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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5 00:02
그런 결론적인 것보다는 그냥 저 다큐멘터리가 말한 도쿄지역은 사실 우리가 인지하고 있는 도쿄가 아니다~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네요. 한국의 파주 고양에 해당하는 지역 또한 '도쿄도' 행정구역에 포함되기에 저런 식으로 다큐가 만들어졌다라고 말합니다.
20/12/25 00:02
일본과 한국은 부동산 시장이 다르기 때문에 비교가 불가하다. (전세 제도 없음, 차고지 제도 증명제도 등)
일본의 부동산은 인프라(역세권 등)가 결정하지만, 한국의 부동산은 학군이 결정한다. 정도로 볼 수 있겠네요. 하지만 맞는 말이면서도 틀린 말인게... 결국 부동산 버블에 대비는 해야하고, 그래서 어떻게 대응할건데? 라는 목적을 가지고, 비교 모델을 세워서 대응을 하려면 한국 시장과 비슷한 상황이 일본 밖에 없긴 하죠.
20/12/25 00:06
근데 지금 부동산이 버블이라고 할 수가 있나요? 돈은 미친듯이 늘어났고 대출규제도 40프로라서
사실상 지금 가격대가 코로나 이후의 새로운 가격이 아닐까요? 거품이라고 표현 할 수 있는가도 의문입니다.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없고 돈은 많으니 자산가치가 오르는게 어찌보면 당연한게 아닐까요?
20/12/25 00:10
맞는 말씀입니다. 저도 다른 지역은 몰라도 서울을 비롯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어 있는 지역들은 절대 버블이라고 생각 안합니다.
문제는 결국 거시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누군가는 언~젠가는 고점을 잡을테고(그게 수 십년이 걸릴 수도 있겠죠 흐흐), 지금 갭투자 감당안되게 벌려놨다 규제에 묶여버린 인간들이 얼마나 경제에 큰 똥을 싸지르고 갈지 예상이 안된다는 점 정도가 있겠네요. 주식이나 기타 시장에서 진짜 버블을 경험해본 사람들은 매우 잘 알고 있죠. 이 정도는 버블 축에도 끼지 못한다는거 크크크크
20/12/25 00:11
다큐에서 보여준 동네는 말만 도쿄지 시골이랑 다를바 없는 곳입니다.
인구가 줄면 서울로 출근하는데 2시간 걸리는 동네는 빈집이 늘겠죠..(그것도 전철역 바로 앞에 있는 집에서..2시간)
20/12/25 00:17
서울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신도시 신축아파트들은 가격보면 거품 맞죠.. 김포 파주 이런데 신축 아파트들 7~8억 하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비슷한 돈으로 살만한 상급지들 생각해보면 흠좀무..
20/12/25 00:04
집값이 떡락한게 아니라 원래 저정도 가격의 집이라는 내용이네요.
오래 됐고 불편하고 학군도 형성 안됨(고령자들이 주로 살고 있음) 재건축도 안됨 - 일본은 재건축이 거의 안된다고.. 69년에 지어졌는데 저때 입주한 사람들이 아직도 살고 있답니다. 도쿄 가려면 버스타고 전철타고 2시간 걸린다네요...
20/12/25 00:08
법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지은지 40년이 넘은 아파트가 약 73만호 그 중 재건축한 케이스는 고작 250건이랍니다. (1프로라네요)
오래된 아파트는 노인들이 많이 살아서 어차피 살 날 얼마 안남았는데 뭔 재건축?? 이런가보네요.
20/12/25 00:25
2시간이라는게 서울역에서 전주역까지 KTX로 2시간 이런 의미가 아니라, 도어-투-도어로 얘기입니다. 우리집 문에서 나서서 버스 정류장까지 걷는시간, 버스 기다리는 시간, 환승 대기시간, 내려서 목적지까지 걷는시간 다 포함해서요. 그리고 실제로는 도쿄 어디에 가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맥시멈 1시간~1시간반 정도입니다. 1시간반이면 도어-투-도어로 분당 정자동에서 연세대 본관까지가 그정도 걸리죠. 많은 유튜버가 그렇지만, 저 유튜버도 MSG가 많은 채널이에요.
20/12/25 00:56
영상봤고 제가 기억을 제대로 못할수도 있습니다.
영상에서 2시간이라고 얘기한곳은 오쿠타마마치(?)라는 곳이 도쿄인데도 빈집이 있다라는 의미로 KBS 다큐에 나왔었고 그곳이 두시간 걸린다는 얘기로 기억하네요. 저 69년으로 예시된곳은 시간이 얼마걸린다라고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던걸로 기억하고요.
20/12/25 01:42
참고로 저기에 예시로 나오는 곳은 대중교통으로 2시간 남짓인 구간입니다.
거리로 따지면 한국에서 비유하자면 강남에서 평택과 거의 같네요. 대중교통으로 소요되는 시간도 유사하고
20/12/25 00:13
미래고 뭐고가 아니라 그냥 지금 한국도 딱 저렇습니다.
경기도 외곽 한가한 동네에 있는 아주 오래된 주택들. 딱 저거에 해당되죠 이런데 엄청 오래된 단독주택이 있어? 라거나, 이런데 빌라가 너무 뜬금없이 있네? 싶은 허름한 집들은 가격도 엄청 헐값이고 아무도 사줄 사람이 없죠. 근데 지금 한국 수도권은 확장이 한창 진행중인 상태라, 정말 외곽에까지 퍼져나가며 신규 개발이 결국은 진행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무리 구도심을 잘 활용해도 숫자에 한계가 있어서 확장도 많이 해야 감당이 가능합니다. 이미 선진국이 된 상태에서 그걸 많이 했던게 과거의 일본이었고, 지금 한국 수도권의 외곽 노후주택은 후진국 시절 레벨입니다. 그게 다 지나가야(한참의 세월이 걸릴듯) 저 영상에 좀더 가까워지겠죠. 지금 한국 수도권 외곽에 있는 허름한 집들은, 과거 일본으로 따지면 일본이 선진국이 되기 이전에 존재했던 집들과도 같은 의미를 가집니다. 그게 없어지는 시기를 겪었죠. 한국도 앞으로 겪을거구요.
20/12/25 00:19
출퇴근 편도 2시간 거리면... 거의 강원도급인데;;
강원도중에서도 역에서 떨어진 산골에있는 엘베없는 50년된 빌라.. 라는거네요;;; 영상에서는 대놓고 말 안했지만 사실상 결과를 정해놓고 찍었다 보면 되겠네요..
20/12/25 00:24
저기 덧글 달았던 사람인데
제가 말한 내용 그대로 박가네가 말해주네요. 싼건 다 이유가 있어요 마쯔도역 근처 특히 급행 서는 역근처는 신축도 활발하고 비싸요...
20/12/25 01:33
재밌잖아요. 역으로 말하자면 전문가로서 입터는 것도 아니고요. 전문성 떨어진다는 소리 들을 때 듣더라도 그냥 뭐 입 좀 털 수도 있죠
20/12/25 04:09
결론을 미리 만들어 두고 프로그램 취재를 거기에 끼워 맞춰서 조작해서 거짓 보도 했다고 봐도 무방한 kbs 기자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인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일본에 오랫동안 사는 사람이 일본 부동산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이 최소한 kbs 기자 보다는 전문성이 있다고 생각되네요.
20/12/25 08:49
저도 어제 이 영상 봤는데 박가네 본인이 전문가타이틀 걸고 분석한것도 아니고
그냥 내가 여기 사는사람으로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정도의 언급이었습니다 박가네 msg로 많이 까이는거 알고있는데 이거 까는건 그냥 싫어서 까는걸로밖엔 안보이네요
20/12/25 10:03
원래 많았져. 술자리나 모임같은데서 자신만의 철학 (이라고 쓰지만 보통 개똥철학)이라고 부르는 걸 전파하는 사람은.
다만 그게 SNS랑 유튜브 때문에 전 세계적 전파가 가능해 졌다는 게 달라진 환경일뿐.
20/12/25 01:33
저기 다큐에서 나오는 신도시들 진짜 어이없는곳에 있습니다. 애초에 이상한데 지어놓고 부동산 버블때 비싸게 팔렷는데 그냥 원래 이상한데라 가격이 떨어지고 빈집이 될뿐이예요.
오히려 전철 한방에 가는곳이면 전철로 2시간 걸려도 아직 수요가 있는데, 저런곳은 무슨 도심으로 통근같은거 하나도 고려안된 그냥 빈땅에 베드타운이 올라간곳이라.
20/12/25 04:06
한마디로, kbs 기자가 기자 답게 문제 풀이 과정과 결론을 미리 정해 놓고, 그 것에 끼워 맞춰서 현장 취재를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냥, 조작했습니다. 이런 터무니 없는 내용을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서 방송하고, 또 그걸 유튜브에 내걸어 놓아 100만이 넘게 보게 만들었으니, 의도도 악하고 결과도 악하고 종합적으로 악 그 자체입니다.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을 골라서 대중들에게 보여주는 방송 프로그램에 100% 진실이 어디 있겠냐는 생각이 들지만, kbs의 부동산 프로그램은 그 정도를 한참은 벗어나 있네요. 그냥 kbs를 교육방송만 남기고 모두 구조조정해서 다 날려버려야 합니다.
20/12/25 09:01
흠 근데 당연한거 아닌가요
집값 버블이 떨어지더라도 떨어질만한곳은 떨어지고 인기 있는 지역은 떨어졌라도 여전히 비싸겠죠 어쨌든 일본 집값 버블 붕괴 이후 엄청난 폭락을 한것도 사실이고 빈집이 많은것도 사실인데 뭐 kbs가 거짓말한다고 몰아가는것도 웃긴데요
20/12/25 09:33
KBS 비판의 핵심은 한국인이 갖고 있는 도쿄=서울 이라는 막연한 이미지를 이용해서, 마치 서울집값도 폭락할것같은 공포심(혹은 부동산가격을 낮추려는 시도? 정부옹호시도?)를 조장한 점이죠.
거짓말은 안했을 걸요? 다만 비교하면 파주 , 홍천 이런동네랑 비슷한데를 “도쿄” 라고 하면서 보는이의 오해를 의도한거.. 어찌보면 더 악질입니다. KBS MBC YTN TBS 는 맛이 갔습니다.
20/12/25 10:04
위 영상보면 마치 도쿄 인근을 도쿄인것냥 방송했다고 했는데
전혀 그렇게 안했거든요 kbs영상 보시면 도쿄 인근이라고 소개했지, 도쿄라고 한적도 없어요 위 영상이 말하려는 바가 뭔지는 알겠는데, (한국인이 오해할 여지가 있다) 뭐랄까 조회수좀 올리고 싶은건지, 격앙된 텐션으로 ‘kbs 다큐가 부풀렸다’는 뉘앙스를 많이 넣는데, 우리나라로 빗대면 서울 중심지에서 두시간 걸리는 경기도 외곽지역이 떨어질수 있다라고 빗대어 이해할수 있는거구요. 저희 회사 분들도 물어보면 신주쿠에서 1시간반~2시간 걸리는데 사는 사람도 많은데, 두시간 거리를 전혀 안가는건 아니거든요 결국 서울이야 수요는 없어지지 않겠지만, 서울에서 먼 경기도 외곽이나 그외 지역은 지금 때려박아 만든 집이 소화 안될수 있다는거죠 집값이 5억이면 뭐하겠어요 들어와서 살 사람이 없다는데
20/12/26 03:39
저 영상 댓글 보고 오시면 카이사르님 댓글을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오해하게 만드는 의도가 아주 잘 충족되었는데요... 세상에 프로그레시브님 처럼 비판하면서 보는 분 보다 그냥 그런갑다 받아드리는 사람이 더 많아요
20/12/25 10:06
그냥 집값을 말할 때 "집"이라는 단어의 정의가 다른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편입니다.
내가 살 거주지로써의 집을 말하는 게 아니라 . 모든 인프라가 잘 갖춰진 브랜드 있는 아파트인데 지금 현재 대출을 풀로 땡겨서 사서 이자만 갚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높은 수익률을 땡길 수 있는 확고불변한 상품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만이 집. 나머지는 아무튼 집 아님. 이라는 스토리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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