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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19 22:25
그러면 뭐합니까 루크 스카이워커는 조카랑 VR로 놀아주다가 과로사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감동 돌려내라 나쁜 사자존슨아 ㅠㅠ
19/06/19 22:31
2인자일 때는 멀쩡하던 사람이 1인자로 올라가면 제정신인가 싶은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죠. 그냥 조지 루카스 밑에 있었을때가 자기 깜냥에 제일 맞는 자리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19/06/19 22:50
라제는 망한것도 망한건데, 스타워즈라는 브랜드 자체를 망쳐 버렸죠. 팬들에 준 실망이 너무 커서 2차 판권시장과 중국시장까지 말아 먹었죠
한솔로가 망한것도 라제의 영향이 크다고 봅니다.
19/06/19 22:57
스타워즈가 아닌 단일 작품이라면 모를까, 세계관으로 먹고사는 스타워즈 시리즈 세계관 다 깨부수고, 무슨 마블 히어로물로 만들어 놨는데 팬들이 좋아할 리가 없죠.
19/06/19 23:01
안전하게 추억팔이하면서 노인들 돈 빨아먹으면 되는거 도박했다가 잃은거죠. 당장 7편 나올때 EU 설정 다 쓰레기장 보내버린 것도 팬덤은 난리났었는걸요.
19/06/19 23:04
7편이 팬들 잘 달래주긴 했죠.
저는 시리즈 3부작 중 2편인 라제에서 일부러 좀 쎄게 가고 있다고 느꼈거든요. 카일로 렌이 옛것들은 다 보내버려야 한다고 열변하는거 보면서 이거 9편에서 어떻게 주워담으려나 기대했는데 그런 장난질 치기엔 판돈이 너무 많이 걸린 판이었나봅니다.
19/06/19 23:07
이게 차라리 제대로 클리셰 깨부수면서, 새로운 스타워즈를 만들어가는 시도였다면 좋게봐줄 요소라도 있었죠;;;
시리즈 다시 시작하면서, 추억팔이를 제대로 시켜준 7편을 등에업은 주제에.. 시작하자마자 7편 전부정, 거기다 기존의 제다이를 전부정, 기존 메인 등장인물 전부 퇴장... 시킨 다음에 최후에 제다이의 유산을 챙기는 메인주인공은, 8편의 언밸런스함을 단적으로 보여준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할거면 8편은 징검다리로 만들고 9편에서 했어야죠. 항상 나오는 말이지만, 그냥 못만든겁니다..
19/06/19 23:09
뭐 다 나오고 평가했으면 좋겠네요. 시리즈 팬으로서 스타워즈 3부작이 정-반-합의 구조로 나오는 건 오리지널 트릴로지의 훌륭한 오마쥬라고 생각하는지라.
싫어하고 저평가하는 분들도 존중합니다.
19/06/19 23:11
세계관을 다 파괴해 버렸는데 정반합 구조가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ㅠㅠ
이미 스타워즈가 아닌 보도 듣도 못한 이상한 세계관이 되어 버렸는데요. 솔직히 9편에서 쌍제이가 어떻게 수습할 지 걱정입니다.
19/06/19 23:16
8편은 다 나왔고, 그 다 나온 8편의 평가가 최악인거죠. 스타워즈는 항상 단독으로 완성된 작품이고, 새로운 편을 기대하게 만드는 작품이었거든요.
늘상 얘기하지만, 의도가 좋은게 문제가 아니라 그냥 못만든게 문제입니다. 특히 중반부 ~ 하이라이트인 최종결전까지 핀과 로즈의 행각은 진짜;;; 정-반-합이 일반적으로 하나의 이념내에서 이루어진다고 보는데.. 이건 정-(반)-(합)-(정)-반 이 된 느낌이에요. 중간의 반-합-정을 전부 건너뛰고 새로운 이념을 적용시킨 느낌;;
19/06/19 23:22
스타워즈 이야기를 꺼내면 꼭 저한테 8편이 망작이라는 '팩트'를 납득시키려는 시도들과 마주하게 되는데... 먼저 저는 개인적 감상과 평가를 존중하고 싶고 그런 시도들에 피로감을 느낀다는 사실 말씀드리고 양해를 구하겠습니다ㅠㅠ 님이나 이 댓글이 유독 그렇다는 건 아니고요 그냥 말할 타이밍이 딱히 음써서..
저는 영화의 내적 완결성도 그렇게 엉망으로 부족하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게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버려서 반발이 세게 오는거죠.
19/06/20 00:44
조유리 님//
엔딩에서 제다이 책을 챙기는 주인공도 그렇지만.. 적 부대 바로앞에서 키스신찍는 핀과 로즈는 아무런 개연성없이 순간이동으로 기지로 돌아오죠. 애초에 이런식의 '말도 안되는' 장면이 존재한다는것 만으로도 망작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초공간 돌격이라던가, 우랴돌격 교통사고라던가... 등등.. 주제는 시도해볼만 했다는게 제 개인적인 평가이기도 합니다만, 만듦새가 이모양인건 그냥 문제죠. 당장 제다이 전부정한 주인공이 제다이책을 챙기는것부터 내적 완결성에도 문제가 있다고 보고요. 이게 엉망으로 부족하지 않은거면 뭐가 엉망으로 부족한건지를 잘 모르겠어요. 차라리 주제면에서 시도해볼만했다는 평가는 저도 인정할만 합니다. 그런데 만듦새가 나쁘지 않았다는건 완전히 다른 문제죠.
19/06/20 01:05
Restar 님// 키스씬은 저도 좀 덜 매끄러웠다고 생각하지만 당장 책 문제만 봐도 저는 얘네가 다음편에서 제다이를 어떤식으로 긍정하고 레이가 그와중에 알뜰히 책 챙긴 떡밥을 어떻게 회수할지 궁금한데... 소수의견인 것 같아서 슬프기도 하고.. 이렇게 영화 한 장면 한 장면 뜯어서 아쉬움 토로하시는 거 보면 어떤 즈언통에 대한 팬들의 애정이 참 깊었구나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19/06/19 23:09
판을 뒤엎으려는 시도 자체는 나쁘지 않고, 미래지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게 너무 무분별하고 도를 넘어서 기존 세계관을 다 때려 부순게 문제죠. 스타워즈의 핵심인 제다이와 워프등 세계관을 파괴한 것부터 시작해서, 루크와 요다등 전설적 인물들에 대한 존중의 결여 외계인 대거 퇴출 (스타워즈인데!) 논란이 된 PC문제를 제외하고라도 비판할 게 너무 많아요.
19/06/19 23:30
행성 몇개씩 뿌셔뿌셔되는 마당에 홀홀단신 사무라이식 맞다이 치는 액션으로 길게 장사하긴 힘드니 나름 고민해서 파격으로 갔는데 그 과정에서 기존 팬덤 마음을 좀 포착 못한 것 같기도 하고요.
말하자면 밀당 세게 했는데 삐져서 이별통보까지 받은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잘 주워담는지 성의는 한 번 보시죠 크크
19/06/20 00:25
사실 뭐 판권 가진 사람이 자기 마음대로 만들겠다는데 그걸 뭐라고 할 수야 없지요. 이후 시리즈에서 케네디가 원했던 대로 뉴 팬덤이 커지면 8 편에 대한 평가도 뒤집어질 거고요. 개인적으로는 스타워즈가 기존의 오덕후 감성을 버리면서 놓친 시장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크다고 생각하지만요.
19/06/19 22:58
쌍제이의 깨포는 새로운 내용없는 재탕이라지만, 그것만으로 좋았습니다.
쌍제이가 스타워즈 팬보이인건 확실해서, 깨포의 모든 장면장면이 스타워즈 팬들이 보기원했던 장면들로 가득했었죠. 깨알같던 오마쥬라던가 클래식한 장면전환 같은것들부터 전부 다.. 어쨌든 제발 에피9는 좀 잘 내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선발대의 평을 보고 볼거지만요 (...)
19/06/19 23:13
킬빌이나 매드맥스처럼 여주가 시종일관 남자들을 쳐 잡아도 사람들이 좋아하는데 왜 라제에만 분노하는지를 이해했으면 좋을 텐데, 아마 ‘나의 이념은 아직 시대에 이른 것인가?’ 라는 식으로 생각하고 있을 것 같아서 찝찝합니다.
19/06/20 00:51
사실 마블 히어로물 이었어도
G건담처럼 건담이 장풍 쏴서 욕먹었지만 당대에도 재평가 여지는 있다고 평가받고 지금은 고평가받는데 이건 그럴 건덕지도;;;;
19/06/20 02:26
거지같은 작자들이 새로운것을 개척한다는 미명하에 온갖 뻘짓을 다 벌여놓더니... 꼴 좋네요. 니들 덕분에 스타워즈는 걍 거르게 됐다 이놈들아!
아아 루크 생각만 하면 딥빡이....ㅜㅜ
19/06/20 02:34
이거 심각한 가짜뉴스입니다.
케네디가 그냥 임원 승진시킨 것. 라이언 존슨 그만둔다는 얘기도 루머만 있지 제대로 된 소스가 나온 적은 없고요. https://deadline.com/2019/06/lucasfilm-names-star-wars-the-rise-of-skywalker-producer-michelle-rejwan-as-svp-live-action-development-production-1202633597/
19/06/20 09:19
7편 처음나올때만 해도 선발대 평가따위 보지도 않고
회사 연차쓰고 달려가서 본다 라는 느낌이 강했는대 8편을 거치니.. 9편부턴 평가부터 보고 판단한다는 소리가 많네요.. 감독의 능력이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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