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19/09/26 21:09:34
Name 공원소년
File #1 16d6d743e864bdf4e.jpg (197.0 KB), Download : 36
출처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44181957?cate=497
Subject [서브컬쳐] 가끔씩 서브컬쳐 업계 보면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제작사 만행들 중 하나


애정캐릭으로 물고 빨던 애한테 뜬금없이 등장한 이성 신캐랑 러브라인 붙여주기~

이건 해당 캐릭터가 남자라 해도 마찬가지인데, 보면 상당히 빈번하게 이런 일들이 일어난다는 점에서 참 이해가 안 되지요.

아니 씹덕들 취향으로 팔아먹는 캐릭터 게임에서 씹덕들의 니즈랑 역린을 건드려 버리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호철
19/09/26 21:11
수정 아이콘
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여자 캐릭터가 다른 캐릭터랑 이어져도 별로 신경을 안 쓰는 타입이라 저런 반응이 크게 공감은 안 가더군요.
솔직히 첫 등장 이후로 계속 좋아하고 있는 가로쉬가 안두인이랑 엮인다면 좀 신경이 쓰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cluefake
19/09/26 21:12
수정 아이콘
가로쉬는 이미 쓰랄이란 임자가 있...
스덕선생
19/09/26 21:14
수정 아이콘
아주 꽉 묶어서 전기로 천국에 보내버린...
공원소년
19/09/26 21:14
수정 아이콘
진지 빨고 이야기 하면 이 바닥이 결국 아이돌 판이나 마찬가지라 그렇습니다.
가로쉬나 안두인은 커다란 스토리의 등장인물이라면, 이바닥은 스토리가 이 아이돌 같은 캐릭터들을 위해 존재하는 부속물 취급이지요.
그렇다보니 아이돌들 연애 기사에 팬덤이 벌컥하는 것 처럼 캐릭터 묘사랑 설정 변경 하나하나에 일일이 촉각을 곤두세워야 하는게 이 씹덕판의 상식인데 저렇게 대놓고 깔아 버렸으니 쩝.
티모대위
19/09/26 21:15
수정 아이콘
그렇지만 이호철님처럼 생각하는 분들은 저 여캐를 위해 거금을 쓰진 않으니...
Lord Be Goja
19/09/26 21:15
수정 아이콘
아이돌기획사 사장이 자기 아들이랑 걸그룹리더랑 결혼 발표하면서 그 그룹인기 유지되길 바라는격이죠.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9/09/26 21:11
수정 아이콘
동감. 러브라인 같은 건 진짜 신중해야하는건데-_-
Lord Be Goja
19/09/26 21:11
수정 아이콘
작가 오너캐나 그런거겟죠.

자위행위는 자기방에서.
cluefake
19/09/26 21:12
수정 아이콘
이런 건 왜 하는 겁니까?
자기 게임 니즈를 아예 모르는 건가?
스덕선생
19/09/26 21:12
수정 아이콘
조금 의외네요. 예전엔 나 - 히로인 1 개념으로 서브컬처를 파는게 대세였다면
요즘은 주인공과 자신이 응원하는 히로인이 이어지는걸 응원하는게 대세 아닌가요.
티모대위
19/09/26 21:16
수정 아이콘
그 요즘 감성 사람들보다 옛날 서브컬쳐 감성의 유저들이 돈을 더 많이 써 줄겁니다.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9/09/26 21:23
수정 아이콘
문제는 근본입죠 근본.. 남캐 여캐 양쪽 모두 충분한 이야기가 쌓이면 모두의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만(예: 여신님, 나루토) 본문 처럼 갑툭튀한 남캐 새끼같은 경우는 얘기가 다릅지요
cluefake
19/09/26 21:28
수정 아이콘
주인공이 나라고 감정이입을 하는거지
저건 주인공이 아닙지요.
스덕선생
19/09/26 21:30
수정 아이콘
감정이입이면 예전과 달라진건 없군요. 전 요즘 서브컬처 팬들 보면서 너무 쿨하게 넘겨주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말이죠 흐흐
19/09/26 21:15
수정 아이콘
대척점에 있는게 페이트시리즈 일까요?
페로몬아돌
19/09/26 21:17
수정 아이콘
평행세계 세이버짱은 솔로입니다만?
cluefake
19/09/26 21:18
수정 아이콘
FGO 보시면 그것도 아니죠. 거기는 다만 원래부터 임자 있던 히로인들이 많아서 이게 다른 거고.
오리아나
19/09/26 21:19
수정 아이콘
페이트 아포크리파에서 지크와 잔다르크로 난리였던 적이 있었죠.
FGO에서 첫 등장이 아니라 이전 작에서 커플이 성립했던 작품(페이트의 청밥이라든가 엑스트라 시리즈의 캐릭터들이라든가)에 대해서는 좀 조심스럽게 대하는 편이긴 합니다.
공원소년
19/09/26 21:23
수정 아이콘
페이트 본편의 에미야 시로-세이버의 관계랑, 아포크리파의 지크-잔다르크의 관계는 좀 차이가 존재한다고 봅니다.

에미야 시로나-세이버는 페이트 본편에서 처음 등장한 캐릭터이고, 무엇보다도 게임이 1인칭 시점이다 보니 주인공에게 감정이입하기 좋지요. 그렇다보니 딱 시작부터 팬덤 전체가 둘을 커풀로 인정하면서 이야기가 쌓아올려져간 느낌입니다. 최근에 비슷한 걸로는 시구르드랑 브륜힐데 커플이 있겠네요. 이 둘은 전설 원본 부터가 부부다보니 자연스럽게 둘의 커플링을 인정하는 구조. 아니면 카독이랑 아나스타시아 로마노프처럼 첫 등장 캐릭버프+절절한 묘사로 그냥 매워버리던가요.

헌데 아포크리파의 지크 잔다르크 관계는 딱 저 위의 상황이랑 비슷합니다.
잔다르크는 그 이전에도 이미 디자인이 공개되면서 팬덤이 쌓인 상태에다가 뜬금없이 소설속 3인칭의 등장인물이 등장해 날강두처럼 히로인을 채간 구조에다가, 심지어 그게 캐릭터의 이미지나 기존 설정에 큰 손상을 주는 무리수 전개다보니 팬덤이 화를 낼 수 밖에 없었지요.
대표적으로 지크군은 저를 임신시키고 싶으신건가요? 라던가 말입니다. 진짜 이걸 실시간으로 봤을 달빠들을 생각하면 참...
오리아나
19/09/26 21:24
수정 아이콘
그래서 숙련된 달빠는 톨포x지크를 밉니다?
19/09/26 21:30
수정 아이콘
임신은 못시키겠네요...
오리아나
19/09/26 21:32
수정 아이콘
외않되져?
cluefake
19/09/26 21:35
수정 아이콘
그 아 아 앗
파이몬
19/09/26 21:56
수정 아이콘
대한의 아이를 낳아라!
중년의 럴커
19/09/26 21:48
수정 아이콘
키리토-아스나
오리아나
19/09/26 21:16
수정 아이콘
남캐는 남캐와, 여캐는 여캐와 엮어야죠.
요슈아
19/09/26 21:17
수정 아이콘
여자는 죽이고 남자는 겁탈하라!
야누수
19/09/26 21:20
수정 아이콘
어, 그거 앞뒤가 바뀐것 아닙니까?
오리아나
19/09/26 21:21
수정 아이콘
'눈물을 마시는 새'에서 나오는 유서깊은 명언입니다….
야누수
19/09/26 21:30
수정 아이콘
저도 눈마새로 답변한 내용입니다.....크크....
오리아나
19/09/26 21:31
수정 아이콘
앗. 그러고보니 그 뒤의 문답도 있죠. 크크크.
공원소년
19/09/26 21:19
수정 아이콘
사실 그게 가장 현실적인 대책이죠.
남자끼리는 브로맨스로 엮어 버리고, 여캐는 여캐끼리 꽁냥거리고.
오리아나
19/09/26 21:20
수정 아이콘
평범한 아이돌 그룹이죠 크크.
스카피
19/09/26 21:25
수정 아이콘
남성향 게임이면 괜찮겠지만 여성향에서 남남을 공식에서 엮어버렸다간...
오리아나
19/09/26 21:28
수정 아이콘
그것도 작바작 케바케라서요. 다만 그래도 평균 따져 보면 뜬금 남녀보다는 뜬금 남남이 덜 까일 겁니다(..).
스카피
19/09/26 21:30
수정 아이콘
평균적으론 그렇겠네요. 남녀면 그쪽판에 만연한 여캐배척까지 더해지니까요.
잠이온다
19/09/26 21:2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납득할만한 개연성이나 플롯을 차근차근 쌓아준다면 별로 신경 안쓰는지라 잘 이해가 안가는 영역이긴 한데, 갑작스럽게 문제가 생기면 반발 생길만하죠. 반대로 전 이어줄거면 확실하게 이어주는게 좋더라구요. 주인공이 남자든 여자든 너무 어장느낌도 나고, 아예 시리즈 몇개나 나왔는데 아직도 썸타는 일도 꽤 있고 해서...
잠이온다
19/09/26 21:28
수정 아이콘
그리고 어렸을때는 하렘물같은거 너무 비현실적이라 남성향 작품들을 여성이 보면 엄청 혐오스럽겠다 이런 생각도 든적이 있었는데.... 여성향 작품들 보니까 아 남녀는 다 똑같구나 하는걸 새삼 체감해서 흥미로웠던 기억이 나요.
옥토패스
19/09/26 21:28
수정 아이콘
그래도 사나가 아니라 다행입니다
이십사연벙
19/09/26 21:28
수정 아이콘
서사를 쌓은 주인공하고 히로인이 맺어져서 행복해지는거랑
갑툭튀한 듣보남캐한테 낚아채여가는건 좀 다르죠

니세코이의 오노데라같은 경우라고 봐야할까요
오노데라랑 주인공 엮어주라고 거품물던 팬들이
막상 주인공 아닌 미야나기(?)하고 엮어버리니까 거품물고 뒤로 쓰러져버림 크크..
유자농원
19/09/26 21:37
수정 아이콘
작가의 커플링취향이 반영됐겠죠 뭐
19/09/26 21:41
수정 아이콘
저거랑 넥슨에서 출시한 카운터사이드

카운터사이드는 처음부터 플레이어가 뽑은 캐릭터가
대놓고 다른 캐릭터랑 꽁냥꽁냥 하렘차리는거라 엄청 욕먹고있어요
19/09/26 21:44
수정 아이콘
씹덕맘을 모르는데 어떻게 장사해요?
Pinocchio
19/09/26 21:56
수정 아이콘
흠..킹레 그냥저냥 하는 중인데 라이아스를 안키워서 그닥 모르겠네요.
전립선
19/09/26 22:52
수정 아이콘
요즘 라스트오리진 하는데...
세상에 남은 남자는 플레이어 단 하나! 라고 깔고 들어가버리니까 마음이 참 편하긴 합디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64653 [서브컬쳐] 카우보이 비밥 실사판 출연진 사진 [23] TWICE쯔위9821 19/09/30 9821
364641 [서브컬쳐] 불교 미술의 전파 과정 [5] 안초비7076 19/09/29 7076
364638 [서브컬쳐] 아저씨들이 좋아하는 걸로 아저씨들이 좋아하는 거 만들기 [4] 안초비7050 19/09/29 7050
364636 [서브컬쳐] 아이돌마스터로 알아 보는 학석박사 테크트리 [34] 안초비6871 19/09/29 6871
364628 [서브컬쳐] [사자왕] 스카가 빡친 이유 [11] 이호철6388 19/09/29 6388
364623 [서브컬쳐] 5억 돌파한 달빛천사 OST 펀딩 [12] 홍승식7001 19/09/29 7001
364560 [서브컬쳐] 스트라이크 위치스 [5] 안초비4508 19/09/29 4508
364559 [서브컬쳐] 페그오가 유저들 돈을 갈취하는 방법.jpg [5] 안초비5408 19/09/29 5408
364558 [서브컬쳐] 버블시대 애니 vs 현재 애니 [35] 안초비7059 19/09/29 7059
364555 [서브컬쳐] 일본과 한국의 게임 플레이 차이 [43] TWICE쯔위9984 19/09/28 9984
364514 [서브컬쳐] 달빛천사 국내 정식 OST 음반 발매 크라우드 펀딩 근황 [8] 홍승식8626 19/09/28 8626
364507 [서브컬쳐] G2의 원더도 보는 왜냐맨 8화 with 민짜 [10] 아리온9708 19/09/28 9708
364470 [서브컬쳐] 스파이더맨 다시 MCU 합류 [32] 검은우산12037 19/09/28 12037
364468 [서브컬쳐] ??? : 빨리 날 죽이러 와요 [7] 독수리가아니라닭8337 19/09/28 8337
364460 [서브컬쳐] 개인적으로 처음듣고 갸우뚱했던 애니 노래 [29] 아붓지말고따로줘7777 19/09/27 7777
364450 [서브컬쳐] [스타워즈] 킹즈갓코 근황 [20] 이호철5035 19/09/27 5035
364413 [서브컬쳐] [엔겜스포]닥터 스트레인지의 진심 [11] roqur6285 19/09/27 6285
364389 [서브컬쳐] 성대가 걱정되는 로스트원의 호곡 커버들 [4] 삼굡살5252 19/09/27 5252
364346 [서브컬쳐] 한국(KOREA)형 오네가이 머슬 [3] 안초비7292 19/09/27 7292
364327 [서브컬쳐] 가끔씩 서브컬쳐 업계 보면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제작사 만행들 중 하나 [45] 공원소년8352 19/09/26 8352
364316 [서브컬쳐] 스연게 44065글 관련) 당당히 2위를 차지한 한국 [8] 인간흑인대머리남캐5924 19/09/26 5924
364315 [서브컬쳐] 원피스 사상 최악의 등장인물 [1] 가난6846 19/09/26 6846
364247 [서브컬쳐] 일본의 풍습에 익숙함을 느끼는 트위터리안 [11] Lord Be Goja8659 19/09/26 865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