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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7/21 19:39:03
Name 어바웃타임
File #1 e4ee942139e8aa8b86b3056bd68e1f35.jpg (225.6 KB), Download : 54
출처 유튜브
Subject [기타] 15000명의 포로를 이용한 황제





백기 : 아 이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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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노코시
21/07/2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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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지뢰...
Liberalist
21/07/21 19:41
수정 아이콘
뭐, 저럴만도 한게 당시 동로마랑 불가리아의 원한은 깊고도 깊어서... 불가리아에서도 동로마 병력 학살한 다음에 황제 두개골로 술잔 만들고 그랬었죠.
고기반찬
21/07/21 20:10
수정 아이콘
바실리우스는 막상 정복한 다음에는 관대하게 통치했죠. 세금도 현물납부하게 유지해주고, 오흐리드 총대주교좌도 대주교좌로만 낮췄지 그대로 독립성 유지해주고, 기존 지배층도 인정하고...
Liberalist
21/07/21 20:16
수정 아이콘
바실리오스 2세가 말씀하신대로 안배를 잘 해봐서 동로마의 불가리아 지배가 그 뒤로 200년 가까이 갔죠.
나중에 불가리아가 반란 터져서 독립해나간 것도 사실 그 시초는 정체성이 아니라 무거운 세금 때문이었고요.
톰슨가젤연탄구이
21/07/2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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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슬리는 모기도 잡아서 다리 뜯은다음 불태우고 싶은데, 전근대 시대에 전쟁중인 적국이면 못할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메디락스
21/07/21 19:47
수정 아이콘
악마: 이건 좀....
21/07/2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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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잔틴특) 눈뽑기, 거세함
티모대위
21/07/2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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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때도 불가리스가 있었으려나
우그펠리온
21/07/2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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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냥 야사인줄 알았는데 진짜 벌어진 일인가요?
요슈아
21/07/2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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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킹2 해 보시면 포로로 잡혔다가 풀려난 인물이 장님 거세 콤보를 같이 맞고 돌아오는 경우가 매우 자주 일어닙니다(.....)
21/07/21 20:00
수정 아이콘
초유능한 천재황제인데 너무나 치명적인 무성애자 트레잇이 찍히는 바람에..
고기반찬
21/07/2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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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현실 크킹 미토하느라 여자랑 놀 틈이 없다니까!
고기반찬
21/07/21 20:01
수정 아이콘
3년 뒤에 로마는 불가리아를 정복했고, 맹인들을 부양해야 할 사람들이 모두 자국 신민이 되었죠.

근데 전쟁 끝나고 정산해보니 병력이 오히려 늘었네요. 오잉?
제로콜라
21/07/21 21:23
수정 아이콘
갓한민국은 안통할듯
고기반찬
21/07/21 21:32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국민은 로마 시민이니 안전합니다
기사조련가
21/07/2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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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노예병 만들거나 광산에서 쓰거나 농노만들면 되지 않을까
여덟글자뭘로하지
21/07/2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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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본국 사람들에게는 아무 효과가 없었을테니까요.
살려 돌려보내서 그들을 부양하느라 깎아먹는 국력소모를 노린거죠.
21/07/21 23:28
수정 아이콘
비잔틴에서 의외로 자주 보이는 형벌이죠
눈뽑기랑 거세
이븐할둔
21/07/21 23:56
수정 아이콘
저건 호사가들 이야기고, 실제로는 포로/잔존불가리아군 모두 자국군으로 편입하고 봉급도 로마군 체계에 맞춰서 줬습니다. 덕분에 병력이 오히려 늘었지요.
고기반찬
21/07/22 00:33
수정 아이콘
일단 장님으로 만들었다는 기록이 요안니스 스킬리치스의 저서(historia)에 기인하는데, 스킬리치스가 클리디온 전투로부터 근접한 11세기 말의 사람이며, 로마제국의 관료로 근무했던 점(정확히는 민사 법정의 판사)에 비추어보면 출처의 신빙성은 제법 높다고 볼 수 있고, 단순히 호사가의 말로 치부하긴 어렵습니다.

물론 포로의 숫자나, 장님 비율 등에 대해서는 과장되었다고 볼 소지가 있고, 전쟁 후 불가리아의 인력을 테마로 편입한 것도 사실이긴 합니다만...
이븐할둔
21/07/22 00:38
수정 아이콘
일부 그룹에 대한 보복성 처벌이 있었을 공산은 충분하지만 이후 대 불가리아정책, 불가리아 인들의 반응을 볼 때 불가리아 야전군 전원의 눈알뽑기로 진행 되었을 공산은 너무 낮은 것 같습니다. 아시겠지만 전근대 사가들 자체가 엄밀한 기록보다는 내러티브를 중시하며 아예 숫자 관련으로 들어가면 어디까지 믿어야되나 너무 의심스러우니까요. 또한 불가록토누스라는 별명 자체가 당대에는 없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고기반찬
21/07/22 00:47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이십니다. 스킬리치스의 기록대로 가혹한 포로 처벌이 이루어졌다고 보기에는 불가리아는 굉장히 손쉽게 로마의 지배 하에 편입되거든요. 개인적으로는 일부 포로들에 대한 가혹한 조치(눈 뽑기)는 있었지만, 그게 사후에(또는 의도적으로) 포로 전체에 대한 조치로 과장되었을 개연성이 높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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