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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 07:28
결말이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비슷한 걸 찾기가 힘든 물건... 표류공주 말고도 이런 비슷한 결말 있나요? 가끔 막장으로 흐르는 전개 보면 막장으로 갈거 진짜 끝까지 갔으면 좋겠다 싶을 때가 있어서...
20/02/10 07:39
어잌후 표류 공주라니
표공에 비하면 공포의 외인구단은 애송이 풋사과일 뿐이죠 엔딩이 너무 뜬금 없어서 몇번이고 읽은 기억이 있네요 대체 왜 작가 이놈은 글을 이따위로 급발진 한것인가 ㅡㅡ
20/02/10 15:58
표류공주 지금 생각해도 좀 미친거 같아요. 막 되게 커버치는 사람들 많고 팬도 많은 작품으로 아는데 저는 그 당시에도 내 멘탈에 받은 데미지는 둘째치고 그냥 작위적으로 슬픔에 매몰되고 싶은 작가와 희생중독 캐릭터들의 사이코드라마 뭐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요즘이면 성인지감수성 얘기도 나왔을 것 같음
20/02/10 07:39
저 여자는 저 남자 A가 왕따 당하던 어린 시절부터 줄곧 잘 대해준지라, A의 인생의 유일한 목표는 야구 선수로 성공해서 저 여자와 행복하게 사는 건데, 저 여자는 저 남자와 사정상 연락이 끊기게 되고, 저 남자를 이기는 것이 인생의 유일한 목표인 다른 남자 B와 결혼하는데, 그 B는 저 남자를 야구로 도저히 이길 수가 없는지라, B의 이러저러한 계략에 빠져서 결국 A는 장님이 되고 여자는 미치는 게 엔딩입니다. 80년대 대표 만화죠.
20/02/10 08:54
주연 3인의 관계가 완전히 파국으로 치닫는 클라이막스의 도입입니다.
여주가 죽으라면 죽을 수도 있는, 여주만 보고 살아온 남주가 여주의 마음이 자신에게 없다는 걸 확인하는 순간이고, 전남친 남주와 현남편 빌런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던 여주가 빌런을 선택하는 순간이고, 끝까지 정정당당한 승부를 추구하던 빌런이 패배를 인정하고 꼼수로 남주를 꺾는 순간입니다. 위에 쓰신대로 남주는 사실상 자살미수 후 장님, 그 꼴을 보고 여주는 정줄 놓고 빌런은 역대급으로 추한 정신승리를 합니다.
20/02/10 08:08
저는 만화보다 영화를 먼저 접했던지라..(이장호의 외인구단..)
까치가 최재성이었고.엄지가 이보희였죠..마동탁이 맹상훈(....)
20/02/10 09:37
이 만화는 정상인이 거의 없습니다 너클볼 던지겠다고 손가락 하나 자르는 인간이나 결혼이 복수의 목적이였다는 인간이나 등등...그나마 정상인이라면 외팔이 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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