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12/29 02:09
어느분야에서나 일류는 대접받고 돈많이받는다지만 우리나라에서 스타강사가 버는 돈은 진짜 상상을 초월하는듯; 엔간한 기업 사장급 돼야 저돈 모을까 말까할거같은데
20/12/29 10:36
근데 설민석이 강사시절 '일타 강사'급은 아니던 거로 압니다.
선택과목 국사시절에 오개념을 어느정도 달고 다녀서 그거 때문에 아주 탑까지는 못 갔을 거에요.
20/12/29 02:45
딱 1년만 저렇게 잘 벌어도 그뒤로 평생을 아무 일이나 대충 하면서 놀 수 있을 것 같은데... 많이 버는 사람들은 저렇게 돈이 남아도 동기부여가 되나보군요.
20/12/29 03:46
저같으면 130억은 커녕 50억쯤 모이면 만사 다때려치고 놀기만 할거같은데
몇천~몇만명의 생계가 걸린 기업오너라면 사회적 책임이라는게 따라붙어서 또 다르겠지만 학원선생은 그런 사회적 책임이랑은 좀 거리가 있는 직종이라고 생각하는데 저렇게나 벌었으면서도 계속 살인적인 스케쥴을 소화해내는걸 보면 돈은 그냥 내가 얼마나 빡세게 일했는지를 알기쉽게 숫자로 보여주는 단위일뿐이라고 생각하겠죠?? 이런걸 보면 사람의 그릇차이라고 해야할지 성격차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20/12/29 07:28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 2019에 따르면 순자산 2억을 가진 가구가 50%도 안됩니다. 순자산 4억만 가져도 상위 30% 내에 들고, 10억이면 상위 6.8%입니다. 50억이면 상위 2%내에 거뜬히 들어가고도 남는데, 상류층 삶을 누릴 수 없다니요. 상위 0.X%만 상류층인게 아니면 넘치는 돈이죠.
20/12/29 07:33
통계적으로 소수에 속한다고 통상적인 상류층의 삶을 살 수 있는게 아닙니다.
차하나 집하나 사고 (그것도 60평 미만 아파트) 유지비도 안나올정도면 상류층 삶이라고 할 수 없어요. 건물값이 10억도 안하는 소도시면 모를까. 전국민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 거주민인 우리나라에서 그 정도면 딱 중산층이지. 현재 돈의 가치로 50억이면 모르긴 몰라도 통계적으로 1% 이내일텐데(하도 서울 집값이 폭등해서 최근들어는 잘 모르겠어요), 그것도 삶의 수준을 보면 딱 중산층에 속하는거에요. 양극화 진행에 따라 차이가 벌어지는 것 뿐, 국가에 순자산 2억이 안되는 사람들이 50%든 80%든 별로 중요한게 아닙니다. 그냥 중산층이 얇아졌냐, 상류층의 %가 더 줄어들고 부의 집중도가 심해졌냐, 서민의 범위가 넓어졌냐 좁아졌냐 뭐 이런 차이인거죠.
20/12/29 07:39
통상적인 상류층의 삶이 어떤 삶인가요? 상류층에 대한 정의부터가 좀 다르신거같은데요. 강남구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이 20억이고 1억짜리 차를 사도 29억이 남습니다. 29억으로 남은 인생을 살 수가 없다면 통상적인 상류층의 삶이 아닌거죠. 순자산 50억이 중산층 소리를 들을 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아 추가로 '건물 가격 10억도 안하는 소도시가 아니면 남는 돈이 없다'하셔서 말씀드리는건데, 대한민국에서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10억이 넘는 대도시는 서울이 유일하고, 서울도 올해 처음으로 10억을 넘겼습니다. 수도권은 고사하고, 전국에서 주택 평균 매매가격이 10억을 넘기는 도시가 또 있나요? 판교와 분당이 속해있는 성남은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나머지 수도권 도시들은 택도 없습니다. 현실은 생각보다 아래있습니다.
20/12/29 11:47
SKY를 탑클래스로 보는거지, 서성한도 좋은 대학으로 쳐주죠. 학원계에서 홍보용으로 흔하게 내세우는 명문대들인데요.
중산층기준이 중위소득 위로 200%니 자산기준으로 4억입니다. 4억 이상이면 충분히 잘산다는 소린데, 50억은 중위자산의 24배가 넘습니다. 요새 중산층기준을 나이브하게 잡는다쳐도 중위소득 10배 이상은 정도가 심하죠. 그리고 상위 2%가 중산층이면, 프랑스 구체제인 앙시앙레짐 당시 법복귀족들도 중산층이 되어버립니다. 프랑스혁명 이전, 특권층으로 불렸던 1, 2계급 합이 전 프랑스 인구 2700만 중 40만 정도로 2%가 조금 안되었습니다. 98%의 3계급이 가진 게 없어서 들고 일어난 게 프랑스혁명인데 1.X%가 상류층이 아니란 건 말도안되는 이야기죠.
20/12/29 07:21
자수성가로 돈 많이 번분들 여럿 만나보니, 죽을때까지 일을 손에서 안 놓으시더라구요.
로또 1등되도 매일매일 평소처럼 일하실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분들한텐 로또1등이 별로 큰돈도 아닌것도 있지만서두요)
20/12/29 05:00
본인 하고 싶어 하는 일하고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그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이고 돈이 전부가 아니니까....대부분 보통사람들에게 일은 그냥 노동이고 금전적인 부분이외의 동기부여는 거의 없다시피 한게 일반적이구요
20/12/29 05:28
저 돈벌었다고 때려칠 사람이면 저 자리 올라가기 전에 때려치워서 우리는 잘 모르지 않을까요 흐흐. 보통 큰 성공 거두시는 분들은 여정의 중간에 주머니에 들어온 돈에 만족하지 않고 더 큰 꿈 (그게 돈이든 영향력이든) 꾸시는 분들이더라구요.
20/12/29 08:31
와 예금을 130억씩 해놓고 국민은행가면 어떤대우를 받으려나요. 덜덜 제가 아는 사람중에서는 제일 부자도 은행에 3억이 안되던데...
20/12/29 09:51
100억을 인출하겠다는 말이 안 나오게 하기 위해 엄청나게 VIP 취급해주겠죠.
현금 100억을 넣어뒀는데, 어떻게 단순 VIP 취급을 합니까? 그거 언제 빼겠다고 할 줄 알고....
20/12/29 09:19
우와 이지영쌤 저 수능준비할때 데뷔하셨는데 초스타강사로 성공하셨네요. 그때만해도 유학비 준비하려고 잠시 강사일 하신다고 그러셨는데..강사를 포기하기엔 너무 큰돈이군요
20/12/29 09:50
백억대랑 천억대랑은 나중에 할 수 있는 거에서 차원이 다르니까요.
할 수 있을 때 제대로 천액대 만들고 나면 백억대랑은 차원이 다른 자유로움이 있죠. 뭐 단순히 일이 좋아서 저럴 수도 있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