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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1/12 23:32:19
Name K-DD
File #1 야임마내가올해안에포스타되는데.jpg (113.1 KB), Download : 46
출처 https://pbs.twimg.com/media/EJLNrkZUEAAUbj7?format=jpg&name=large
Subject [서브컬쳐] [은영전] "귀관은 왜 기립하지 않나?"



이 장면에서 상대방 계급이 뭐였나 확인해 보니까 준장이었습니다. (을지서적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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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gboot
19/11/12 23:35
수정 아이콘
소설에선 준장인데 리메이크 애니에서는 대령으로 나옵니다.
19/11/12 23:35
수정 아이콘
기립하시오! 당신도 이것은 인터내셔널이오
최초의인간
19/11/13 00:12
수정 아이콘
예심판사 앞에 선 대령
클로로 루실후르
19/11/12 23:35
수정 아이콘
이거 혹시 2기나왔나요..?
쪼아저씨
19/11/12 23:41
수정 아이콘
2기 진행중인거 같더군요.
StayAway
19/11/13 00:2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1기로 끝인줄 ㅠㅠ
3.141592
19/11/12 23:35
수정 아이콘
하지만 국방부장관 라인을 잡았다면?
19/11/12 23:36
수정 아이콘
계급 인플레 쩐당
공원소년
19/11/12 23:37
수정 아이콘
뭐 전시 인플레다 보니.
거기에다가 저 타이밍이 한참 양웬리가 주가 날리고 있던 시절에다가, 동맹은 유능하던 인재들이 죄다 쓸려나간 상황이었지요.
Springboot
19/11/13 07:44
수정 아이콘
사실 쓸려나가기 직전입니다. 암릿처 전이라
닉네임을바꾸다
19/11/12 23:42
수정 아이콘
라인하르트와 양웬리의 진급속도는 어마어마하죠...
19/11/13 00:01
수정 아이콘
동맹 수백년 역사 통틀어 최고의 명장... 으로서의 커리어를 이미 30전후에 이룬 분이라.
DownTeamisDown
19/11/13 00:03
수정 아이콘
어느나라든 전시에는 계급인플레 쩝니다. 성과로 보여주는것도 있고 못하면 짤리고 최악의 경우는 전사까지 해서 능력은 보여줬는데 빈자리는 늘어나죠
당연히 계급 인플레가 심해집니다.
마파두부
19/11/13 00:18
수정 아이콘
맞는 예인지는 모르지만, 백선엽 전 대장이 한국전쟁때 32살 나이로 육군참모총장을 했었다고 합니다.
DownTeamisDown
19/11/13 00:51
수정 아이콘
한국군은 애시당초 고위장교가 없다시피했어요.
고위 장교를 했던사람이 없어서 그나마 교육 잘받은 사람이 일본사관학교나 만주사관학교 나온 일본군 부역자들...
그런 상황에서 대규모 전쟁이 터지고 어느정도 실력을 보여주니 폭풍승진이죠
솔로15년차
19/11/13 04:32
수정 아이콘
전시상황에서의 국민영웅이라.
열혈둥이
19/11/13 09:04
수정 아이콘
충...무..공
윤지호
19/11/13 11:31
수정 아이콘
32세에 임관(!)
43세에 병졸로 강등(!!)
이후 49세에 [초대]해군 참모총장으로 임명(!!!!!)
블리츠크랭크
19/11/12 23:39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로 끝나나요? 크크크
TWICE쯔위
19/11/12 23:45
수정 아이콘
원래 楊文里라고 하죠... 중국어 발음으로는 양 원리(Yáng Wénlǐ)

일본 카다카나발음으로 양웬리가 된거라고...
인생은이지선다
19/11/12 23:51
수정 아이콘
무슨 작품인가요? 재밌남?
쪼아저씨
19/11/12 23:57
수정 아이콘
은하영웅전설입니다.
소설로 보셔도 아주 재밌습니다.
예전에 tv판 애니 나왔었고, 요즘 리메이크로 다시 나옵니다.
Knightmare
19/11/12 23:58
수정 아이콘
그치만 리메이크는 양이 아저씨가 아니어서 아쉬워요.
미남 양이라니 너무 위화감;;;
19/11/12 23:53
수정 아이콘
은영전에서 정말 미스테리한 것들이
20세 원수 라인하르트 / 암만 봐도 중세 봉건 국가 수준의 사회 구조인 은하제국이 무슨 재주로 국민 국가인 동맹을 발랐는가?
Knightmare
19/11/12 23:58
수정 아이콘
동맹 기본 국력이 원래 딸림+동맹이 갖다 박음;;;;
오우거
19/11/13 00:02
수정 아이콘
은영전의 테마가 원래 그런거죠.

[최선의 전제정 vs 최악의 민주정]을 보여주고 전제정이 승리하는 결말로 끝내면서

민주국가 시민들은 이런 병X짓을 하면 자유행성동맹처럼 되니까 항상 정신차려야 한다는 반면교사를 보여주기 위한 소설이니.....
공원소년
19/11/13 00:05
수정 아이콘
그러면서도 양웬리 입으로 말하지요.
아무리 최선의 전제정이 올바르다 하더라도, 이는 결국 또다른 골덴바움을 낳을 뿐이다.
그러니 아무리 최악이라도 민주정이 올바르지만 그저 눈을 감고 정치에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동맹 꼴이 나게 되니 좀 똑바로 하자.
공원소년
19/11/13 00:04
수정 아이콘
인구숫자 차이가 두배였던가? 아무튼간에 제국이 동맹을 압도적으로 발라버리는 상황이었습니다.
사실상 동맹은 브루스 애쉬비 등장 이전까지 가패 상황이었고, 그나마 브루스 애쉬비 때 한방을 먹여 줘서 움찔하게 만든 수준이지요.
그래서 양웬리가 이제론을 먹은 이유도 이걸로 제국은 더 이상 동맹을 쉽게 공격해 오기 힘들어졌다. 그러니 이를 협상 소재로 삼아 정치가들이 평화교섭을 하면 될 것이다, 였는데 현실은 선거가 얼마남지 않은 정치가들에 의해 제국 본토 공격 작전이 시작되었다는거...
서린언니
19/11/13 00:06
수정 아이콘
사관학교 수석의 빛나는 인재 앤드류 포크가 제국 본토 공격 작전을 입안하는데...
DownTeamisDown
19/11/13 00:05
수정 아이콘
뭐 기초 체력 자체가 워낙에 좋은것도 있었죠.
오히려 인구당이나 자원당 전투력은 끝까지 동맹쪽이 나았을겁니다.
다만 삽질을 해서 안질수도 있고 이길수도 있던걸 졌죠.
19/11/13 00:07
수정 아이콘
봉건 사회 구조에서 브라운 슈바이크인가? 뭐 하여튼 그런 썩은 귀족들이 권력을 잡아서 말아먹고 있었는데 라인하르트가 다 뒤집어 엎었으니 30년 한정으로는 웬만한 민주정보다 잘 굴러갈 수도 있었겠죠. 90년대 ~ 2000년대 초반 중국같은 상황 아니었을까요? 라인하르트는 페이커급 밸붕 천재고요.
19/11/13 00:12
수정 아이콘
중국이 엄청난 독재 국가긴 하지만, 은영전에서 묘사되는 제국은 그냥 중세 봉건사회 그 자체니까요 흐흐..
테크트리가 한 100배는 중국이 앞선 느낌(...)
19/11/13 00:09
수정 아이콘
헉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덜덜 역시 나이대가 은영전 세대인 사이트 파원가요? 크크..
근데 은하제국의 통치 구조상 국가의 동원력과 단결력은 동맹과 비교하면 거의 모래알(...) 수준도 안 될 게 자명한데, 체급차가 10배는 나야 어떻게 간신히 동맹에 비벼볼 거 같네요.. 대회전을 한 5번 말아먹어도 결국엔 동맹이 승리할 듯.
닉네임을바꾸다
19/11/13 00: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기본적으로 군공을 세워서 신분상승하는게 그나마 있는 길이라 군인모집이 쉽나보죠 여기도 일단 징병제이기도하고
이러니저러니해도 전신인 은하연방을 계승한 국가여서 고작 16만이 살아남아 시작했던 동맹하고는 체급차가 납니다
개개 귀족들이 모았던 사병들도 나중엔 라인하르트가 꺼억할거고요...
DownTeamisDown
19/11/13 00:53
수정 아이콘
제국의 사회 배경상 하위층이 그나마 신분상승할 수 있는길이 군인이었죠.
그중에서 장교들은 하위신분 출신이라면 정말 뛰어난 엘리트들이었고요.
물론 귀족들이 중심을 잡을때는 윗대가리가 뇌에 뭐가 들었는지 모르는 사람들(혹시 우동사리?)이라 그 뛰어난 엘리트들이 썩어나갔지만
라인하르트가 귀족들 쳐내고 실권잡은 다음에는 능력중심으로 굴리다보니 엄청난 엘리트들이 제능력을 뿜어낼 수 있었죠.
마파두부
19/11/13 00:20
수정 아이콘
암릿처 회전이 표심에 눈이 먼 민주정치가들이 국가를 말아먹은 좋은 예죠.
동굴곰
19/11/13 00:35
수정 아이콘
우주 최고의 명장 포크 준장덕분이죠.
Springboot
19/11/13 07:49
수정 아이콘
제국의 국가유공자 포크니뮤ㅠ
한글날
19/11/13 01:22
수정 아이콘
동맹이 멸망한 이유는 딱 하나뿐입니다. 암릿츠어 때문이죠. 그 외엔 전부 부차적인 이유들이구요. 사건의 모티브가 나폴레옹/히틀러의 러시아 원정이라 동맹은 절대 복구할 수 없는 수준의 타격을 입었습니다. 대략 정리하면:

- 2천만명 이상의 병력 손실. 이후 양 함대를 포함한 잔존병력들은 신병과 노후함들로 채워짐
- 동맹을 대표하는 A급 장성 두명 (우람프, 보로딘) + 설정상 1인분은 하는 B급 장성들 다수 사망
- 유능한 군부 수장이었던 시톨레 퇴역 + 그린힐 좌천
- 전후 수습 비용으로 극심한 재정 악화와 사회 불안
- 기존 내각이 총사퇴하고 트류니히트가 정권을 잡음

정치/경제/군사 모두 치명상을 입었기에 이 시점에서 동맹의 운명은 결정된 거였죠.
버밀리온 전투 당시 양의 병력은 190만, 회랑의 전투 당시 250만이었습니다. 그 병력만으로 라인하르트를 죽이기 직전까지 몰아붙였는데, 만약 동맹에 2천만의 정규병력 + 양을 신뢰해주는 군 수뇌부 + 제국의 쌍벽에 맞설만한 A급 지휘관 2명 + B급 제독 다수가 더 있었다면? 키르히아이스가 살아있건 말건 라인하르트의 짧은 생전에 동맹을 무너뜨리는 건 절대 불가능했습니다.
카미트리아
19/11/13 01:26
수정 아이콘
늘 매파였던 트류니히트가 유일하게 반대한 군사 작적이
암릿츠어였죠..

절대 해서는 안되었고
실행했다면 반드시 이겨야하는 전쟁이였는데
19/11/13 11:48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제국령 침공작전 자체를 반대했었죠
전초전 이후로 암릿처 직전에 발을 뺐으면 전후 내부 숙청이나 사회적 혼란은 약간 있었을지 몰라도 최소한 전멸 및 국가 막장테크까지는 안 갔을 겁니다
하지만 철수 타이밍도 놓쳐버리고 최종 결전으로 이기겠다고 주장하는 바람에 (어 이거 완전 일본군......)
19/11/13 01:40
수정 아이콘
동맹은 암릿처에서 탈탈 털리고 끝장난 게 분명하죠 흐흐..
제 의문은 근본적으로 저 봉건 국가가 어떻게 저런 대규모 전쟁을 끊임없이 수행할 수 있는지가 의문이랄까요? 저런 부실한 통치구조를 유지한 채 끊임없는 총력전을 수행하면, 진작 내부적으로 붕괴되어 혁명이 일어나던가 내전 끝에 제국이 분열되던가... 아무튼 도저히 정상적인 국가 꼬라지를 유지할 수가 없을 거 같은데, 가히 기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굳건한 통치를 유지하고 심지어 전쟁 수행 능력이 국민 국가보다 뛰어난 미라클이 펼쳐지니까요(...)
한글날
19/11/13 03: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원작이 숫자놀음에 약하다 보니 굳이 따져봐야 의미는 없지만 굳이 작중 묘사를 살펴보면, 은하제국은 500년 전 건국 당시엔 3천억 인구로서 인류 전체의 단일국가였음에도 원작 시점에선 고작 동맹의 2배인 250억 인구에 불과합니다. 반면 동맹측은 별개의 세력이라 부를수도 없는 16만명의 도망자로 시작해서 작중 130억 인구가 되었죠. 수십만배 차이로 시작된 양국간 국력 격차가 270년만에 2배까지 줄어들었고, 그 사이 제국이 동맹을 제압은커녕 대참패를 당했던 적도 수차례였던 것을 보면, 체급차가 워낙 압도적이었을 뿐이지 제국의 전쟁수행능력은 한심한 수준이었던 것 같습니다.

골덴바움 왕조의 역사는 나름 상세히 설정된 편인데, 건국 수십년만에 100억명을 농노로 전락시킬 정도의 초대형 반란이 터졌고, 500년간 소규모 반란은 항상 잦았기에 군인들은 반란 진압으로 경력을 쌓았으며, 내전도 한번 있었지만, 나라가 막장이 될 때마다 그 직후엔 명군이 나와서 간신히 수습한 덕분에 어찌어찌 버틴 거라서, 실제 설정상으로도 매우 운빨이 좋았던 국가가 맞습니다. 현실에선 연속으로 암군이 뜨기 마련이고 그럼 바로 망하니까요. 사회적으론 군국주의 성향이 강하고, 황제의 동상 눈에 카메라가 달려서 경례를 안 하면 처벌받으며, 황제의 초상화를 밟으면 비밀경찰에게 잡혀가서 고문, 유배, 사형인데...어?? 우리는 이렇게 하고도 여지껏 반란 한번 없이 세습통치가 굳건하고, 준전시체제를 상시 유지하며, 압도적인 국력의 국민국가가 징병제 유지여부를 고민하게 만드는 나라를 이미 알고 있죠. 북한 수준의 통치 노하우에 미래기술/병기를 통한 억지수단과 필요시 행성 하나를 통째로 지워버리는 공포통치, 외부간섭 없는 전세계 단일정부라는 여건이 결합되면 500년간 버티는 것도 불가능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골덴바움과 비교도 안되는 조건인데도 벌써 70년이나 버텼으니.
19/11/13 10:25
수정 아이콘
생각하니까 16만의 도망자가 270년만에 130억 인구의 거대 국가를 건설했으면 그 자체로 엄청난 위업이긴 하네요 크크.. 전쟁 좀 질 수도 있지!
닉네임을바꾸다
19/11/13 10: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동맹도 겉으로만 민주정의 틀을 갖췄을뿐 상당히 병영국가였을겁니다...언제 제국과 부딪칠지 모른다고 여겼을테니까요 탈출 직후부터 말이죠...
전근대에도 호왈이 아닌 리얼 100만을 끌고오는짓도 일어나는데 우주시대에 한때는 수천억 인류 유일의 통합국가였던 제국에 그만한 역량도 없을까요...
19/11/13 10:28
수정 아이콘
흐흐 뭐 저런 통치 구조를 유지하고 있는데 어떻게 사회가 발전하고, 총력전을 수행하면서 붕괴되지 않았나에 대한 의문이라서요.. 귀족들이 무려 정규군과 겨룰 수 있는 사병집단을 유지하는 후덜덜한 국가니까요.
닉네임을바꾸다
19/11/13 10: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사회는 연방때보다 발전한건 없겠죠...퇴보했다면 퇴보고
기술같은건 필요에 의해 생기는거고
이래저래 사병은 있었지만 립슈타트 동맹으로 묶이고 나서야 그나마 위협적이였을거고...아마 황권이 강하던 시절엔 그런 사병조차 필요하면 차출시켰을거고요 뭐...
VictoryFood
19/11/13 05:34
수정 아이콘
이릉?
19/11/13 00:12
수정 아이콘
뭐 이런게 있어? 하고 도서관에서 빌려봤다가
그 이후 개떡같은 게임도 찾아보던 바로 그 것..
유치한 면이 충분히 많지만 그래도 생각할 거리들을 던져주는 책이죠. 삼국지 생각도 정말 많이 나고
19/11/13 00:23
수정 아이콘
유치한 맛에 보다보면 어느새 깊게 몰입하게 되는 재밌는 책이죠.
요 며칠 이 짤이 보여서 은영전을 다시 한번 봐야하나 생각중입니다
양웬리
19/11/13 00:30
수정 아이콘
옷 벗고 싶어?
19/11/13 00:31
수정 아이콘
학교 컴퓨터실에서 은영전 텍본을 눈물이 날때까지 번 기억이 납니다.
사악군
19/11/13 00:54
수정 아이콘
하이텔 은영전클럽 회칙도 개정해봤다능
드러나다
19/11/13 07:38
수정 아이콘
은클출신 반갑습니다 :)
사악군
19/11/13 11:40
수정 아이콘
우앙 >_< 반갑습니다! 안면이 있으실지도 모르겠..?
미카엘
19/11/13 01:15
수정 아이콘
이거 재밌어 보이는 애니네요
19/11/13 01:25
수정 아이콘
신임 소위: 자네가 행정보급관인가?
Trader J
19/11/13 07:58
수정 아이콘
최선의 전제정치 vs 최악의 민주정치라는 대립이 나오는 기반을 보면 결국 사람 그 자체 있는 성질 때문이기도 싶은 듯 합니다.

기본적으로 사람은 선택이라는 것을 피곤해하지요 마케팅에서 나오듯 과도한 선택지는 선택을 포기하게 하고 양자택일 혹은 3-4개 선택지에서 보다 편안한 선택을 합니다.

그런데 단순한 물건 구입이 아닌 내 삶이 걸린 사회경제정치적인 문제들에 대해서 계속 선택해야한다는 건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포기를 하게 하는 의존을 하게 만드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결국 욥 트류니히트같은 사람이 나오든 골덴바움 왕조 건국자가 나오든 할 수 있는 바탕은 사람에게 내재되어 있는 거고
미래 세대를 떠나서 내가 편히 살기 위해선 독재를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지극히 합리적인 것이됩니다

어릴때는 양웬리가 멋지게 동맹군의 대장으로 골덴바움을 쳐부수는 것을 보고 싶었고 그러지 않아 답답했지만 지금 보면 양웬리는 스스로 그 결말이 젊은 시절 현재의 양웬리를 사라지게 하는 길이기에 안 간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충분히 이해가 되네요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습다 느낌이 또 다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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