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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3/22 17:20:41
Name 하얀마녀
출처 도탁스
Link #2 https://blog.naver.com/prologue/PrologueList.nhn?blogId=joon_23
Subject [서브컬쳐] 잭 스나이더가 원래 계획했던 향후 저스티스 리그 스토리라인 (수정됨)
얼마 전 공개된 2015년 경 잭 스나이더가 작업했던 DC 유니버스 세계관에 대한 스토리보드 초안들과

최근 잭 스나이더 버전 개봉 전후로 이루어진 인터뷰들에 대한 내용들입니다.

세세하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로 찾아가보시면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prologue/PrologueList.nhn?blogId=joon_23)




영화에 대한 잡설

1. 잭 스나이더는 총 5부작의 DC 유니버스를 제작 할 생각이었고
저스티스 리그는 맨오브스틸과 뱃대슈에 이은 정확히 중간 지점이라고 생각하면서 만들었다.
브루스 웨인의 꿈에서 보여지는 모습들이 바로 저스티스 리그 다음의 영화에 대한 내용들이다.
물론 현재로서는 잭 스나이더가 추가로 DC 유니버스 영화를 감독할 예정이 전혀 없으므로
워너 측에서는 잭 스나이더에게 '후속편같은거 암시하지 말고 깔끔하게 끝내라'고 요구했지만
잭 스나이더는 '당신들은 이 장르의 기본조차 모른다'면서  
'내가 하나를 더 만들고 말고는 중요한게 아니다. 스토리를 완전히 끝내버리는 것은(cul-de-sac) 코믹북 장르가 아니다'며
거절했다. 그리고 혹시 다시 DC 유니버스 작품을 감독 할 수도 있지 않겠냐는 질문에 대해
잭 스나이더는 "저스티스 리그를 이런식으로 다시 개봉하게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불가능 한 일은 없다(never say yes)"라고
대답했다

2. 잭 스나이더는 마샨 맨헌터라는 캐릭터의 팬이기 때문에 그를 등장시켰지만,
사실 재촬영 때 그는 마지막 씬에서 마샨 맨헌터 대신에 그린랜턴을 출연시키고 싶어했다.
하지만 워너 측에서는 '절대로 안돼'라며 거절했고 마샨 맨헌터를 출연시키는 것으로 타협했다.
잭 스나이더는 할 조던(라이언 레이놀즈)의 그린랜턴이 아닌 존 스튜어트의 그린랜턴을 출연시키고자 했던 것이지만,
만약 그린랜턴을 출연시켜도 된다는 허락이 떨어졌다면 그린 랜턴 콥스의 일원으로 라이언 레이놀즈도
등장시켰을 것이라고 말했다.

3. 브루스 웨인의 꿈 속에 나오는 아포칼립스 세계관에서 조커와 배트맨은 서로 신경전을 벌이는데 잭 스나이더는
'조커가 배트맨에게 시비를 거는 모습은 DC 유니버스 팬들을 위해 필요한 장면이다'라며 멋진 장면이라고 자평했다


잭 스나이더가 계획했던 향후 저스티스 리그 3부작의 스토리보드


저스티스 리그 2

배트맨의 꿈 속 아포칼립스 세계관은 곧 잭 스나이더가 구상했던 차기작(저스티스 리그 2)의 세계관과 연결된다.
지구로 찾아온 다크사이드를 막으러 나서는 슈퍼맨은 배트맨에게 '이건 신들의 전쟁이고 나와 다크사이드의 싸움이다' 라면서
'내 동료인 너(배트맨)는 로이스를 안전하게 지켜주었으면 한다. 그녀는 나의 세상이다(She's my world)'라고 말하고
다크사이드를 상대하러 떠난다.
하지만 슈퍼맨이 떠난 후에 다크사이드 편에 서게 된 렉스 루터가 '슈퍼맨의 약점은 로이스'라는 사실을
다크사이드에게 말해주고 다크사이드는 방금 슈퍼맨이 떠난 배트케이브로 쳐들어와 로이스를 공격한다.
급박한 순간에 배트맨은 모종의 이유로 망설이다가 로이스를 지켜내지 못하고,
배트케이브로 돌아온 슈퍼맨은 불타버린 로이스의 시체를 보며 정신적으로 급격하게 무너져 내린다.
다크사이드는 슈퍼맨을 간단하게 반생명 방정식으로 굴복(세뇌?)시키고 슈퍼맨은 배트맨에 대한 원망을 가진 상태로
세상을 멸망으로 이끈다.
로이스가 공격받던 위기의 순간에 배트맨에게는 자신의 목숨을 내던져 로이스를 구한다는 선택지가 있었지만 그렇지 못했다.
여기에 대해서 잭 스나이더가 본래 구상했던 시나리오에서는 슈퍼맨이 사망으로 부재중이었던 시간동안
배트맨과 로이스가 연인관계로 발전했고 다크사이드가 침공하던 시점에서 로이스가 임신 중이라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아이의 부모가 누구인지에 대해 배트맨과 로이스가 언쟁을 벌이고 '당신 아이가 아니야'라는 로이스의 발언에 배트맨이
정신적인 충격과 혼란을 겪던 와중에 배트케이브로 다크사이드가 쳐들어왔고,
배트맨이 갈등하던 찰나의 순간 때문에 로이스는 사망하게 된다.
워너에서는 이 스토리 라인(배트맨과 로이스의 연인관계)에 대해서 우려를 표하며 거절했기 때문에
최종 스토리보드에서는 배트맨과 로이스의 연인관계 설정은 삭제되었으며 배트맨이 단순히 망설였기 때문에
(아마도 죽음에 대한 공포, 로이스와 자신 중 누가 더 유용한 존재인지에 대한 고민 등등 때문에)
로이스 대신 희생하지 못한 것으로 수정 된 듯 하다.


저스티스 리그 3

슈퍼맨이 다크사이드에게 넘어간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에서 배트맨과 일행(사이보그, 데드샷, 플래시, 랜턴, 메라)은
플래시를 다크사이드 등장 이전의 과거로 보내서 과거의 배트맨에게 이런 현실이 도래하지 않을 수 있는 메세지를
전달하기로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크사이드 군단의 보호하에 있는 마더박스를 훔쳐야했고
이를 위해서 거대한 작전이 계획된다.
과거로 돌아간다고 해도 10여초의 찰나의 순간만 쓸 수 있었기 때문에 저스티스 리그는 '렉스를 막아야 한다'라는
메세지를  전달하기로 합의하지만 브루스는 그 말만으로는 과거의 자신에게 아무 변화도 줄 수 없을거라고 생각했다.
그는 이미 렉스를 막았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배트맨 대 슈퍼맨) 그것으로 전달받은 메세지를 이미 완수했다고
생각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브루스는 플래쉬를 따로 불러서 과거의 자신에게 전달할 메세지에 대해서
몰래 이야기를 하고 그 내용을 들은 플래쉬는 몹시 놀라면서도 꼭 전달하겠다고 약속한다.
어차피 플래쉬가 실패하면 모든게 끝이고 플래쉬가 성공하면 지금의 세계관은 사라지기 때문에
자살특공대를 방불케 하는 저스티스 리그의 마더박스 탈취 작전이 시작된다.
슈퍼맨의 압도적인 무력 앞에 저스티스 리그 구성원은 한 명씩 죽음을 맞이하고
최후에 크립토나이트를 가진 배트맨과 슈퍼맨이 격렬한 맞대결을 벌이던 순간
플래시는 과거 브루스와 로이스가 언쟁을 벌인 직후의 시점에 도착해서 배트맨에게
'로이스가 한 말은 거짓말이고 뱃 속의 아이는 브루스 네 아이가 맞다'라는 메세지를 전한다.
(워너에 의해 수정된 스토리 라인에서는 어떤 말을 전달하는지 불명)
이후 배트케이브로 다크사이드가 쳐들어와 로이스를 공격하려던 순간 아포칼립스 세계관과는 다르게
브루스는 망설임 없이 자신의 몸을 던져 로이스를 구하고 치명상을 입는다.
배트캐이브로 돌아온 슈퍼맨은 그 광경을 목격하고 다크사이드에 대한 강한 분노로 그를 쫓아내며
이후 위기에 처한 저스티스 리그 멤버들을 차례차례 구해내고 아틀란티스와 아마존을 포함한 전 지구적인 연합을 구성한다.
그리고 전 지구의 연합군과 다크사이드 군단이 맞서는 거대한 최후의 전투가 벌어진다.
이 전투에서 저스티스 리그 멤버들은 새로운 힘을 각성하는 등 더욱 강해지고
마지막에는 브루스가 얼마남지 않은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며 다크사이드를 완전히 물리치게 된다.

잭 스나이더의 스토리 초안에서는 브루스의 죽음에 오열하는 루이스를 보던 슈퍼맨이
루이스에게 뱃 속의 아이에 대해 처음으로 말을 꺼내고, 루이스는 뱃 속의 아기가 브루스의 아이임을 밝히지만
슈퍼맨은 이미 알고있었다고 말하며 로이스를 껴안고 앞으로는 그녀와 아이를 위해 클락 켄트로 살아가겠다고 다짐한다.
이후 에필로그에서 20년의 세월이 흐른 뒤에 로이스가 성인이 된 아들을 데리고 배트케이브에 방문해서
그의 친부가 배트맨임을 밝힌다.
저스티스 리그 멤버들이 고담시에서 다시 강력범죄자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에 대해서 우려를 표하는 대화를
나누고 있을 무렵, 고담시의 그림자 속에서 20년만에 새로운 배트맨이 다시 모습을 드러내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수정된 스토리에서는 다크사이드와의 전쟁 이후 켄트와 로이스에게 초능력이 없는 평범한 아이가 태어난다.
브루스를 추모하는 의미에서 아이의 이름은 '브루스 켄트'로 짓게되고 브루스 켄트가 성인이 되던 해에
클락과 로이스는 아이를 데리고 배트케이브에 방문해서 그의 이름을 따 온 인물이 얼마나 훌륭한 사람인지에 대해 알려준 뒤
네가 배트맨이 된다면 삼촌(브루스 웨인)이 몹시 자랑스러워 할 것이라고 말하며 영화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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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2 17:23
수정 아이콘
영화의 완성도나 그런것들은 둘째치고 코믹스팬들이 요구하는 바는 정확히 알고있네요.
스위치 메이커
21/03/22 17:24
수정 아이콘
진짜 이렇게 뭐같은 스토리는 처음 보네요
아니 로이스 레인이랑 브루스 바람? 진짜 하.......

마사닦이 생각한 감독답네요 하....

거의 조스 웨던이 비전한테 성기 넣는 급의 헛짓거리인듯
회색의 간달프
21/03/22 18:02
수정 아이콘
사실 저정도의 막장은 코믹북에서는 꽤나 순한 맛이고
원래 정상적인 운영진은 저런걸 컨트롤하는 것이죠..크크크
드라고나
21/03/22 19:35
수정 아이콘
공식 코믹스에서 슈퍼맨하고 원더우먼이 연인 되고 로이스는 다른 남자 만나고 하는 내용도 나왔는데 저 정도 가지고 욕 나올 필요 있나 싶습니다. 개막장 전개 나오고 그거 수습한다고 리부트니 뭐고 하는 일이 한두 번이 아니라서요
아이스블루
21/03/22 20:50
수정 아이콘
코믹스에선 흔한일이다보니 감독이 원작에 너무 충실했다고 보면될듯하네요
21/03/22 17:25
수정 아이콘
와 이정도면 어벤저스 느낌이 나네요
21/03/22 17:25
수정 아이콘
뱃신이 로이스 레인을 살리지 못한 내용이 어설프네요.
뱃신은 진짜 다 해줄수 있는 불가능이 없고 모든 경우의 수를 따지고 해결하는 해결사인데...
못살렸다. 이건 분명 살리는 것이 더 큰 문제라서 안살린거라고 생각이 드는데... 영화가 나오지 않았으니...
잭스나이더는 액션은 좋지만... 스토리는 좀 아쉬운거 같네요.
내 뱃신 돌려내라 ㅠㅠ
왜 자꾸 뱃찐따로 만들어내냐!!!
방과후티타임
21/03/22 17:25
수정 아이콘
여기서 막장드라마를 섞다니....이대로 진행되면 뒷목 꽤나 잡았을듯 싶네요
산밑의왕
21/03/22 17:25
수정 아이콘
로이스 레인의 아들의 출생의 비밀은 한결같네요 크크
어름사니
21/03/22 17:26
수정 아이콘
그냥 이렇게 잭 스나이더 컷으로 나오는게 가장 바람직했다고 생각되네요.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있어줘..
취준공룡죠르디
21/03/22 17:26
수정 아이콘
이게 바로 K-치정 드라마다
워너가 유일하게 잘 한게 배트맨-로이스 롤백시킨거네...
21/03/22 17:26
수정 아이콘
배트맨과 로이스레인 부분만 쳐내면 나쁘지 않은 스토리인 것 같은데;;;;;
머나먼조상
21/03/22 17: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끔찍하네요
진지하게 조스웨던 저리로 후속작 못내게한게 다행인듯
왜자꾸 슈퍼맨 배트맨사이를 가릅니까...
코믹스가 뱃신이 문제라면 잭스나버전은 뱃병신이 문제네요
시린비
21/03/22 17:27
수정 아이콘
일단 연애사가 들어가서 개인적으론 감점...
그웬스테이시건이라던가 뭐 그런거... 니네들 그런게 취향이니...
Lainworks
21/03/22 17:28
수정 아이콘
로이스 임신 관련은 좀 에반데
인간흑인대머리남캐
21/03/22 17:28
수정 아이콘
-O-??? 배트-ntr이라니 마사닦이가 실수로 나온게 아니네
덴드로븀
21/03/22 17:31
수정 아이콘
https://blog.naver.com/joon_23/222265836848

정확히는 이글을 봐야겠네요. 사진도 좀 있습니다.

역시 [느금마사] 에 감명받은 감독답다고 해야하나...크크
황금경 엘드리치
21/03/22 17:31
수정 아이콘
로이스 부분에서는 워너가 잘했습니다. 아니 이런거 좋아하는 사람들 좀 많나
은근 자주 보는거 같은데 왜 그러지;;
21/03/22 17:31
수정 아이콘
읽으면서 뭔가.. 자꾸 어벤져스 느낌이 크크
21/03/22 17:55
수정 아이콘
실수하고 꿈꾸고 걱정하다 막판에 희생하는게 완전 아이언맨..
벌점받는사람바보
21/03/22 17: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펜트하우스 넷플릭스 오면 흥행 하는거 아닙니까? 크크크
스토리는 [마사] 마음에 들어서 썻던 감독 답네요 ...
-안군-
21/03/22 18:51
수정 아이콘
핫하! K-막장 맛좀 봐라!!
바람의바람
21/03/22 17:34
수정 아이콘
이게 무슨 아침드라만줄 아나... 이건 히어로 영화입니다.
히어로 영화에서 저딴 설정이라니 말이 안나오는군요
뻐꾸기둘
21/03/22 17:35
수정 아이콘
스케일 키운 한국식 막장드라마 아닌가...
21/03/22 17:35
수정 아이콘
이거 순옥킴... 당신이 옳았습니다...
친절한 메딕씨
21/03/22 17:40
수정 아이콘
진정 뱃하고 로이스하고???

이런,, 그만 두길 잘했엇네..
이호철
21/03/22 17:40
수정 아이콘
이것이 배트 NTR !
카라카스
21/03/22 17:43
수정 아이콘
이것이 K-DC다!
21/03/22 17:45
수정 아이콘
정말… 끔찍해요….
21/03/22 17:45
수정 아이콘
난 딴 것보다 저 유니버스의 렉스 루터가 너무 마음에 안들어서...
타카이
21/03/22 17:48
수정 아이콘
스몰빌 재밌던 시절이 그립네여...
별거아닌데어려움
21/03/22 17:45
수정 아이콘
잭스나이더에게 전권을 줬어도 이상하게 갔었겠네요.
이른취침
21/03/22 17:46
수정 아이콘
아무리 간덩이가 커도 그렇지
슈퍼맨 여친을 건든다고???
21/03/22 17:56
수정 아이콘
죽었으니까 이렇게 빨리 살줄 몰랐으니까
당근케익
21/03/22 17:51
수정 아이콘
K-DC 크크
21/03/22 17:53
수정 아이콘
잭스나컷 저스티스리그에서 그 임신 테스터가 그거였다니,, 난 슈퍼맨하고 관련되어있나 했는데..
로이스는 씨가 서로 다른 두 아들을...
하얀마녀
21/03/22 17:55
수정 아이콘
저건 완전 초안....2014년경 잭 스나가 최초로 제출했던 스토리이고 바로 빠꾸를 먹어서..... 이번에 나온 임신테스터는 슈퍼맨과 로이스의 아이를 암시하는게 맞다고 합니다.....
타카이
21/03/22 18:03
수정 아이콘
슈퍼맨과 배트맨이 외치는 아임 유어 파더
2021반드시합격
21/03/22 17: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에라이;
배트맨을 불륜남으로 만들어야 속이 시원했냐!

잭 스나이더는 그냥 스토리에서 손 떼고
특수효과+액션 전담만 했으면 좋겠네요
양파폭탄
21/03/22 17:55
수정 아이콘
이런식이니 웹소설 독자들이 그냥 여주 될 포텐셜이면 빨리 죽이라고 하는거죠 이딴 사단이 나니까.
21/03/22 17:58
수정 아이콘
배슈 BL 코인 안 탄 흑우 없죠?
양파폭탄
21/03/22 18:05
수정 아이콘
사... 사... 능금마사!
Betelgeuse
21/03/22 17:58
수정 아이콘
로이스 부분만 쳐내면 꽤 괜찮을꺼 같은데...
뱃대슈도 그렇고 인물들의 메인 갈등과 화합 빌드업이 나무 구린거 같아요...이번 저스티스 리그는 그럭저럭 깔끔했는데 ㅠ 영화의 신은 죽었다 흑흑
Lightningol
21/03/22 17:58
수정 아이콘
배트맨이 건드릴 여자가 없어서 슈퍼맨 여친을 건드리나...
주8일휴가희망
21/03/22 18:03
수정 아이콘
실제 New52 이슈 등에서 로이스 레인이 배트맨과 사귀고 슈퍼맨은 원더우먼과 커플이 되기도 했었죠. 슈퍼맨의 여친인데 배트맨이 건듬? 이라는 건 좀 핀트가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뭐 저도 딱히 맘에 드는 전개는 아니지만 프리프로덕션 과정중에 엎어진 시나리오중 하나였을 뿐이라고 하니 크게 반응 할 이유는 없을 거 같아요.
타카이
21/03/22 18:11
수정 아이콘
커플이 깨지고가 아니라 ntr이긴 하니...
주8일휴가희망
21/03/22 18:13
수정 아이콘
뭐 사실 [슈퍼맨이 죽고 로이스와 사귀는] 이라서 ntr이라고 하긴 어렵긴 한데 그 슈퍼맨이 살아나버렸으니 크크크크크크
21/03/22 18:05
수정 아이콘
누가 아빠인게 뮛이 중헌디..
스위치
21/03/22 18:09
수정 아이콘
진짠가...
배트맨이 무슨 말 한마디에 매번 성격이 바뀌는 캐릭터도 아니고 반대로 저 니아들 슈퍼맨 아이디어를 대배슈에 갖다붙인게 아닌가 싶은데요. 너무 코드가 중복되는듯
잠잘까
21/03/22 18:10
수정 아이콘
로이스와 배트맨 사랑을 빼버린 저스티스3라면 그럭저럭 선방할지도? 이거 빼버리면 일부 결말과 동기가 아예 달라지니까 어떻게 수정을 했을지 궁금하네요.

플래시 비중도 좋지만 배트맨이 중심에 있다는 게 마음에 드는 반면에 스토리가 좀 진부하다는게 걸리는군요.
닭강정
21/03/22 18:15
수정 아이콘
배댓슈에서 이런 내가 너무 일찍 왔나, 이걸 거기다 하려고 했는데
정작 진짜 내용은 그거 느그 아이 맞다 이거라고?!
하얀마녀
21/03/22 18:17
수정 아이콘
배트맨과 로이스의 연인 설정은 만들자마자 퇴짜를 맞았고..... 잭 스나이더도 워낙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어서(그 동안 쌓인 DC코믹스 스토리들이 산더미라서) 현재까지 진행한 스토리보드에는 배트맨과 로이스의 연인 설정은 아예 배제가 되어있다고 하니 잭 스나 저스티스 리그는 안심하고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큰 틀은 이미 정해져 있다고.....(로이스 죽음 -> 슈퍼맨 흑화 -> 시간여행으로 되돌림)
다리기
21/03/22 18:40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저스티스리그 더 안 나오나요?
막 펑펑 터지는 초능력 굇수들 싸움 보고 싶은데..
고스트
21/03/22 19:01
수정 아이콘
코믹북이면 나올만한 설정인데 영화잖아요.
저 빌어먹을 연인설정만 빼면 걍 어벤져스네요.
FRONTIER SETTER
21/03/22 19:05
수정 아이콘
어벤저스도 안 보고 다크나이트도 작년에야 모텔 티비로 첨 본 히어로알못 입장에선 나쁘지 않다 생각했는데 댓글들을 읽어 보니 이건 히어로 캐릭터의 근본을 망가뜨리는 설정이었군요
21/03/22 19:06
수정 아이콘
이건 리얼... 좀... 제가 잭스나컷 신봉자긴 항데 진짜 이건 에밥니다 크크크크크
아이군
21/03/22 19:17
수정 아이콘
한줄요약 : 느금마사는 잭 스나이더 작품이다.
21/03/22 19:18
수정 아이콘
너무 구린데요;;
앙몬드
21/03/22 19:26
수정 아이콘
아 이건아니지 무슨 코믹스도 아니고
슈퍼맨이랑 로이스가 몇십년을 쌓아온게있는데
단비아빠
21/03/22 19: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렇게 가면 저스티스 리그 2에는 제대로 된 전투신은 거의 없어진다는 뜻인데요...
스토리 전개도 지지부진하고... 클라이맥스는 로이스 죽는걸로 끝난다는거니...
매트릭스 2 이상으로 욕먹는 2편이 되겠는걸요?
2편 보고 현타오는 사람들 엄청 많을 것 같습니다. 구지 저렇게 해야 하나 모르겠습니다.
어벤져스처럼 저스티스 리그 2에서는 다크 사이드에 맞서서 싸우지만 패배하고
저스티스 리그 3에서 플래쉬가 시간을 되돌려 다시 한번 싸워서 이긴다는 식으로..
아.. 음.. 이러면 너무 어벤져스 베낀건가... 근데 이게 최고의 전개이기는 한데 말이죠.
아니면 일단 저스티스 리그 2에서는 슈퍼맨이 흑화시키고..
저스티스 리그 3에서는 슈퍼맨의 아들을 등장시켜서 슈퍼맨과 싸우게 하고...
결정적인 순간 슈퍼맨이 나는 니 애비다! 를 시전하게 하면...??
21/03/22 19:35
수정 아이콘
진짜 잭스나는 슈퍼맨이든 배트맨이든 이 히어로들이 어떤 캐릭터이고 어떤 역사를 가졌는지 어떤 상징인지 이런것들에 대한 고민이 전혀 없어요.
그냥 시나리오를 위한 소모품으로 써버리니까 이딴 스토리구상이 튀어나오는거지 ;;;

슈퍼맨이 악역인건 이미 인저스티스라는 걸출한 작품이 있습니다. 스나이더가 공개한 스토리는 인저스티스의 반도 못따라오는거같아요;;;
저렇게 재미없게 로이스와 배트맨의 어색함 -> 배트맨이랑 로이스가 싸운덕에 로이스가 죽음 -> 그것때문에 슈퍼맨이 세뇌당함 -> 로이스가 임신했다고 알려서 배트맨이 대신 죽음 -> 세뇌 안당한 짱쎈 슈퍼맨...

진짜 한숨밖에 안나옵니다. 느금마사에서 조금도 나아지지 않은 스토리인것같아요;;;
황금경 엘드리치
21/03/22 20:08
수정 아이콘
인저스티스 반이라도 계속 따라가는 작품만 만들었어도 애초에 지금쯤 DC가 닦이 소리는 안들었을 거 같네요 크크크크
21/03/22 20:15
수정 아이콘
인저스티스는 막장이라도 재미가 있었죠. 크크크...
특히 오프닝신과 그로인해서 슈퍼맨이 흑화하고 선을 넘는 광경을 충분히 잘 묘사했었고요..
게임만으로도 충분했었고, 코믹스는 좀 늘어지는 감은 있어도 그것도 괜찮았죠..

잭스나는 진짜.. 어휴......
케빈파이기가 얼마나 대단한 인물인지 새삼 느껴집니다.
황금경 엘드리치
21/03/22 20:17
수정 아이콘
DC에는 워너든 잭스나든 길~게 보고 전체적인 그림 그리는 사람이 아예 없었던 거 같아요.
어떻게 가도 망할 운명이었던 DC...
21/03/2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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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그림도 큰그림인데, 진짜로 캐릭터에 대한 존중을 가진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아무리 new52나 다른 리부트로 슈퍼맨 설정이 변해도 변하지않는 가치나 상징이 있기 마련이고, 배트맨도 마찬가지인데....

히어로물의 제일 중요한게 히어로다움이라고 생각하기에, 자기 시나리오에 끼워맞춰서 소모품으로 사용해버리는 스나이더는 진짜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싱어감독을 불러와야... ㅠㅠ
황금경 엘드리치
21/03/22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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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DC 영화를 만드는데 DC 코믹스에 대한 이해가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지 진짜 모르겠습니다.
설정이 계속 바뀌어도 히어로들은 어떤 위인인지에 대한 깊은 이해를 보여준 작품은 많은데다
만화/영화 장르 차이가 있다지만 이미 먼저 나온 걸출한 작품들을 영화식으로 잘 녹여내기만 해도 칭찬일색일거 같은데
대체 왜 계속 이렇게만 하는지 참..
21/03/22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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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어떠한 형태든.. DC 저스티스 리그의 마지막 빌런은 울트라맨과 아울맨 일당(크라임 신디케이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저런 다크사이드 결말은 완전 반대입니다.
VictoryFood
21/03/22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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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에서 그웬 스테이시 NTR 이 생각나는 전개군요
21/03/2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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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라인 자체는 로이스 임신? 이 부분 제외하고보면 괜찮은거 같은데요.
큰 틀에서 봐야죠..세세한 부분이야 수정하면 되는 부분이고.
나오기만 했음냐 괜찮았을 거 같습니다. 일관성이 있는거고.
아이스블루
21/03/2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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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완전 그웬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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