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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31 01:11
개인적으로 솔직히.. 별루였음.... TV판이 훨씬 나았음. 마지막 30분이 끝내준다고 사람들이 이야기 하는데... 염주건 주인공이건 너무 오버하는게 눈에 거슬렸음.
21/03/31 01:13
그... 라이너였나 어느 리뷰어 분이 딱 짚어 주셨습니다. 신파의 원조는 일본이다.
저도 줄줄 흐른 사람입니다만 구구절절 맞는 말 같더군요. 넘치는 자기연민은 신파의 핵심.
21/03/31 01:16
TV판도 케릭터들이 오바하는 것이 많았지만.. 작은 화면으로 봐서 그런가.... 그럭저럭 신경 많이 안쓰고 넘어갈 수 있었는데요...
영화관에서 보니깐 그런 부분이 눈에 확띠고 거슬리더라고요......
21/03/31 01:12
포뇨에 대해 평론가들이 그 미야상도 늙었다고 엄청 디스했는데 신기하게 흥행은 잘 되었군요.
역시 애니메이션은 괜히 성인들 입맛 맞춘다고 용쓰지말고 미성년자 코인을 타야합니다?
21/03/31 01:18
유포터블답게 작화 및 동화의 품질은 엄청났지만....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스토리에서 남들이 느끼는 그 감동이 그닥 안올라오더군요.
최근 극장에서 본 제일 좋았던 일본애니는 '너의 이름은'이었는데 그 이후론 그만한 여운을 주는 애니가 없네요.
21/03/31 01:22
신카이 감독 팬이라 당연히 봤죠. 근데 좀 당혹했습니다. 너무 급하게 예전 신카이 감독 감성이 나오니까 제가 적응을 못하겠더군요.
결론은 살짝 심심했던 영화였습니다. 작화야 이제는 뭐 워낙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는지라....
21/03/31 01:27
전 극장판 3번 봤어요.
1번은 제 친구랑, 2~3번은 제가 오따꾸영업(?)한 지인들과.... 특히 3번 지인은 일본애니메이션 1도 모르던 친구인데 귀멸 소개시켜준 뒤 4일만에 다 보고와선 무한열차 보러가자고 징징대더니 이제는 완전히 오따꾸 다 되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다 털어먹을 기세더라구요. 크크크
21/03/31 01:38
슬픈영화봐도 꽤 무덤덤한데
귀칼은 슬프더라구여.. 살면서 만화나 애니 정말 몇개안봤는데 내면에 오따꾸 감성이 숨어있나봐요 크크
21/03/31 01:48
개인적으로는 렌고쿠에 대한 서사가 그리 길지 않아서 별로 감정 이입이 안되더군요
티비판에서도 잠깐 나온게 다고....극장판에서 열심히 회상하면서 빌드업 하는데 딱히? 라는 느낌이.... 아 물론 작화 쩔고 그냥 스토리가 궁금해서 전체적인 평은 재밌게 본거 맞는데 뭐 염주가 죽을때 눈물을 질질 짜고...역대급 애니고 이런거에는 공감이 안가더라구요
21/03/31 02:09
마지막 전투 전 : 별 2개
마지막 전투 : 별 5.5개 평균 3.75점에 극장 뽕 살짝 더해서 별 4개 줬습니다. 드라이하게 보면 딱히 재미있는 영화는 아니죠. 그런데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무언가가 분명 있습니다. 렌고쿠도 그렇고 탄지로도 그렇고... 질질짜는 신파에 꼭 몸던져 죽어야하는 전형적이고 뻔한 서사에 틀에 박힌 시끄러운 서브캐릭터 등등 클리셰 범벅이지만 사실 그게 바로 열혈성장소년만화의 참맛(?) 아니겠습니까? 크크크
21/03/31 07:05
넷플릭스 귀칼을 최근에 완주했는데 극장판 보러가야지 생각이 바로 들더라구요. 다른 애니에 비해서 이야기가 부족한 부분이 아쉽지만 그만큼 빠르게 전개되는 스피드가 좋았어요. 서사와 빠른 전개 떡밥회수까지 갓벽하게 끝낸 아라카와여사를 다시한번 존경하게되네요.
21/03/31 07:47
뭐 사실 tv판이든 극장판이든 원작의 부족한 서사를 온갖 양념으로 화려하게 만들어 초대박 쳤는데 앞으로는 그런 단점도 사라지기 때문에 점점 기대가 올라갈수밖애 없습니다. 빨리 2기 나와라
21/03/31 08:46
솔직히 소년만화를 보면서 신파니 뭐니 해봐야..
성인기준에서의 작품평가는 사실 큰 의미가 없죠. 어차피 성인들 보라고 만든게 아닌데. 본인이 동심을 잃어버린 어른이라는 새삼스러운 증명일뿐.
21/03/31 15:20
엥 그러네요?
소년점프 연재작인데 19세 제한? 검색해보니까 일본 극장판 귀멸의 칼날은 12세 제한인데... 우리나라하고 일본하고 심의의 차이가 굉장히 크군요... 일본은 칼싸움에 굉장히 심의가 너그롭나봅니다.
21/03/31 10:26
최근 애니보면서 연출이 좋은 장면은 정말 음악이 중요한 역활을 하는거 같습니다.
귀멸의칼날 극장판도 중요할때 터지는 음악이 감성을 잘 자극하죠. 탄지로가 우리가족이~ 라는 대사도 음악과 어울려서 감성이 터지고 마지막 전투는 연출도 등장씬부터 마무리까지 쩐다고 느끼는게 음악을 정말 잘 썼다고 봐서.. 최근 방영된 리제로 2기 23화도 창자사냥꾼 Vs 가필 대결씬 보면 짦은 음악 1분인데 그 1분 음악템포에 맞춰 전투가 이어지는 연출 보면서 아 이런게 노하우인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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