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 선장님 흑흑 ㅠㅠ 고향으로 브금이 깔리면서 비장하게 최후를 맞이하는 네모선장의 모습이 인상적인 명장면이죠. 나디아! 반드시 살아야 한다라고 외치는 네모선장의 유언은 가슴절절한 부정이 느껴집니다.
그랜라간의 시몬 각성씬과 함께 로봇애니 역사상 최고의 각성씬이라고 생각합니다. fly high 브금이 깔리면서 합체하는 장면은 전율이 돋네요. 작화가 80년대에 나온 애니가 맞는지 엄청나게 화려합니다. 두 주인공 노리코, 카즈미의 성우가 란마에서 텐도 아카네, 샴푸의 성우를 연기했다는 사실도 재미있습니다.
사실 톱을 노려라는 엔딩이 더 명장면이지만 노출씬이 있어서 못올리겠네요.
두 작품 다 안노 히데아키가 에바 이전에 만든 애니인데 엔딩마저 여운이 남는 명작 중의 명작입니다. 가끔 안노는 결말까지 잘 마무리지을 수 있는 역량이 있음에도 먹고 살만해지니까 팬들에게 일부러 꼬장 부리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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