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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15 15:28
제가 반삼국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접한 게 유관장 죽는 부분까지 보고 충격으로 제갈량 얘기로는 차마 못 넘어가던 시절이었는데, 그래도 반삼국지는 좀 너무했다 싶었어요. 첨엔 진짠가 해서 좀 찾아보기도 했었지만 역시 말도 안되는 소설이라 처음부분만 좀 보고 말았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저런 소설을 써서 볼 정도로 유관장+제갈량 사망의 충격이 크긴 했었나 봐요. 중국인들도.
21/01/15 14:59
처음 삼국지 볼 땐 당연히 유비에 감정이입이 될 수 밖에 없었는데.. 관우 죽는건 뭔가 드라마적인 요소가 많아서 보는 맛이 있었는데 장비 죽음과 이릉대전은 뭔가 허무하더라구요. 우루루루 무너지니까 ㅜㅜ
21/01/15 16:09
야구로 치면 7회까지 대충 2-10으로 지던거 장마황조가 연타석으로 적시타 치면서 6 -10까지 붙고 2사 만루 등장한 4번타자 관우가 초구 파울홈런. 동점각 씨게 나왔다 싶었는데 공 3개 나간거 손권이 스트라잌 잡아줌 - 떨공삼 당하고 그대로 빅이닝 종료급이었죠.
21/01/15 16:13
복룡봉추를 다 얻었을때 1차 기대감 폭발... 하지만 낙봉파!!!
그리고 마초 합류하고 오호대장군 완성했을때 2차 기대감 폭발...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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