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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7/29 21:56:49
Name K-DD
출처 http://sonnet.egloos.com/7520457
Subject [기타] 마오리 래퍼
다음은 뉴질랜드의 초기 선교사 중 한 명이 마오리 족 전사가 방부처리한 적 추장의 머리를 향해 내뱉는 욕설을 기록한 것이다.

'너는 도망치려고 했지! 그런데 내 몽둥이가 널 따라잡았어. 
그래서 널 구워버렸고, 넌 내 입에 들어갈 밥이 되었지. 
네 아비는 어디 있는지 알아? 구워버렸다. 
네 동생은 어디 있냐고? 먹어버렸다. 
네 마누라는 어디 있냐고? 이젠 내 마누라가 돼서 저기 앉아 있다. 
네 자식들은 어디 있냐고? 저기 내 노예가 돼서 짐을 나르고 있다.'

전쟁에서 머리가 잘리는 것은 마오리 족에게 전사에 대한 모욕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시작되는 것이었다.

Keeley, Lawrence H. 1996. War Before Civilization: The Myth of the Peaceful Savage. 1st ed New York: Oxford University Press. (김성남 역. 2014. 『원시전쟁 : 평화로움으로 조작된 인간의 원초적인 역사』. 1판 파주: 수막새. p.24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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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대위
21/07/29 21:59
수정 아이콘
그러면 죽은 추장의 부인은 자기 자식들이 노예가 되어 일하는걸 보고 있어야 하는건가
21/07/29 22:29
수정 아이콘
남편이 먹히는 걸 보는 것 보단 견딜만 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Augustiner_Hell
21/07/30 02:52
수정 아이콘
지금 먹힌 남편이 부인의 전남편을 먹었을지도 모르는 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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