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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22 13:35
손익분기점 가지고 별 희안한 헛소리까지 지껄였던 그 영화...
이 영화 웃긴게 손익분기점이 처음에 900만에서 1000만이라그러다가 개봉후에 손익분기점이 점점 낮아집니다. 800만이 됐다가 700만이 되고, 최종적으로는 660만 까지 떨어지면서 증권사 예측 어쩌고 하면서 손익분기는 무난히 도달할거라는 기사들이 나왔어요. 사실 기업 입장에서 손익분기에 도달하고 못하고는 중요하긴 합니다만 여기서 신박한 논리를 펼쳐냅니다. (실제 손익분기는 대략 800만 정도였던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http://www.sisajournal-e.com/news/articleView.html?idxno=171994 [CJ E&M 투자비율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약 30% 정도의 투자비율을 가정할 경우 배급수익과 합치면 660만명이 손익분기점 수준] 이라는 논리를 펼치기 시작한거죠. 그러니까 CJ E&M이 배급을 맡아서 돌아오는 수익 까지 손익분기에 포함을 시킨건데, 이게 CJ가 제작을 온전히 혼자 한 것이 아니거든요. 바로 위에 기사 발췌 내용에도 있지만 30% 정도라고 추정하는데, 660만 관객 정도 들면 배급수수료가 대략 20억 초중반이 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즉 CJ E&M은 영화제작에 투자한 비용만으로 따지면 결국 20억대의 손실이라는 이야기죠. 여기서 저 30%가 사실이라고 가정하면 CJ E&M을 제외한 다른 70%의 투자는 대략 50억의 손실이 됨을 알 수 있습니다. 간단히 저 660만 손익분기라는 이야기는 "아 다른 투자자들은 우리 알 바 아니고 우리는 660만만 되면 손해는 아님요." 라고 말을 한거죠;; 유머는 최종 관객은 659만명 이었다는거...
21/01/22 14:11
이거 완전 주식 손절할때 하는 이야기인대....
아.. 이정도면 완전 손해는 아냐~ 이러다 점점더 낮아지고.... 결국 눈물을 머금고 팔지만 정신승리로 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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