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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07 13:18
누가 더 강한 복서인가? 하면 메이웨더일지 모르지만
누가 더 위대한 복서인가? 하면 그 누구도 무하마드 알리를 이길 수 없다 라는 말을 예전에 들은 적이 있어요.
21/06/07 13:34
P4P로 해도 가장 강한 건 아니지 않을까요? 경기를 잘 이기는 것 뿐이죠. 가장 스마트하다거나 가장 얍삽한-비겁한-재미없는 복서라는 타이틀은 자격 있다고 생각합니다.
21/06/07 14:12
태클이 아니고 궁금해서 여쭤보는 건데요 경기를 잘 이기는게 곧 강한거 아닌가요...? 복싱 룰을 지키는 선에서 상대보다 많이 치고 상대가 내는 펀치는 덜 맞아서 이긴 거니까 상대보다 더 강한거잖아요
21/06/07 15:50
메이웨더의 경우 질 경기는 피한다는 점에서는 경기 승리와 강함이 꼭 일치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강함은 분명하지만, 역대 최고를 논한다면요
21/06/07 16:19
애매하고 개인마다 판단이 다를 수 있겠지만, 복싱은 격투기라는 것에 기초한 생각입니다. 상대를 쓰러뜨리는 강한 펀치, 상대의 펀치를 맞고 견디는 터프함을 기준으로 보면 메이웨더보다 '강한' 선수는 많을 겁니다. 동체급에서도요. 기본적으로 복싱은 상대를 때려서 쓰러뜨리는 게 목적인 경기인데, 메이웨더는 그게 아니라 포인트 따서 이기려는 게임을 하죠. 이기기 힘든 상대는 피한다는 시선도 있고요.
21/06/07 13:36
메이웨더는 스포츠화된 복싱에 최적화된 대단한 선수고,(정해진 시간안에 쓰러드리든, 점수를 내서 이기든 규칙안에서 이기는 경기에 집중)
알리나 다른 복서들은 상대를 주먹으로 쓰러뜨린다는 복싱의 원초적인 의미에서 대단한 선수이고.. 저는 후자에 더 정이 가네요..
21/06/07 13:58
누가 더 뛰어넌 미드라이너냐는데 1대1로는 A선수가 최강이다라고 하는거죠.
물론 일대일 능력이 좋으면 그것만으로도 스노우볼을 굴릴 수 있지만, 19시즌 캡스가 쇼메이커를 꺾은 것처럼 라인에 묶어놓고 로밍을 간다던가 하는 식으로 풀어나갈 방법도 있죠. 그 정점이 도인비였고요. 사실 알리 본인도 아웃복서인데다, 경기 운영의 대가인데 이미지탓에 뭔가 무식한 근성형 복서취급을 당하는게 웃기긴 합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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