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 - 겟타로보
01:10 - 겟타로보G
02:20 - 겟타 로보 고 21st 버전
03:40 - 겟타 로보 고
05:00 - 진 겟타 로보 세계 최후의 날 op1 지금이 바로 그때다
06:33 - 진 겟타 로보 세계 최후의 날 op2 Heats
08:06 - 진 겟타로보 VS 네오 겟타로보 op Storm
09:33 - 신 겟타로보 op DRAGON
겟타 로보 대결전 op Can't Stop
Can't Stop 풀버전
진 겟타로보 명장면 스토너 선샤인
진 겟타로보 ost 용장
겟타로보 아크 PV 영상을 보니 겟타로보 시리즈 주제가가 생각이 나더군요. 마침 유튜브에 레어한 겟타로보 고 노래도 보이길래 모든 시리즈 주제가를 올려봅니다.
겟타로보 애니 중에선 진 겟타로보 ova를 가장 높게 쳐주지만 사실 겟타로보 원작 팬들에겐 가장 이질적인 작품이었죠. 원작 작가의 다른 작품들을 인용해서 원작 스토리와는 전혀 다른 자기만의 스토리를 창조해내는게 이마가와 야스히로의 스타일입니다. 겟타로보 원작가 이시카와 켄의 트레이드 마크인 '광기'는 잘 표현했지만 진 겟타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원작과 캐릭터성이 사뭇 다르죠. 특히 주인공 료마는 원작의 나가레 료마라기 보다는 마수전선의 주인공에 가깝습니다. 디자인이나 성격이나 판박이죠.
여튼 이마가와가 4화만에 강판당하고 카와고에 쥰으로 바톤터치해서 어찌저찌 완결을 냈지만, 스토리 면에선 좋은 평가를 주기 어렵습니다. 이마가와가 설계한 복선이나 떡밥들이 하나도 해소되지 않고 끝나버리죠. 료마의 썩소와 진 겟타의 간지만 남은 작품이지만 그래도 로봇 애니 팬들에겐 가장 평가가 좋았던 작품입니다. 나중에 나온 진 겟타 vs 네오겟타나, 신 겟타로보는 보다 원작에 가까운 작품이었지만 인기가 별로였죠.
몇자 적다보니 진 겟타를 비판하는 뉘앙스가 됐지만 사실 저도 매우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블랙겟타의 등장씬이나 용장 브금이 깔리는 스토너 선샤인 시전 씬은 정말 로봇 애니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이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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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진겟타가 자이언트로보 OVA의 답습(좀 심하게 말하면 열화판) 같아서 별로 안 좋아하지만, 그 특유의 간지와 오프닝만큼은 인정합니다.
콘서트에서 장로님이 부르시는 HEAT를 직접 들었을 때의 감동은...
그리고 아니키의 지금이 바로 그때다도 비장함이 느껴져서 좋아하고요.
하지만 역시 기존의 오프닝이 최고 같습니다. 크크 특히 애니메탈 버전을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