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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4 09:25
응? 윤대협이 실력으로도 크게 꿀리지 않고 인성은 넘사벽으로 위 아닌가요? 게다가 농구 빼고는 천하태평인 갭모에까지, 뭐 하나 인기 없을 부분이 없죠.
20/02/14 10:21
윤대협이 실력으로는 정우성보다 아래일 겁니다. 정확한 대사는 기억나지 않는데, 서태웅에게 자기가 정우성보다 아래라던가,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상대였다던가, 하여튼 그런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 기억납니다. 이름을 정확히 기억 못 해서 '정성우' 라고 알려줬지만서도......
20/02/14 10:30
아니죠 1on1만 못이길 뿐 서태웅보다 윈데 경기에선 아모른직다 입니다.
다만 능남엔 윤대협 말곤 없으니 산왕이랑 붙으면 지겠죠; 황태산이는 퇴장이나 당할거고
20/02/14 14:15
아마 여기서의 인기는 캐릭터로서의 인기가 아니고
드래프트 인기 아닐까요? 순수 선수로서만 보면 작품 내에서의 언급은 정우성이 윤대협 상위 호환같은 뉘앙스라.. 물론 그건 옛날 이야기고, 윤대협도 고등학교 들어와 포가로 각성한데다 실력도 늘은 느낌이라 if로 들어가면 어찌될지 모르지만요.
20/02/14 09:35
김판석도 상당한 저평가죠, 샤킬 오닐 급인데.
이현수는 뭔가 있었을테지만 뭐 나온 게 없어서... 이정환, 신준섭, 정우성, 이현수, 신현철, 김판석 팀이면 다 때려부수겠죠?
20/02/14 09:55
그만큼 띄워주는 언급도 많으니까요
윤대협은 대놓고 중학교 때 상대 못했다 그러고, 공백기없는 정대만 마성지도 "자신 없다"고 그랬고 남훈은 "고교 넘버원 플레이어". 산왕 경기영상 보고 창백해진 북산 선수들도 "얘가 제일 센스 있다"고 그랬고... 확고부동한 넘버원인데 윤대협보다 훨씬 선호도가 쳐지더라고요.
20/02/14 09:49
전 의외로 크게 차이 안 날 거 같아요. 태섭이 (자칭) 도내 넘버원 가드에 근성으로 올코트프레스도 뚫었는데ㅠㅠ
그래도 윤대협 들어가면 더 세긴 하겠죠..
20/02/14 10:11
정우성은 확고한 넘버원 맞는데...이게 작중에서 이정환하고 윤대협 동급을 만들어놓고 하나는 초 하드캐리 머신으로 만들고 하나는 만능으로 만들어 놓으니 독자들에게 그만큼은 어필이 안 되죠. 그렇지만 산왕이라는 팀과 팀 멤버들의 사기적인 전과를 보면...저평가 되고 있는 게 맞다고 봅니다. 왜냐면 실업OB팀을 산왕 고등학교 팀이 거의 더블 스코어로 깨부쉈거든요. 그 OB팀을 농구 기자가 평하기를 대학 올스타급이라고 했습니다. 이게 작중에서 제일 말이 안 되는 밸런스 붕괴에요. 이정환이 북산 서너 명 상대로 골 넣거나 윤대협이 서태웅 상대하면서도 경기 조율하는 거나 이런 것보다도 훨씬 사기죠. 그런데 어쨌든 주인공 팀이 이겼으니 넘지 못 한 해남보다도 포스가 떨어지는 면이 있는 건데, 산왕 대 해남 생각해보면 진짜 해남이 답도 안 나오는 매치업이라서 참 요상하긴 하죠. 근데 어쨌든 산왕 없는 토너먼트에서 해남이 준우승은 했으니...능남은 해남하고 한끗차였고...고평가 저평가 난무해도 다 이해는 됩니다.
20/02/14 14:44
달재는 상성이라곤 해도 전국구 팀인 풍전한테도 어느 정도 통한 선수고 능남 무림전에서 양팀간 격차와
북산 능남전의 격차를 따져보면 안영수도 무림 상대론 클라스 있는 선수일 확률이 높죠. 장권혁은 정대만에게 털리긴 했어도 각성전까진 체력이 바닥날 정도로 고전하게 만든데다 명문 상양의 주전 멤버고 한성호는 풍전 지역에선 상위권 센터인데 결승리그에서 무림의 묘사를 보면 북산 능남 해남 모두 빠르게 주전들을 교체해주면서 체력관리를 해줬는데도 더블 스코어에 가깝게 털렸는데 그런 무림이 이 팀보다 강해보이진 않을수 밖에요. 솔직히 무림이 결승리그에 올라온 건 대진운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 듭니다.
20/02/14 12:18
작가피셜아무리 얘기해봐야 윤대협은 만화내에서 자기포지션에서 밀린적이 없는데 정우성은 막판 각성 서태웅에게 밀렸죠.
이미지 차이가 큽니다. 만화 내용 빼고 선수의 위치만 보면 이현수 이명헌 정우성 신현철이 탑2일껄요 개인적으로는 여기에 김판석 껴서 탑5
20/02/14 12:32
각성 서태웅에게도 밀린 건 아니죠. 아예 돌파나 슛 시도조차도 못하게 차단하다가 패스 의식하면서 한 두번 뚫린게 전부고
정우성의 공격은 서태웅이 혼자서 막은 묘사가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번도 없습니다.
20/02/14 13:27
이정환은 너무 밸붕... 해남 나머지 멤버들이 신준섭 빼고 쩌리다 보니 이정환한테 몰빵이 되어버려서 슬램덩크 얘기할 때마다 항상 논란이 되더군요. 포가라는 포지션만 봤을 때는 이명헌이 더 위라고 생각하지만 이정환은 몸빵도 되는지라... 거기다가 결정적으로.. '3명이라 좀 편해졌어!'라니;;;
드래프트든 Top5든 5인 스타팅 구성이든 이정환은 붙박이로 놓고 갈 수밖에 없는 거 같아요.
20/02/14 15:51
왜 고평가, 저평가가 나오냐면 비교우위가 보였냐 안보였냐의 차이입니다. 예를들어 이정환이 김수겸에겐 피지컬이란 작지만 명확한 비교우위를 가지고 있기에 김수겸에 대한 평가는 낮죠. 반면 이명헌은 이정환이 명확하게 비교우위를 갖고 있는지 알 수 없기에 이정환보다는 평가가 떨어지지만 최상급으로 사람들이 판단합니다. 김수겸과 그리 큰 차이는 능력치가 아닐텐데도요.
김판석도 마찬가진데요. 보여준 게 없다는 면도 있지만, 센터로서의 능력에 신현철이 보여준 게 너무 많습니다. 샤크를 모델로 했다는 건 의미가 없고요. 모델로 했다는게 능력치를 그대로 반영하는게 아니니까요. 샤크로서 평가받으려면 신현철이 김판석을 못 막아야하는데 아무도 못 막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거죠. 그러니 신현철은 비교우위입니다. 그럼 어느정도의 평가를 받아야하느냐인데, 김판석이 비교되는 대상은 신현철, 채치수, 변덕규 등이예요. 얼추 채치수와 비슷한 평가를 받고 있으니 딱히 저평가도 아니죠. 다만 점수를 부여해서 팀을 구성한다거나 할 때 높은 등급을 책정해서 사람들이 고르기 힘들 뿐이죠. 아마 정말 실제라면 김판석같은 인물은 모험수가 강해서 비교적 낮은 점수를 긁어보는 느낌으로 지명하는 대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선수가 높은 등급을 받아 나오니 고르기 힘들죠. 윤대협이 정우성보다 평가가 높은게 이해가 안간다고 말하시는 분들은 슬램덩크를 제대로 봤는지 궁금합니다. 그게 전국대회편 서태웅 파트의 주제인데요. 서태웅은 정우성같은 모습을 보이면서 정우성에게 밀리다가, 윤대협같은 모습을 보이면서 정우성을 상대로 팀에 기여했는데 이걸 이해하지 못하다뇨.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점에서는 정우성이 더 매력적이지만, 그런 정우성이 높은 등급으로 나오면 S급을 미래를 위한 투자로 고르긴 어렵죠. 더 등급 낮게 나오는 윤대협이나 서태웅을 고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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