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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18 00:53
그렇죠. 상대가 저렇게 물어봤으면 최소한 '이건 별로 안땡겨' 정도의 피드백 정도는 해줘야죠. 뭐 아무거나 라고 말하고 진짜 아무거나 맛있게 잘먹으면 그건 괜찮긴 하지만 크크크
21/05/18 06:20
근데 진짜 아무거나 먹는 분들은 알고 있을 겁니다. 정말 햄버거만 계속 맛있게 먹는다는 것을.. 크크크 제가 그렇습니다. 어제 오랜만에 친구 만났는데 저는 역시 '아무거나 먹어도 됨'이였고, 친구가 검색해서 음식점을 보내줬는데 저는 거기가 뭐 파는 곳인지도 모르고 '아무거나 고고'해서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저야 어차피 다 잘 먹으니 상대가 맛있는 걸 먹는 게 더 속이 편합니다!
21/05/18 07:52
한 10년쯤 전에 예전여친이랑 데이트할 때 비슷한 일이 있었어요
아무거나 먹자고 해놓고서는 한 10가지 정도 얘기했는데 다 싫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열받아서 화내고 집으로 왔습니다. 다음날 울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더군요. 연애할 때 상대방이 확실히 잘못했으면 강하게 나가줘야 해요. 그래야 동등한 사이가 되죠
21/05/18 07:56
잘 빼입고 나왔을 때 분식집가서 돈가스 스페셜 세트 먹으러가고흰 옷 입었을때 마라탕이나 얼큰한 짬뽕 먹으러 가는게 정석 아니였습니까?!
21/05/18 09:04
아무거나라고 하면 그럼 내가 며칠전부터 먹고싶은거 먹으러갈래 하고 진짜 제가 먹고싶었던거 먹으러갑니다. 어차피 밥값 내가내는데..
21/05/18 10:10
이말년 작가의 말이 맞습니다.
내가 이런 사람이란걸 보여줘야지 안묻죠. 그래도 까먹는 경우가 종종 있어해서 그걸 다시 보여주고 반복... 가끔 저녁에 기분이 꿀꿀하거나 그러면 그러면 파전이나 양꼬치에 칭따오 하는 경우도 있어서... 그렇게 하기도 하는거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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