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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5 11:29
근데 진짜 성적으로나 수술 이력으로나 저 당시에는 100에 100은 류보단 나이지 않았나요. 이게 류거나 될 지 그 누가 알았을까..
21/06/25 11:46
1차지명때는 몰라도 2차지명 당시에 류나는 반반 정도, 잘 쳐줘봐야 나승현 약 우위였습니다
실제로 롯데 팬들도 류현진 1지명을 많이 기대했고, 나거류 했어도 전혀 놀랍지 않은 상황이었죠
21/06/25 12:29
확인해보니 말씀하신대로 커리어 하이, 통산 모두 한기주가 높네요. 제가 착각했습니다.
찾아보니 재밌는게 제 기억과는 정반대로 커리어하리 시즌은 두 선수 차이가 크지 않고(08한기주 swar 2.88, 12유원상 swar 2.57), 한기주 선수의 통산기록이 생각보다 엄청 좋네요(한기주 9.61, 유원상 8.98)
21/06/25 12:31
데뷔시즌 10승 박고 다음해 마무리로도
a급이었던 한기주가 월등하죠. 아무리 야만없이라지만 작살난 몸 굴려가면서도 2년은 버텼던 한기주가 조금만 건강관리 받았다면이라는 생각이 안들 수가 없습니다.
21/06/25 11:31
수술경력 있는 신인들 다 사이버 투수되는거 보면 거르는게 이해는 되죠.
심지어 저 시절에는 고교시절 수술까진 안 한 선수들조차 프로와서 부상으로 골골댈 정도로 아마추어 혹사가 심했었고.
21/06/25 11:41
SK는 그래도 이재원을 픽할 이유가 굉장히 많았고 나름 중박은 치긴 했죠. 청룡기 이전이라 류현진이 그리 뛰어난 성적을 거둔것도 아니었고
하지만 류거나는...
21/06/25 12:17
근데 정말 신기한게 류현진은 데뷔하지마자 트리플 크라운 엠브피였잖아요. 그런 재능조차도 단 1년전에는 알기가 힘들정도로 야구선수 재능 판단이라는게 힘든건지 신기하긴하네요.
보통 다른 분야에서 저정도 천재라면 그냥 두어마디하고도 알아차리는데 말이죠. 부상경력 얘기하지만 그정도 재능이라면 솔직히 몇년 재활한다 쳐도
21/06/25 12:58
SK는 안산공고를 황금사자기 4강에 올려놓은 김광현이 다음 해 1차지명 대상자였고, 정상호는 망한줄 알았고 (군대 갔다와서 자리 잡았지만.)
박경완도 커리어를 오래 끌고 갔지만 당시만 해도 슬슬 후임자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던 나이였죠. 이재원 뽑은게 이상하진 않았습니다. 롯데가 지명한 나승현도 3학년 평균자책점이 0점대에 봉황대기 준우승 투수였습니다. 즉시전력감 이야기를 들었구요. 그래도 류현진이 2학년 날리지 않고 3년간 꾸준히 던졌다면 좌완에 빠른공을 가지고 있던 류현진을 두 팀 중 한 팀은 지명했을 것 같습니다. 부상경력이랑 성적 감안하고도 1차지명이냐, 2차 1번이냐 2번이냐의 문제였으니까요.
21/06/25 15:29
이 때 롯데가 류현진을 뽑을 것이 거의 확실시 됐기 때문에(롯데 팬들도 류현진 싸이 가서 격려글 남기고 그랬죠)
당시 2순위였던 한화는 나승현보다는 지역연고 출신인 청주기공 손영민을 뽑을 가능성도 높다고 봤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롯데가 전날 류거나를 시전하게 되었고 그 나비효과는 보시는 바와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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