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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4 08:36
엄청난 서사라는 게 아니라, 적어도 볼 때 물음표는 안 뜹니다.
17년도작은 "느금마사 똥꼬쇼하길래 살려줬는데 아직 삐져있다고;?" 라는 생각밖에 안 듬.
21/03/24 09:31
광장 전투씬의 대사를 보면 증오만 남은 게 아니라 배트맨과 싸웠던 과정을 전부 기억합니다.
배트맨이 내뱉은 말부터, 느금마사로 살려준 것까지 모두 알고 있어요. 그런데 왜 삐져있는지 지금 생각해도 모르겠네요.
21/03/24 08:27
애초에 저스티스리그를 망친건 잭스나와 조급한 경영진이라..
그래도 네이버 결제로 시청은 하겠습니다. 이번편은 길지만 재미있을 것 같군요.
21/03/24 08:59
원래 잭스나 스타일을 좋아해서 배댓슈도 느금마사 빼고는 재밌게 봤는데 이번 스나이더컷은 지나치게 빨아재낀다는 느낌이 강하네요. 보고나서 반응보고 좀 갸우뚱합니다. 물론 조스웨던 버전보단 훨씬 괜찮습니다. 4시간이나 들여서 세밀하게 인물들의 서사를 설명해줬거든요. 덕분에 잭스나 감독 영화치고 졸리기도 했구요.
21/03/24 09:18
저는 뱃신을 비롯한 DC의 팬이고, 반면 마블에는 전혀 관심이 없어서 마블 히어로 영화는 한 편도 안 봤습니다. 그런 입장에서 제가 배댓슈나 저스티스 리그에서 바란 건 서사가 완벽한 영화도 아니고 논리정연한 전개도 아니었습니다. 그저 딱 하나뿐이었어요. 뽕맛. 미칠 것 같은 뽕맛. 우와 죽인다, 하는 감탄이 절로 나오는 웅장한 화면과 가슴이 뛰는 흥분.
스나이더판 저스티스 리그는 걍 그저 그런 영화입니다. 일반적인 영화가 그렇듯 장점과 단점이 혼재되어 있죠. 그런데 그냥 글곰이 아니라 DC의 팬인 글곰이 보기에는, 이 영화는 신이 내린 위대한 작품입니다. 뽕맛이 차오르거든요. 그걸로 족합니다.
21/03/24 11:48
전 마블 디씨 둘다 좋아하고 심지어 잭스나이더 감독도 좋아합니다. 스토리텔링이 좀 부족해도 영화 멋드러지게 찍거든요. 마블10년의 역사에 이거랑 비교가 안될정도로 훌륭한 작품이 많았고 개인적으로 그 뽕맛을 엔드게임에서 남김없이 펼쳐 내는걸 보면서 이번 잭스나 저스티스리그 전까지 DCEU 작품들이 얼마나 후졌었는지를 새삼 느끼네요. 유튜브마다 극찬 일색이기에 좀 갸우뚱 한다 할까요... 물론 저도 이번 작품 재밌게 보긴 했습니다.
21/03/24 11:04
전버전 내용 기억이 잘 안나서 어떻게 달라진지 몰랐는데
이렇게 세세한 변화를 짚어두는 자료들이 좋네요 저런것들이 모여서 전체적으로 훨씬 완성도 높게 다가왔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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