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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4 00:52
스토리는 3기(앨리시제이션+언더월드)가 매우 훌륭한게 객관적으로 맞는 것 같습니다.
애니메이션을 전문적으로 평가하는 분들은 어떻게 말할지 모르겠으나, 그냥 약간 아는 일반인 입장에서보면 정말 드물게 나오는 대단한 스토리입니다. 물론 그 스토리 그 자체가 특별하다는건 아닙니다. 소설같은걸로야 얼마든지 있을 수 있죠. 여기에서 특별하다는건 그게 실제로 히트를 칠 수 있을 정도로 잘 만들었다는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가 없다고 느낀다면, 그건 취향의 문제라고 봅니다. 취향에 안맞는 사람의 입장에서 재미가 없는건 이상한게 아니죠.
20/12/24 07:30
1, 2기 감독을 맡았던 이토 토모히코가 손을 떼며 스타일 변화가 큰 게 원인인 것 같습니다. 스킵 아트 온라인 소리를 들어 가면서 까지 루즈한 부분을 쳐 내고, VR 게임 1인칭 시점 묘사에 공을 들이고, 키리토를 시작부터 한계를 가진 완성형 캐릭터로 그린 이전 시리즈와 달리 도끼질로 시작해서 양아치 소탕과 노출광 상대까지 가는 과정에서 보기 힘든 부분이 많이 나왔죠.
20/12/24 00:49
소아온 3기가 호흡도 길고 뇌절도 심하고 불필요한 섹스어필도 심해서(소아온 섹스어필이 그렇듯 불쾌한) 솔직히 시리즈 마무리라고 하기엔 깔끔하지가 않다고 봅니다.(작가도 소아온 집필 당시에는 아마추어에 가까웠으니..)
작가의 다른 작품인 '엑셀 월드'는 소아온보다 훨씬 뛰어난 작품입니다만, 소아온 특유의 찐 감성(?)이 엑셀월드에서 빠져서인지 소아온보다 덜 흥행했습니다.
20/12/24 01:12
전 액셀월드가 인기를 끌지 못한게, 애니화에 적합하지 않아서라고 봅니다.
듀얼아바타의 배틀이 핵심인데, '색상'으로 개성을 표현하다보니까 소설로는 참 좋은데 애니메이션으로는 참 볼품없게 되어버려서;;;;; 대부분이 단색 아니면 2색조합이니까 아무래도 영상화되는 장점이 확 줄어들죠. 액셀월드 캡쳐샷 보다보면 이게 뭔가 싶은 느낌도... 액셀월드는 소설로 볼때 진짜인 작품이죠. 그래서;; 근데 소아온은 일단 키리토+아스나를 비롯한 미형 캐릭터와, 화려한 배경같은게 일단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거든요. 저도 액셀월드가 소아온의 단점을 보완한 훌륭한 소설이라고 생각하는데, 소아온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다보니까 액셀월드 집필이 갈수록 늦춰져서 그저 슬픕니다; 그에 맞춰서 정발도 갈수록 늦어지고 ㅠ
20/12/24 01:29
제가 쓴 글을 다시 읽어보니 '소아온 특유의 찐 감성(?)이 엑셀월드에서 빠져서인지 소아온보다 덜 흥행했습니다.'라고 단정을 지어놓았네요.
이런 애매한 문장은 쓰면 안 되는데...크크 감사합니다. 저도 말씀하신 바에 동의합니다. 다만 일러스트나 피규어를 보면 단색의 아바타도 충분히 멋지게 연출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애니메이션의 퀄이 좋지 못했던 것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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