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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08 14:23
역시 그런가요? 너무 잘 맞는데 영상게시자가 본편을 보지않았다는 전제하에 그렇게 장면들을 나열한 근거가 그렇게 명확히 보이지않아서 뭐지...? 싶었는데 검색해보니까 이미 일본은 개봉했었더군요
21/04/08 14:34
파리 수복이랑 2분18초 즈음해서 나오는 다이브 시퀀스는 영상뽕 제대로 꽂아주니 돈값은 합니다. 사기스 시로 지분도 3할은 먹고 들어가고...
21/04/08 15:20
근데 나무위키에서 스토리 다읽어봤는데 ... 아무리봐도 정리를 잘했다고는 못보겠는데요?
뭐랄까 아무리봐도 마리라는 애가 너무 이곳저곳에서 튀어나와 만능도구식으로 스토리전반에 개입하는데 모양새가 너무 급조했다고해야하나 조잡하다고해야하나... 에반게리온 특유의 감성이 전혀 안느껴지더라고요
21/04/08 15:46
저는 영화를 다 봤고, 마음에 들어하고는 있습니다만, 마리에 대해서는 의견이 같습니다.
사실 최종편인 신 에바에서만 그랬던 게 아니고, 서파Q 앞 시리즈를 다시 돌아봐도 잘 생각해 보면 마리라는 캐릭터가 참으로 작가 입장에서 편리하게 활용되고 있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캐릭터로서의 개성은 거의 드러나지 않는 편이기도 하구요. 신 에바에서는 그러한 마리 활용(?)이 정점에 달한 느낌입니다...
21/04/08 20:37
EOE까지의 티비판은 서드 임팩트 도중까지도 번민하면서 내린 결론이 결말이 되었고, ㅖ는 그것관 결이 달라서 위화감이 좀 있죠. EOE때 뒤통수 맞았으니 뭐니해도 결국 아직도 팬들이 못 놓는게 그 갬성 때문이었으니...
작품 내부적으로 완결성/정합성을 갖췄다기보단 메타픽션적 - 즉 안노의 커리어와 그 궤적에 과몰입해야 소화가 되는 작품이라고 봅니다. 진짜 지맘대로 다 했구나 싶으면서도 각종 인물들 입을 빌려 나오는 모놀로그 보면 어휴 뭐 그래라 싶기도 하고... 영상뽕과 성우들의 연기/우타다 히카루로 간신히 졸업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론 복기할 수록 평가가 떨어지게 되네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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