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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 11:21
달의 과거위치와 현제위치가 많이 다르고 매년 멀어지고 있기도 하죠.
친숙한데 기원이 명확하지 않다보니 각종 설을 펼치기에 최적화 되어있다고 해야할려나...
20/06/10 11:31
달이 정확히 가리는게 우연이 아니라....정확히 맞는 시점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있을뿐
미래 후손들은 달의 위치가 어긋난 시점을 살아갈거구요..
20/06/10 12:09
저걸 다시 풀어서 진지하게 말하면 '인류 원리'가 되죠. 인류의 수준과 우주의 수준이 같다는 것. 우주가 더 단순했음 더 단순한 수준의 인류가 나와서 똑같이 감탄하고 있었을거라는거 흐흐흐...
20/06/10 12:11
설계설은 개소린데 그런 떡밥이 나올만큼 달의 존재가 신기하긴 합니다.
원래 달 정도 되는 사이즈의 큰 위성은 목성이나 토성 같은 거대 행성들이나 가질 수 있는거고, 지구같은 쪼그만 지구형 행성들은 위성을 아예 갖지 못하거나, 겨우 화성처럼 직경 10키로짜리 울퉁불퉁한 돌덩이 정도나 가질수 있는건데... "도대체 왜 지구는 덩치에 안맞게 그렇게 큰 위성을 가질수 있는가?" 이게 설명이 안되니까 달의 기원도 설명하기가 어려운 상황이고요. 지구에서 바라볼 때 달과 태양의 직경이 같은것도 아주 대단한 우연이긴 합니다. (물론 수억년 전에는 달이 훨씬 더 크게 보였을테고 점점 작아지면서 맞춰진 것이니, 엄밀히 말하면 마침 지구에 문명을 가진 생명체가 나타나는 시점과 겹친것을 우연이라고 해야겠네요). 현재 태양계 내에서 그런 위성 또한 우리가 아는 한도에서 지구-달이 유일하고요.
20/06/10 12:40
엄청난 우연은 맞죠. 이걸 가지고 설계설까지 끌고가기 힘들다 뿐이지... 자연엔 이만큼은 아니어도 대단한 우연들이 굉장히 많으니까요.
이게 엄청 낮은 확률이란걸 부정할수는 없어요. 지구 달 간의 거리도 달라지고 달이 태양을 완전히 못 가리는 경우도 있고 하다지만, 어쨌든 현생 인류가 살고있는 시대에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건 무시무시하게 낮은 확률인 건 그냥 사실이에요
20/06/10 13:16
자전주기와 공전주기가 똑같아서 지구에서는 항상 달의 앞면만을 볼 수 있다는 떡밥은 안나왔네요. 쉽게 반박될 걸 알아서 뺐나봅니다. (그렇긴 한데 물리학적으로 당연한 일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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