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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 17:12
동일본지진을 저렇게 표현하는 건 진짜 별로네요. 시기도 안맞고요. 스릴러바크가 언제 연재된거라고 생각하는 건지.
핵 운운도 별로고.
20/04/06 17:30
컷분배가 구려진게 제일 큽니다. 말풍선이 좀 많더라도 한 방향으로 쭉 읽어는 졌었는데 컷 구겨넣고는 대각선으로 오락가락하는 말풍선이 많아졌어요.
그리고 임팩트있는 장면은 한 장으로 전달하고 효과음 크게 넣는게 매력이었는데 이젠 기억도 안 나네요.
20/04/06 17:14
와노쿠니는 뭐 일본 전통극? 의 형식대로 하려고한듯하다는 평이 있긴 한데
그와별개로 그냥 중요한걸 별로 안땡기는 오뎅에게 밀어넣고 처리한듯하다는 얘기도 있고 안본지 오래되서 잘은 모르겠군요
20/04/06 17:21
이게 작가는 원치 않는데 편집부 때문에 어거지로 분량 늘린 거면 모르겠는데.. 몇년전에 오다가 앞으로 10년 더 연재할거라 말한걸 봐서...본인이 큰틀 짜 놓고 그렸는데도 이상하게 된거 같아요. 그냥 원래 짜놓은 틀이 이상했나..
20/04/06 17:22
암만 천재 작가 만화가라도 권수가 육십 칠십권 넘어가면 재밌기가 힘들어요 특히 원피스는 스토리가 많고 캐릭터도 엄청 많으니깐 나중엔 스토리와 캐릭터들이 산으로 가는....
코난처럼 어른들의 사정으로 완결 못하는 상황은 아닐거고 떡밥 다 회수할 생각하지말고 굵직한거나 회수하고 완결낸다는 심정으로 진행했음 좋겠네요 그래서 아직 완결날 분위기 아니죠? 크크 딱 육다까지만 보고 포기했네요 재미가 없어서
20/04/06 17:28
코난도 딱히 어른들의 사정으로 완결 못하는 상황은 아니라고 보는데요.
잡지문제라고 하기엔 건강상 휴재가 이미 흔하고, 애니 문제라고 하기엔 차라리 완결내고 스핀오프 내는 게 애니는 더 잘먹힐겁니다. 괴도키드나 소년탐정단 스핀오프가 훨씬 잘먹히겠죠. 코난도 원피스와 비슷하게 스토리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질질 끌었다고하기엔, 명탐정 코난 전성기야말로 스토리가 거의 진행되지 않았었죠.
20/04/06 17:55
코난 완결되면 잡지망한다 이야기를 많이 봤는데 그건 아닌가요? 크크
스토리 차근차근 진행이면 최근에도 보신것 같은데 코난 완결각 보이는지 궁금하네요 권수만 보면 기승전결의 결은 되어야하는데....
20/04/06 19:10
코난 스토리는 원피스보다도 더 완결각이 가까웠다고 예상합니다. 작가가 아프다보니 더 오래걸리는 것도 같아요.
그리고 잡지망한다는 건 좀 별도입니다. 일단 현재 코난이 연재되고 있는 소년선데이가 판매가 매우 부진한 건 사실이고, 코난이 휴재할때마다 잡지 판매량이 뚝 떨어지는 것도 사실인데요. 하지만 그건 잡지사정이고, 소년선데이가 출판되는 소학관은 일본에서 매우 큰 메인 출판사입니다. 일본 내 메인 출판사가 간판 주간연재만화잡지를 포기하지 않는한 잡지가 망할 수가 없는 거죠. 소년선데이를 폐간하더라도 결국 주간 연재는 하긴 해야할텐데, 그럴거면 굳이 폐간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20/04/06 17:23
개인적으로 원피스 안 보게 된 이유, 오랜만에 함 볼까? 하다가도 바로 덮어버리는 이유는 가독성입니다.
글자도 안 읽히고 그림도 안 읽혀요 레알..그 외 이유들은 인터넷 짤방보고나 알았지 몰랐습니다. 안 읽었으니까(...)
20/04/06 17:23
전 솔직히 말해서, 작가가 설정을 감당못하는 느낌입니다.
오다가 대놓고 설덕이라, 엑스트라 하나하나에도 다양한 설정들이 붙는데.. 이게 등장인물이 늘어나고 적 세력들이 강해지니까 묘사해야할 이야기와 설정이 너무 많은거죠;; 그런데 하나하나 다 묘사하자니 끝이 없고, 그러다보니 컷이 지저분해지면서 컷당 정보량이 엄청나게 늘어나는 느낌이고요;; 와노쿠니 편은.. 뭔가 준비는 했던것 같은데, 요즘은 그냥 빨리 지나보내고 싶은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여러가지로 이래저래 좀 ;;;
20/04/06 21:53
덴마의 양작가는 설덕이 아니라, 그냥 자기 내키는대로 곁가지 뻗어나가다가 수습안되서 놔버린 케이스니 다르죠.
오다는 본인이 계속해서 얘기해왔듯이, 이야기의 얼개 자체는 처음부터 끝까지 유지중입니다. 이 사람은 하고싶은 얘기와 풀고싶은 설정이 너무 많아서 문제인 케이스죠. 적어도 이야기적인 측면에서 지금보다 더 추해지진 않을거라 믿습니다.
20/04/06 17:28
작가 자신이 갖고 있던 모든 역량과 감칠맛나는 시나리오, 캐릭터 밑천을 다 써버린 거겠죠. 연재가 길어져도 너무 길어지다보니...
게다가 원피스는 캐릭터들이 거의 [죽질 않잖아요.] 캐릭터가 계속 불어나기만 하고, 이야기는 완전히 종결되는 것 없이 연결되고 얽히고 하다보니 주체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거겠죠. 팬들이 이렇게 작가를 시기별로 나누었다는건 전성기 원피스의 위엄을 보존하기 위해서라는게 느껴져서 더 안타깝네요.
20/04/06 19:01
원피스의 완전 반대편이라면 블리치보다는 아다치 미츠루 작품이 아닐까 하네요.
여백을 강조한 그림에다가 복잡하지 않은 이야기 전개가 아다치의 특징이죠.
20/04/06 18:01
하도 인기 많다길래 한번 보려고 수차례 시도했는데 다 실패한 만화. 취향이전에 가독성, 내러티브가 너무 구리다고 느꼈어요. 뭔가 보편적 정서보다는 일본 특유의 지역적 정서라고 느껴지는 부분들이 너무 강해서 몰입하기도 어렵더군요. 초반부부터 설정충 느낌이 들 정도로 번잡스러워지는 주변 스토리도 그렇고... 이거야 최근 일본만화들 대부분의 문제지만, 뭔가 일본식 뽕맛? 그 유치한 느낌이 너무 강했어요.
20/04/06 18:10
오다의 가급적 불살 신념이 조금 바뀌기를 바라죠
의미도 없는 비호감 엑스트라 캐릭터에도 너무 과한 푸쉬와 사연 스토리들이 넘쳐나요 싸그리 몰살하고 주요 캐릭터로만 극을 이끌었으면 하는데..
20/04/07 00:30
사실 캐릭터의 비호감은 외모랑은 별 상관이 없어요. 그냥 오다가 캐릭터를 살리는데 한계가 온거죠. 봉쿠레는 뭐 멋있게 생겨서 반응이 좋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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