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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5 10:02
책만 보고 드라마는 안봤는데..
원작이 없는 상황에서 잘 되는 경우가 별로 없죠.. 이게 다 마틴옹이 돈을 너무 벌어서 6부를 안쓰기때문..
19/05/15 10:48
원작 없이 오리지널로 가서 제일 나았던 게
강철의 연금술사라 생각합니다. 그것도 개인적으론 원작을 쪼끔 더 높게 치지만, 원작 없이 고정도 퀄이 애초에 나오는게 불가능한 수준.
19/05/15 10:50
오리지널 잘 만들라면 제작진이 진짜 진짜 잘해야되는데
왕겜 제작진은 그정도 능력은 없었어요. 너무 큰 스케일의 작품이라 엄청 힘든 일이기는 했지만
19/05/15 11:02
원작만큼 못할 수 있다는건 이해하는데 아예 주된 서사를 날려버렸죠. 클리쉐 대로만 이어가도 큰 욕 안먹었을 겁니다. 각본을 아마추어 대학생이 쓴 것도 아니고 전문 작가가 썼는데 이 정도면 문제죠. 돈먹튀 수준이죠.
19/05/15 11:17
저도 원작을 먼저 보고 알고있던 입장에서 드라마를 팬심으로 봤는데 오리지널 스토리로 간다할때 접었습니다.
사실 주요 반전들을 다 시큰둥한 상태에서 봐서 별 재미도 못느꼈고..
19/05/15 11:58
워낙 인기가 있다보니 수많은 예측과 기대가 있었는데, 제작자가 그 예측들을 빗겨가는데 우선순위를 두다보니 전체적인 서사가 다 망가졌다고 생각합니다. 다 빗겨가면서도 시청자들의 뒤통수를 거하게 날려버릴 역량은 없었던 거죠. 그 와중에 자존심은 있어서 배우들의 문제제기를 묵살하고 보복하는 옹졸한 모습까지 보이니 잘 될리가 없었네요. 묘하게 한국야구의 이번 시즌 모 팀 감독님이 생각납니다.
19/05/15 12:20
제가 미드를 싫어하는게 이거에요.
초반에 잘나가기 시작하면 추해질때까지 끌다가 추해지면 빨고 버리죠 저는 시즌제 미드중에 끝까지 긴장감 유지하면서 재밌게 완결낸 시리즈를 몇개 본적이 없네요 솔직히 개인적으로 미드가 돈많이때려박아서 때깔은 좋을지 몰라도 한국드라마가 작품성측면에서는 오히려 더 낫다고 봅니다. 적어도 기승전결은 처음부터 생각해놓고 시작하니까요 제 첫 미드가 프리즌브레이크여서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는데..아무튼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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