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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 21:04
30대 초반 공감표 놓고 갑니다. 소주 짱노맛이에요. 술에 미쳐 살았던 20대에도 소주는 맛없었음
살얼음 떠있을 만큼 차가울 때만 먹을 만해요.
20/09/02 18:33
취하려고 먹는거에요. 값싸게 취할수 있거든요. 돈이 부족해도 친구랑 사람들이랑 같이 취할 수 있어서.. 소주맛은 씁니다.
소주같이 마신 사람들은 소중 하거든요. 소주가 좋고 돈이 부족하지 않지만 소주마시면 좋내요. 그때의 사람과.. 오랫만에 친구랑 소주마시다 담배피러나와서 술냄새나는 댓글 남겨봅니다. 술은 취하려고 마시는겁니다.
20/09/02 18:37
대학도 회사도 거치면서 아 이건 나랑 안맞는구나라는걸 십수년째 확인중입니다.
억지로 먹을때 아니면 절대안먹어요
20/09/02 18:42
올해 대학 붙고도 이시국이라 한번도 못가서 [대학가면]의 조건을 빼고 말씀드리면, 기대이하일걸요 아마? 저도 그랬고 사실 그래서 저는 맥주가 더 좋아요
사실, 친구들이나 아는사람들끼리 먹을때랑 모르는 자리에 가서 먹을 때 분위기나 자기 상태에 따라서 뭐가 먹고싶다는게 달라집니다. 친구들이 좀 달린다 싶으면 같이 따라서 소주마시고 그냥 즐기는자리면 맥주...? 저는 이정도로 나누고 혼술은 무조건 맥주!(혼술 깡소주는 하는거 아니라고 배워서 크크)
20/09/02 18:04
전 오히려 맥주가 무슨 안주든 다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소주에 치킨, 피자, 햄버거, 도넛 등 먹으라하면 전 계속 헛구역질 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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