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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7/15 02:25:01
Name 퍼블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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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
Subject [기타] 아들을 찾아서




1997년 당시, 2살배기 아들이 유괴되어 행방이 묘연해지자 아들의 아버지인 '궈강탕' 씨는
직접 발 벗고 나서며 오토바이를 직접 몰고 중국 전역을 돌면서 아들을 찾기 위해서 동분서주했음.

당시 아들이 유괴된 이유는 1990년대 당시의 중국에서는 돈을 받고 아이들을 유괴하는 아동 유괴가
매우 횡행할 정도로 많았기 때문임. 궈강탕 씨는 그런 아동 유괴 사건의 피해자 중에서 한 사람이었고.

궈강탕 씨가 중국 전역을 돌면서 아들을 찾아나선 이유에는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고만 있으면
유괴되어 잃어버린 아들을 결코 찾을 수 없다는 믿음과 신념 때문이기도 했음.

결국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오토바이를 몰며 아들을 찾기 위해 중국 전역을 돌았고, 중간중간에 10대의 오토바이를
폐차시키고 오토바이 사고도 당하고 구걸도 해가며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아들을 찾기 위한 그 일념 하나에만 매달렸음.

결국 24년만에 유전자 검사를 통해서 자신의 아들을 찾은 궈강탕 씨는 눈물겹고 감격스러운 부자 상봉을 했음.
24년만에 다시 찾은 귀한 아들은 "자신을 길러준 부모님도 부모님이라며 지금의 부모님을 모시고 살겠다."는 심경을 밝혔고.

한편 해당 사연의 주인공의 부성애를 영화화 한 2015년작 중국 영화 '잃어버린 아이들'에서 해당 사연의 주인공을 연기한
배우인 유덕화 씨도 사연의 주인공인 궈강탕 씨가 24년만에 아들을 찾았다는 소식에 직접 축하의 메시지까지 보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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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15 02:30
수정 아이콘
중국에서... 기적입니다.
AkiraYuki
21/07/15 08:14
수정 아이콘
돈을 준다고 해도 어떻게 멀쩡한 다른 가정의 자식을 유괴할 수 있는지...세상 너무 무섭습니다.
산밑의왕
21/07/15 09:15
수정 아이콘
외...24년간 찾으러 다니면서 아버지는 어떤 심경이었을까요...
21/07/15 10:31
수정 아이콘
굉장한 이야기네요. 두 달 짜리 이륜차 여행도 장난 아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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