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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 14:11
그래서 해외여행도 혼자가는게...
개인적 경험으로는 북미2달정도 혼자 있다 왔는데 좋았습니다. (물론 친구가 현지에 있었다는건 함정)
20/05/04 14:12
친구랑 같이 일본 갔다가 서로 살짝씩 안 맞는다는거 깨닫고 마지막날은 서로 따로 다닌 다음 우리가 같이 여행 가는건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정했습니다 크크크
20/05/04 14:13
3번 리얼입니다.
3번만 되면 나머지 항목도 문제될게 없습니다. 3번 되면 의견 안맞는곳에서는 각자 찢어져서 다니다가 시간만 맞춰서 합류해도 되고, 마음맞으면 쭉 같이다니면 되다보니... 3번이 안되면 내가 하기 싫은데도 동행이 말을 못해서 희생해야 하는 경우가 왕왕 생깁니다.
20/05/04 14:16
체력문제가 있긴 하더라구요. 친구 플랜대로 하루종일 걸으니 발이 너무 아파...
그래도 하루는 각자 자유행동도 하고 다닐곳은 저렴하게 다니고 말할일은 거의 없었지만 말은 제가 하고 하면서 나름대로 즐겁게 다녀왔었네요 역시 제일 중요한건 인성이 맞는거 같아요 같이가기 싫은 아는 사람도 있긴 하니.. 그게 벌써 15년전인가...
20/05/04 14:20
첫해외여행을 작년에갔는데 맘맞고 취향맞고
까탈스럽지않은 지인이랑가서 편했네요 예산은 아예첨부터 서로맞춰서 갔고... 사람이 역시 제일중요해요
20/05/04 14:23
저도 저런 거 신경쓰기 싫어서 주로 혼자 여행다녔는데, 또 좋은 구경하면서 느끼는 감정을 공유하거나 표현할 상대가 없으니 또 그것대로 아쉬운 느낌도 있더라구요.
그리고 2번, 3번은 꼭 서로 비슷하지 않더라도 보충이 가능합니다. 지난번에 일본여행갈 때 의사소통은 일본어 잘 하는 형이 전담해서 해줬고, 저는 대신 여행준비나 예약같은 거 도맡하서 한 덕분에 언어 걱정없이 편하게 잘 다녀왔습니다.
20/05/04 14:33
원래 친하던 사이끼리도 같이 여행가면 싸우게 돼있습니다.
여행 많이 다니던 친구는 아예 커뮤니티 통해서 현지에 와있는 한국인들을 찾아서 같이 다니더군요. 그게 더 재미있는 여행이 된다고.
20/05/04 14:45
대부분 겪어 보거나 주위에서 들어 본 것들이네요.
실제로 혼자 가는 게 제일 편합니다. 해외 여행이라는 게 서로 나름 큰 돈 들여서 큰맘 먹고 가는 것이다 보니 서로에게 맞춰 주는 것도 한계가 있죠. 계속 상대에게 맞추면 현타가 오고, 안 그러면 상대에게 불만이 생깁니다. 물론 서로의 성향이 맞으면 좋은데, 그게 참 쉽지가 않죠. 정말 그런 친구가 있다면 행복한 일이고요. 그리고 나는 즐거웠는데? 문제 없었는데? 하지만 상대는 아닌 경우도 꽤 있습니다. 내색을 안 할 뿐. 그래서 더 어려운 문제죠.
20/05/04 14:50
전 동생이랑 같이 유럽 9박 11일 다녀왔었는데 제가 여행비용 다 냈더니 제가 가고싶은 곳가고 하고 싶은데로 하고 자고 싶은데서 자고 먹고 싶은거 먹어도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20/05/04 14:55
저거 전부 다 충족되면 좋지만, 설령 동행인이 부족한점이 있더라도 그정도는 내가 조금 더 맞춰간다 라는 마인드가 있으면 되죠.
그럼에 있어서 7번만 제외하면 나머진 맞춰갈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 뭐 맞춰간다는것도 스트레스면 혼자가 답이죠
20/05/04 15:11
혼자가는게 이래서 편하죠
저는 예전에 같이 가서 관광지나 음식점 같이 보내다가 몆시간은 각자 보내자...라고 합의보고 밤에 호텔에서 만났었네요
20/05/04 15:23
정말 맞는말인데 저 내용 곰곰히 생각해보면 혼자가거나, 7번으로 검증된(혹은 검증되었다고 믿고) 연인이랑 가거나, 그것도 아니면 현지에서 만나서 같이 다닐 여행메이트를 구하거나 이런 방법이 좋긴 합니당
20/05/04 15:46
미리 이야기해서 합의를 봐야하는데, 그걸 못하는 경우가 많죠 크크
저는 해외여행 전에 무조건 말합니다. '나랑 여행가면 매일 하루 2만보 이상은 각오해야한다' 고.
20/05/04 16:48
합의한다고 꼭 해결되는 것도 아닌게, 분명히 미리 말했고 동의를 받았는데 정작 현지 가서는 말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크크
20/05/05 02:03
그게 지켜지는건 계약 관계이고 친구관계는 또 그게 안지켜져도 진지하게 따지고 들기 뭐한 관계라...
애초 그런 조건 또는 경고는 귓등으로 흘리는 친구가 수두룩하죠.
20/05/04 16:22
그래서 혼자 가는게 편합니다. 서로를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 아니면요. 설명을 길게해서 그렇지 2,3,7 굉장히 중요한게 현지에서 만난 여행자랑 동행할때도 내가 가이든가, 내가 고행하러왔나 현타올때 몇 번 있었습니다. 근데 그게 친구라면 어우...
20/05/04 16:30
여행의 만족도로 봤을 때 맞는 친구랑 간 여행이 훨씬 더 좋았습니다
계속 혼자 5~6번 정도 여행다니다가 회사 선배랑 2주 친구랑 3주 가까이 다녀 왔어요 체력하나는 자신 있었는데 나중 되어 보니까 일정이 정말 두 여행 다 살인적이었는데 잘 따라와 줘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안맞을때는 그것만큼 여행 망치는게 없지만 둘이 잘 맞는다는 보장만 있다면 비용/외로움 등등 모든 면에서 같이 가는게 나은 것 같아요 혼자 해외가서 여행하다 보면 여행 일정이 길면 길수록 외로워 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혼자다닐땐 하물며 사진 찍어달라 할 사람 없어서 답답하고 같은 장소에서 사진 찍어달라고 3번이나 부탁한적도 있었네요 흐흐
20/05/04 18:34
대체로 본문 내용에 동감..
1 숙소는 어떻게 2 먹는거 어떻게 3 걸어다니는거 좋아하는지? 많이 걸어다니는지?이거만 묻고 같이 갔는데 혼자 간 것보다 좋았었네요 + 경비는 어느정도?까지 성격이야 평소에 지내다보면 어떤 스타일인지 대강이라도 알수 있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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