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1/07/15 02:25:01
Name 퍼블레인
File #1 01DEDE70_3918_49DC_A2A0_E5CDAD2D2002.jpeg (100.8 KB), Download : 59
File #2 671FAA2E_1BAB_424B_B232_D2CC0AB1FE61.jpeg (97.1 KB), Download : 51
출처 MBC
Subject [기타] 아들을 찾아서




1997년 당시, 2살배기 아들이 유괴되어 행방이 묘연해지자 아들의 아버지인 '궈강탕' 씨는
직접 발 벗고 나서며 오토바이를 직접 몰고 중국 전역을 돌면서 아들을 찾기 위해서 동분서주했음.

당시 아들이 유괴된 이유는 1990년대 당시의 중국에서는 돈을 받고 아이들을 유괴하는 아동 유괴가
매우 횡행할 정도로 많았기 때문임. 궈강탕 씨는 그런 아동 유괴 사건의 피해자 중에서 한 사람이었고.

궈강탕 씨가 중국 전역을 돌면서 아들을 찾아나선 이유에는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고만 있으면
유괴되어 잃어버린 아들을 결코 찾을 수 없다는 믿음과 신념 때문이기도 했음.

결국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오토바이를 몰며 아들을 찾기 위해 중국 전역을 돌았고, 중간중간에 10대의 오토바이를
폐차시키고 오토바이 사고도 당하고 구걸도 해가며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아들을 찾기 위한 그 일념 하나에만 매달렸음.

결국 24년만에 유전자 검사를 통해서 자신의 아들을 찾은 궈강탕 씨는 눈물겹고 감격스러운 부자 상봉을 했음.
24년만에 다시 찾은 귀한 아들은 "자신을 길러준 부모님도 부모님이라며 지금의 부모님을 모시고 살겠다."는 심경을 밝혔고.

한편 해당 사연의 주인공의 부성애를 영화화 한 2015년작 중국 영화 '잃어버린 아이들'에서 해당 사연의 주인공을 연기한
배우인 유덕화 씨도 사연의 주인공인 궈강탕 씨가 24년만에 아들을 찾았다는 소식에 직접 축하의 메시지까지 보냈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7/15 02:30
수정 아이콘
중국에서... 기적입니다.
AkiraYuki
21/07/15 08:14
수정 아이콘
돈을 준다고 해도 어떻게 멀쩡한 다른 가정의 자식을 유괴할 수 있는지...세상 너무 무섭습니다.
산밑의왕
21/07/15 09:15
수정 아이콘
외...24년간 찾으러 다니면서 아버지는 어떤 심경이었을까요...
21/07/15 10:31
수정 아이콘
굉장한 이야기네요. 두 달 짜리 이륜차 여행도 장난 아니었는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27750 [기타] 베스킨라빈스 30년 판매순위 TOP10.jpg [38] VictoryFood10620 21/07/15 10620
427748 [유머] 다음주 40도 찜통더위 예보.jpg [18] 청자켓14310 21/07/15 14310
427747 [기타] 깨끗하게 똥닦는법 강의하는 대장항문외과 전문의.jpg [24] 김치찌개13051 21/07/15 13051
427746 [기타] 에어프라이어 레시피 100개.jpg [9] 김치찌개9055 21/07/15 9055
427745 [유머] 경주에 오픈한 일본식 여관.jpg [33] 김치찌개13388 21/07/15 13388
427744 [스타1] 흔한 공방러들의 대화.jpg (feat.박성준 철면수심) [22] 어서오고10400 21/07/15 10400
427743 [LOL] ??? : 우리가 못한 게 아니라고 [11] 묻고 더블로 가!8796 21/07/15 8796
427742 [기타] 세계의 특수부대들... [8] 우주전쟁10865 21/07/15 10865
427741 [유머] 사회생활 가불기.jpg [24] TWICE쯔위13398 21/07/15 13398
427740 [유머] 대학원생을 부르는 존칭 [12] TWICE쯔위11101 21/07/15 11101
427739 [유머] 해병대 5대 훈련.jpg [14] 김치찌개10576 21/07/15 10576
427738 [유머] 부산사람 괴롭히는 방법.jpg [50] 김치찌개13165 21/07/15 13165
427737 [기타] 9급시험채점 행정실수...20명 합격->불합격으로 정정 [31] 달달합니다12419 21/07/15 12419
427735 [LOL] 진정한 몰락한 왕 [4] 모쿠카카8767 21/07/15 8767
427734 [스포츠] 오타니 야구나 잘할 것이지 … [15] 이교도약제사10307 21/07/15 10307
427733 [유머] 훌쩍훌쩍 롤링 페이퍼.jpg [20] KOS-MOS10774 21/07/15 10774
427732 [유머] 레딧에서 5만2천명이 좋아요 누른 한국 관련글.jpg [9] 판을흔들어라13046 21/07/15 13046
427731 [동물&귀욤] 의외로 새끼 고양이보다 귀여운 생물 [13] 퍼블레인8874 21/07/15 8874
427730 [유머] 고양이를 위해서라면! [27] 이호철10808 21/07/15 10808
427729 [유머] 북한의 19세 여성 해커 [18] 파랑파랑14762 21/07/15 14762
427728 [유머] 유저 97%가 증발한 게임 [24] 파랑파랑14427 21/07/15 14427
427727 [LOL] 이정현, 윤수빈 아나운서 근황 [11] 아롱이다롱이13864 21/07/15 13864
427726 [유머] 잘하는게 없는 오타니 [10] 어서오고11029 21/07/15 1102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