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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12 16:45
어제 총대 해산하자마자 또 말 같지도 않은 공지 올려서 막 해산한 총대 빡치게 만들고 다시 소환하게 만든게 점입가경이었죠. 하는 꼬라지 보면 그냥 대놓고 유저들 개무시하는 전략으로 나가겠다는 겁니다.
루리웹 쪽 한 분은 아예 소전처럼 비행기 띄울거라고 자기계좌 인증하셨던 걸로...
21/01/12 16:56
https://cafe.naver.com/fategokr/2501915
이게 어제 올라온 공지글입니다. 커뮤니티에서 문제로 삼는건 이벤트 예상 일정표나 보상 계획표 같은거 없이 그냥 '계획은 잡겠습니다.' '노력하겠습니다.' '진행하겠습니다.'란 면피용 글이라는거죠. 뭐 이정도로도 신뢰가 있음 넘어갔을거지만 이미 작년에 약속했던 것들 다 안지키고 올 해 넘긴거라 저 문구만으론 못믿겠단거죠. 이번 스타트 대쉬 보상이 꼴랑 30돌이고 관련 책임자들 문책이나 징계 이야기 없는것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고요. 이건 에픽세븐때처럼 공청회(라 읽는 청문회) 없인 해결 안될 사안으로 온 거 같습니다.
21/01/12 16:59
그러게요... 저라면 최소한 스타트대쉬 재개부터 하고
추가보상하고 타섭과의 돌차이 계산해서 얼마가 차이나고 언제 어떤식으로 맞출건지 계획발표할텐데요...
21/01/12 17:26
사과엔 보상이 있어야 하는데
보상은 한개도 없고 입만 털고 있으면 뭐 믿어준답니까. 애초부터 계속 저렇게 말만 하고 지키질 않아서 늑대가 나타났다 하던 양치기소년하고 똑깉은 취급 된 건 알고나 있으려나....에휴.
21/01/12 17:07
어제 밤에 올라온 세번째 4과문 읽고 바로 현웃터지더라고요. 4과문을 빙자한 2월 이벤트 안내라니 세상에...
멀리서 말뿐이지만 한그오 시위 응원합니다.
21/01/12 17:32
넷마블이면 꽤 규모가 있지 않나요? 이거 전형적인 중소기업에서 의사 결정 하는 패턴인데요.
문제가 발생 > 해결을 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대가가 필요 > 대가를 감수하기 싫음 > 어떻게든 손해 안보고 어물쩍 넘어가보렴 함 > 더 큰 문제 발생 이런 경우 보통 실무자들보다는 결정권자의 문제죠. 실무자들이야 필요한 대가를 지불해서라도 얼른 해결하고 싶겠지만, 책임을 져야 하는 결정권자 마음은 또 다르니까요. 결정권자 입장에서는 필요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거나 적게 지불하고 사태가 무마될 확률에 걸어보는... 일종의 도박인 거죠. 이런 식으로 사태를 무마해본 적이 많으면 많을수록 이 경향이 심하고... 그걸 또 자신의 능력 또는 표창으로 생각하는 것 같더군요. 뭐... 실무자이자 개발자인 제 입장에서는... 이런 일이 벌어지면 적절한 대가를 지불하고 얼른 사건을 해결하고 싶지만, 그 지불하는 대가를 어느 선으로 맞추느냐가 그분들이 할 일이라고 생각하면... 또 이해 못 할 것도 없지 싶기도 하고. 뭐 그렇습니다.
21/01/12 17:36
페그오에 관심없어도 페그오유저들이 들고일어나서 넷마블 불태우는거 쌤통으로 생각하는 게이머들 많을듯요. 넷마블도 업보가 좀 많아야 크크
21/01/12 17:45
넷마블 입장에선 기존의 다른 게임들처럼 뭉개고 갈려고 했을텐데,
하필 상대가 이 바닥에서 강성 중에 초강성이라는 달빠이다 보니 이 사단이 난듯. + 보통 이러면 구경하는 쪽에서 너무 심한거 아니냐고 하는데, 하필 상대가 넷마블이다보니 오히려 여론이 달빠들에게 호의적으로까지 보이다니 세상 오래살고 볼만한듯...(보통 이런 경우면 달빠들이 욕 먹는게 일반적인데;;;)
21/01/12 17:59
아마 10만원만 질러도 돌이 200갠가 넘을겁니다.
돌 일이백개 진짜 아무래도 좋은 사람들이고 보상이 문제가 아니라 일을 왜 이따위로 만들었는지 해명이라도 해보라는 제스쳐에요. 팬덤이 욕을 먹을 이유 또한 단 하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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