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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03 18:32
사회적 인식에서 학교폭력을 법이나 교육에 맡기는건 무의미하니까 사적 제재를 갈망하게 되는거죠..
맞으면 너도 때려라.. 왕따 당하다가 자살할 바에야 가해자들 잡아죽여라 이런 귀결이죠
21/02/03 18:52
사회 시스템이 학폭 가해자들을 소위 말해 제대로 조져 주지를 않으니 인기가 많아질 수밖에요. 사이다를 좋아하는 시대에 저것만한 사이다물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
21/02/03 18:55
일진물이 식상한데 학원물에서 서열놀이 싸움놀이 주제 빼면 또 할게 없으니까 그냥 장르가 가지 뻗는게 아닐까요 물론 요즘 사이다 찾는 것도 있을테고.
21/02/03 18:59
사이다긴 사이다죠.
근데 "나도 일진되고 싶다."는 소망을 만화에서나마 충족시켜주는 사이다물.... 결국 자기도 힘없어서 찐따지 결국 힘있으면 일진놀이 할거란 얘기밖에 안됨.
21/02/03 19:00
뭐 없는것보단 낫겠죠 일진참교육물 모방범죄도 몇번일어났으면 좋겠네요 짜피 청소년인데
사람의 무서움이란게 단순한 힘의논리로만 따질수 없다는걸 찐따든 일진이든 중간계층이든 미리 배워두는게 좋다고 봐요
21/02/03 19:02
시대가 바뀐것도 있죠. 요즘 일진물 그리면 일진 미화한다고 엄청나게 두들겨맞으니 다른 방면의 학원물을 찾다보니..사이다를 원하는 세태랑 맞물려서 그럼 일진을 두들겨패는 학원물을 만들면된다가 되버린거죠.
21/02/03 19:26
뭐 원래 인기 많았던 장르 아닌가요? 돌고돌아서 유행탈때가 왔나부죠...
당장 해도 십여년전에 홀리랜드 재밌게봤던거같은데 그것도 왕따가 거울보고 복싱독학해서 일진패는 내용아니었나요
21/02/03 19:51
다른 얘기지만 예전이 어떤 다음 웹툰에서
"일본 만화에서 우정 타령하는건 현실에 우정이 없어서고, 미국 영화에서 히어로 타령하는건 현실에 영웅이 없어서다." 라는 대사가 있었는데...만약 그말이 맞다면 현실에 학폭을 해결할 수 없어서 나오는 것일테니 섬뜩합니다...
21/02/03 20:28
다른 의견으로 히어로물은 현대화된 서부극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현지인들이 해결못하는 걸 어디선가 나타난 존재(과거 보안관 현재 히어로)가 해결해주는 스토리구조가 비슷하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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