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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7/20 07:33:33
Name 삭제됨
출처 디시
Link #2 https://shonenjumpplus.com/episode/3269754496401369355
Subject [기타] 파펀, 체인쏘맨의 작가 후지모토 타츠키가 그린 단편만화 Look Back. (수정됨)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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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20 07:38
수정 아이콘
만화의 신은 현재 일본에 살고 있으며 그의 이름은 후지모토 타츠키이다
21/07/20 07:43
수정 아이콘
그림체, 구도, 내용부터 파이어펀치 같더니.
시린비
21/07/20 07:54
수정 아이콘
막을 수 없었던 참사에 대한...
유지애
21/07/2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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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단숨에 읽히네요
교대가즈아
21/07/20 08:07
수정 아이콘
어렵네요..
palindrome
21/07/20 08:15
수정 아이콘
이건 정말 만신 인정합니다.
로랑보두앵
21/07/20 08:19
수정 아이콘
와 처음들어보는 작가인데, 쉴틈없이 읽었습니다. 일본특유의 먹먹하고 아련한 느낌을 잘 표현했네요. 천재맞네요.
가능성탐구자
21/07/20 08:20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웹툰시장도 약진하고 있지만, 일본 만화는 정말 부럽습니다. ㅜㅜ 이런 작품들이 모국어로 쏟아지다니
21/07/20 08:27
수정 아이콘
영화의 신은 존재하며 그는 미국인이다

백합 만화의 신은 존재하며 그는 일본인이다.
개맹이
21/07/20 08:30
수정 아이콘
찢겨진 컷만화가 방으로 빨려들어간 후부터 이해가 잘 안되서 안타깝네요. 저게 이해되면 더 감동스러울 것 같은데 ... 그래도 먹먹한 기분이 느껴집니다
21/07/20 08:35
수정 아이콘
본인이 쿄모토와 만화를 그리지 않았으면 쿄모토가 살았을까..라는 걸 상상하는 거 아닌가요
21/07/20 08: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본래 시간선을 [A]라고 합시다.

후지노가 "나 때문에 쿄모토가 죽었다"고 생각해서 만화를 갈기갈기 찢음
-> 그것이 (알 수 없는 초자연적 이유로) 히키코모리 시절의 쿄모토에게 전해짐 -> 쿄모토가 방에서 나오지 않아서 후지노도 만화를 그만둠(이게 시간선 B)
-> 하지만 쿄모토는 배경미술의 세계라는 책을 보고 (시간선 A처럼) 히키코모리에서 탈출하고 미대에
-> 시간선 A처럼 묻지마 살인 발생 -> 초딩 때 만화 그만두고 가라데를 했던 시간선 B의 후지노가 쿄모토를 구해줌
-> 하지만 시간선 B의 후지노도 (시간선 A처럼) 결국 만화를 그리게 됨
-> 시간선 B의 쿄모토가 이 체험을 계기로 후지노를 소재로 한 4컷 만화를 그림
-> [그것이 시간선 A의 후지노에게 전해짐]

이 루트인 거 같아요.

마지막에 열린 창문 + 4컷만화 중 하나가 뜯어져 있음
으로 좀 중의적인 표현을 생각한 거 같기도 하고...
21/07/20 08:45
수정 아이콘
문학이나 영화 매체에서 쓰이는 [마술적 사실주의] 기법입니다. 현실과 비현실이 뒤섞이며 현실이 공격받는데 이럴때는 그냥 생각을 멈추고 마음으로 느낌으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21/07/20 08:50
수정 아이콘
후지노가 방에 밀어넣은 4컷 만화때문에 쿄모토가 죽었을거라 자책하지만 그게 아니었어도 쿄모토는 그림때문에 대학을 가기 위해 결국 방에서 나왔을거라는거 쿄모토가 있었기에 후지노가 만화를 그렸다는걸 보여주는거 같네요
개맹이
21/07/20 10:46
수정 아이콘
도움말 고맙습니다 댓글을 읽고 패드로 다시보니 느낌이 다르네요
21/07/20 08:37
수정 아이콘
ㅠㅠ
21/07/20 08:39
수정 아이콘
만신이란 말이 우스개소리로 쓰이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작가는 진짜 차세대 만신 같습니다.
페스티
21/07/20 08:39
수정 아이콘
만 신
21/07/20 08:46
수정 아이콘
자꾸 미루고 진작 안본 제 탓이 큽니다만 원스어폰어타임인헐리웃 스포를 이런데서 당할 줄은 몰랐습니다;
21/07/20 11:13
수정 아이콘
큰 틀에서보면 스포 때문에 감동이 줄어들거나하는 영화는 아니라 생각해서 여운이 없어진다거나 하진 않으실겁니다 믿고보세요 :D
마프리프
21/07/20 08:47
수정 아이콘
[1화의 만신]
Lainworks
21/07/20 09:04
수정 아이콘
1화 혹은 1권까지는 만신
21/07/20 09:19
수정 아이콘
연출이 미쳤네요...
요기요
21/07/20 09:20
수정 아이콘
눈물 납니다..
Nasty breaking B
21/07/20 09:35
수정 아이콘
역시 만신
윗집여자
21/07/20 09:36
수정 아이콘
대단하네요 체인쏘맨은 이름만 들어봤는데 이 작가 작픔 좀 읽어봐야겠습니다
봄바람은살랑살랑
21/07/20 09:40
수정 아이콘
파이어펀치와 체인쏘맨을 보시면 머리가 아찔해질 겁니다.
시니스터
21/07/20 09:59
수정 아이콘
다 보고 나서 다시보니 제목이 룩백
21/07/20 10:05
수정 아이콘
같은 구도를 계속 반복하는데 울림은 더 커지네요.
연출이 진짜 미쳤어요
21/07/20 10:06
수정 아이콘
결론은 가라데
아보카도피자
21/07/20 10:07
수정 아이콘
만신! 만신! 만신! 만신!
스덕선생
21/07/20 10:33
수정 아이콘
1화의 악마에서 단편의 악마로 승격
암드맨
21/07/20 10: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 시대의 아다치 같은 느낌이네요. 연출력이 덜덜
Faker Senpai
21/07/20 10:56
수정 아이콘
이작가 패턴을 알아서 일이 척척 잘 진행되길래 슬슬 둘중 하나 죽겠구나 싶었는데 역시나...
21/07/20 11:00
수정 아이콘
장기 연재하다보면 자기의 세계에 스스로 갇혀버려서 독자가 희망하는 바와 작가가 그리자 하는 부분에서의 괴리감이 심해지는게 문제지
만신의 자질은 충분하신 분
조휴일
21/07/20 11:02
수정 아이콘
1화의 만신
그나저나 쿄애니 참사 범인은 구형이 어떻게 됐나요 궁금해서 찾아봐도 안나오네..
사형이려나
21/07/20 11:09
수정 아이콘
천재네요
21/07/20 11:15
수정 아이콘
박수, 박수, 박수
앓아누워
21/07/20 11:16
수정 아이콘
체인쏘맨은 뭔가 연출이 컷이 스킵되는 느낌이라 잘 안읽혔는데 이 만화는 진짜 술술 읽히네요.
뭐지...진짜 1화 만신이라서 그런건가..?
Karoliner
21/07/20 11:18
수정 아이콘
타츠키 펀치! 타츠키 펀치!!
아즈가브
21/07/20 12:15
수정 아이콘
중간에 후지노가 그리는 만화 샤크킥 단행본이 10권이후 같은 11권만 늘어놓아져 있는 건 어떤의미일까요?
만화 그릴 동력이 떨어져서 지지부진 해지지다가 쿄모토 방에가서 자기가 만화를 다시 그리게된 이유(쿄모토)를 깨닫게 된다는 걸까요.
그외로 후지노가 처음 방문했을때 쿄모토가 방에서 안나면 나중에 죽지 않는게 맞기는 하네요?? 뭐지...
비밀....
21/07/20 14: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 생각이니 틀릴 수 있지만.
옆에 '축 애니화'가 붙어 있는데 저는 애니화로 그 이전 권들이 나왔을 때에 비해서 판매부수가 대박났다는 의미로 이해했습니다.
원피스 같은 작품 신간 나오면 매장에 산을 쌓는 것처럼요. 홀로 연재를 시작한 샤크킥이 궤도에 올라서 애니화되고 히트작의 반열에 오른 상황에서 쿄모토가 죽었다는 얘기를 들은거죠.
안 나가고 쿄모토가 살아있는 부분은 '자신 때문에 방에서 나와서 죽었다'고 자책하면서 후지노가 상상한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그 상상 속에서도 쿄모토는 이전처럼 미대를 갔고 똑같이 죽을 뻔 했는데 가라데를 꾸준히 수련한 후지노가 기가 막힌 타이밍에 등장해서 구했죠. 살인자가 등장할 때 컷마다 뉴스 같은 곳에서 사건을 브리핑한 내용이 함께 나오는게 상상이라는 걸 보여주는 장치라고 생각합니다.
쿄모토가 죽고 자책하면서 만화를 그린 것 자체를 후회하는 지경까지 갔다가 쿄모토의 방에서 대학에 간 후에도 자신을 응원하고 동경하던 것을 보고(4컷 만화의 제목 '등을 바라보며'와 처음 후지노가 쿄모토 옷의 '등' 부분에 해준 사인이 문에 걸려 있는 것이 제목인 '룩 백'과 연결되네요.) 자신이 만화를 계속 그린 이유는 쿄모토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고 다시 힘을 내서 만화를 그리기 시작한거죠.
이웃집개발자
21/07/20 12:44
수정 아이콘
god
12년째도피중
21/07/20 19:57
수정 아이콘
아. 그러고보니 쿄모토의 쿄가 쿄애니를 말하는 거로군요. 모토는 역시 '토모'일까요? 여하튼 대단합니다.
박수쳐주고 싶은 만화네요. 이런 만화 한 편을 보기위해 백 여편의 만화를 보는 사람도 있겠지요.
예슈화쏭
21/07/20 20:51
수정 아이콘
파펀 5홥 정도 나왔을때부터 주변 일본인들한테 읽으라고 강추하다가 결말때메 욕먹었는데
1화로 짧고 굵게 하니까 만신이란 말로도 부족하게
잘 짰네요

영화관에서 본 테넷보다 훨 재밌었습니다
아케이드
21/07/20 22:08
수정 아이콘
와, 정말 눈물이 나올 정도로 대단한 작품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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