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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08 22:33
뭔가 검술하면 힘과 힘의 대결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이 영상을 보면, 펜싱처럼 기술과 기술의 대결로 보여지네요. 실제 중세시대 전쟁이었다면, 기사들은 저런 모습으로 싸웠을까요?
21/01/08 22:53
중세 판금시대 기사들이라면 칼은 거의 무쓸모니 랜서로 격돌하거나 메이스로 머리 깨려고 했겠죠
실제로 중세시대 전장 발굴한 거 보면 기사들은 거의 둔기로 머리 맞아 죽은 시체들이 많다고 하죠
21/01/08 22:39
롱소드 카타나 대련 영상을 보면 거의 검도 경험자만 나오더라고요. 버셋젠과 비슷한 성격의 기술인 키리오토시가 일도류에도 있는데 리히테나워류의 검술만 보여주고 카타나쪽은 검술이 아예 나오지 않더군요. 일본 고류 검술 수련자가 국내에 적은 편이니 이해는 합니다만 이런 영상 볼때마다 서양 검술 위주로 나오는게 약간 아쉽습니다.
21/01/08 22:50
일본도 운동으로서는 검도 정신 수양으로서는 거합도로 거의 정리가 되는 지라 굳이 고류를 파는 사람은 일본에서도 비주류인데, 한국에서 찾기는 정말 힘들 것 같습니다.
21/01/08 22:56
일본 고류 검술은 전통무예로서 나름 명맥유지는 되지만 너무 전통에만 얽매여 서서히 말라죽어가는 고목 같은 신세죠. 검도나 서양 검술 수련 단체처럼 새로운 피가 수혈이 되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되는 유파가 많더라고요. 서양과 일본의 검술을 비교하려면 무기보다 검술의 스타일이 어떻게 다른지 보여주면 좋겠는데 서양 검술만 소개하고 검술쪽 기술은 상당수 사라진 검도와 대련하니 아쉬운 마음에 댓글을 달았네요.
21/01/08 23:07
초인이 아닌 이상 검으로는 무슨 짓을 해도 갑옷에 타격을 줄 수 없습니다..ㅠㅠ
그래서 대갑주 검술은 레슬링 걸어서 넘어뜨린 다음 관절 틈새를 찌르는 식이었다고 하네용. 아님 거꾸로 잡고 가드 끝으로 패든가.
21/01/08 23:08
검도도 민첩성이 대단히 중요하긴 한데 손목이야 민첩이라 쳐도 팔힘도 다리힘은 물론 발힘까지 다 좋아야 하죠. 심지어 코어도 좋아야 검도 잘합니다 ㅠㅠ 따지고보면 민첩성도 다 힘이에요 힘...
21/01/09 00:28
다큐멘터리 최강의 검 보면 일본칼의 경우에는 갑주를 감안하더라도 찔러서 뚫어버리더라구요. 아마도 철제갑옷과 옷칠한 나무 혹은 얇은 철판의 차이가 방어력에 큰 차이를 보이다보니 공격력으로 갑주 입은 상대를 죽일 생각을 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21/01/08 23:34
궁수가 힘캐고 검사가 민첩캐라는 건 터무니없는 헛소리인데 의외로 믿는 사람이 꽤 되는듯 합니다.
아무래도 현실에서 활질이나 칼질을 해본 사람이 별로 없어서 그렇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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