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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6 08:58
잘 놓고 간거 같습니다.
대충 휙 두고 가는 경우도 많은데. 특히 문앞에 두고 벨 눌러달라고 했는데 그냥 두고 가는 인간들도 많아서... 왜이렇게 안와? 하고 혹시 싶어서 문 열어보면 문앞에 있는 식은 음료수와 햄버거..
20/09/16 09:02
1. 쌓아두기엔 그렇다. 봉투에 넣어놓을 순 있지만 그것도 그렇게 안정적인건 아니라 쓰러질수 있고 준비가 안되어있을수 있다.
2. 문 바로앞에 뒀다가 문열고 나오다 사고날 수 있다. 층수에 따라 계단에 통행인이 있을 수 있겠지만 도착하면 바로 먹으려고 가져갈것이라 긴 시간이 필요하진 않을듯해서..
20/09/16 09:04
중국음식은 확실히 모르겠는데 요즘 배달 시키면 플라스틱 통에 잘 담아서 오는 경우 큰 비닐봉지에 한번에 담아서 주는 경우가 있으니 그런 경우와 비교해서 '굳이 꺼내서 차려놓은' 상황으로 인식한거 아닐까요?
물론 그릇 등등 보니 전형적인 중국음식 배달이라서 저게 답이었던 것 같긴 하지만요 크크
20/09/16 09:06
저는 보자마자 오올~? 크크..했는데 이게 기분이 왜 나쁠까나.
바닥에 음식그릇이 늘어지는게 싫었다면 입구 앞에 음식 올려 둘만한 상자 놔두면 그 위에 잘 올려두고 가시더라구요.
20/09/16 09:09
대달하는 입장에선 배려해서 놓고간거고
보는사람입장에선 분명바닥인데 식탁위를 연상시키는 배열이라 거부감이 들수도 있긴 하겠네요,
20/09/16 09:54
참 세상엔 신기한 발상의 사람들이 많은것같네요 저런걸 멕인다고 생각할인생이면
자신은 얼마나 가면을 쓰고다니면서 주변사람들 멕이려고 한다는건지
20/09/16 10:00
위에 쌓는 것 보다는 훨씬 배려한 거긴 한데, 그릇 옆끼리는 붙여도 상관없으니 딱딱 붙여놓는 게 낫지 않을까요.
일부러 띄엄띄엄 놔서 계단을 4/5 정도 막아놓는게, 멕였다고 느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20/09/16 10:20
계단 앞에 늘어놓은건 맥인거라고 봅니다.
주문자가 받기 전에 다른 사람이 지나가다가 실수로 그릇 건드리면 어쩌나요? 잠뽕 국물이나 짜장이라도 쏟으면???
20/09/16 10:29
전 멕인거라기보다는 거기까지 미처 신경을 못 쓴 거라고 봅니다. 라이더들 배달에 쫒겨서 엄청 바쁘기도 하고 멕일거라면 여기 댓글들에 나온대로 더 다양하고 뭐같은 방법으로 멕일 수 있을 것 같거든요.
20/09/16 11:26
엘리베이터가 없는 빌라같은 집일거 같은데요.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엘리베이터 앞이 아닌 계단에 둔다? 맥이는거죠. 엘리베이터가 없으니 계단으로 올라와서 계단 앞에다 늘어 놓은거죠.
20/09/16 21:03
작성자가 갑자기 불편했나보네요 계단식 구조라 문앞에 놓을수 없어서 계단 침범하는건 당연한거고 포갤수 없으니 늘여뜨려야 하는데 일렬로 해놔야 지나가는 분들이 한번에 넘어가시고 여러가지로 배려하셨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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