듯 까마귀는 미련이 남아 주변을 뒤적인다. 그러다 동전이 투입구에 우연히 떨어지고, 먹이가 나온다. 이런 과정이 지속되면서 까마귀는 동전을 투입구에 넣어 먹이를 받아먹는 것을 학습한다. 이제 마지막 단계로 넘어간다. 까마귀가 자판기에 찾아와도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이 단계에서 다른 동물과 까마귀의 차이점이 나타나는데, 바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다. 까마귀는 이전의 단계를 통해 자판기에서 먹이가 나온다는 것을 기억하고, 뭔가 더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여러 착오를 거치다 동전을 상기해 내고, 동전을 물어와 먹이를 받아먹는다. 지폐와 종이의 차이를 알려주는 난이도가 가장 문제겠군요
21/08/11 09:47
지폐를 물어오면 먹을걸 준다는 식으로 학습은 가능할거 같은데
지폐와 종이조각, 나뭇잎 등을 구별 시키는건 어려울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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