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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05 01:54
흐흐 사실 빵도는 원래 그랬죠. 쓰고싶은 주제가 생기면 거기에 맞춰 소설을 쓰는거라 그게 대중성과 맞으면 드래곤 라자나 눈마새가 되는 거고 대중성을 살짝 놓치면 퓨쳐워커가 되는거고 흐흐흐흐.
저야 원체 오버 더 시리즈를 좋아해서 초이스도 괜찮았지만요.
21/06/04 23:47
팬들 입장에선 속이 타도, 차라리 저게 나을수도 있습니다. 본인의 창작능력이 떨어지면 팬은 커녕 본인도 실망할 물건들이 나오거든요.
국내에도 팬이 많은 토미노 요시유키도 말년에 반다이의 설득에 못 이겨 만든게 G의 레콘키스타고, 회사 유지하겠다고 억지로 다시 나선 미야자키 하야오 역시 벼랑 위의 포뇨 등 본인 이름값에 먹칠만 했습니다.
21/06/05 02:46
근데 G레코는 감독 본인이랑 골수 토미노팬들은 만족한 물건이죠. 일반 팬들이 되게 안 좋아해서 문제였지 크크크크
포뇨도 뭐.. 미야자키 클라스보다 몇 레벨은 처지는 물건이라는데 동의하는데 흥행은 했고 감독님이 너무 자유롭게 만드신 물건이라 재미는 있으셨을 거 같고.. 아예 세상에 없는 것보다는 낫지 않았을까 싶기도..
21/06/05 08:26
아랫분 댓글과 합쳐서 답을 드리면
전 G의 레콘키스타가 대중성은 낮아도 잘 만들었는가? 이것도 솔직히 회의적이거든요. 일반적인 G레코 옹호론을 보면 초반부의 진입장벽을 극복하면 빠져든다고 합니다. 이건 꼭두각시 서커스나 덴마 등에서 자주 언급되는 말인데 애초에 초반부 재미를 줘서 팬을 꽉 잡는게 명작인거고, 억지로 참고 봤던 사람은 결말이 궁금해서라도 하차할 가능성이 낮습니다.
21/06/05 07:35
엘드리치님 말대로 G레코는 대중성이 낮아서 문제였지 작품 자체는 꽤 괜찮았습니다. 문제는 초반이 너무 난해한거죠. 그리고 칩펀스가 나오면서 G레코는 선녀였다는게 증명 되었죠.
21/06/05 08:28
사실 전 그것도 회의적인데, 위에 일단 답을 달았습니다. 그리고 사실 칩펀스와 비교하면 데스티니도 인기는 있었다고 옹호가능합니다 크크
21/06/05 12:07
뭐 파마머리 모습은 이영도 작가를 모티브로 따온 것 같은데 사실 이 에피소드는 자전적인 이야기라고 합니다.
나중에 막걸리 먹고 만취해서 가다가 재밌게 봤다는 팬을 만나고 마음을 다잡는게 허영만 화백의 에피소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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