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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1/05 13:05:31
Name 라이츄백만볼트
출처 반지의 제왕
Subject [방송] 영화 사상 가장 멋있는 장면중 하나.youtube


살면서 영화에서 본 장면중 제일 멋진 장면중 하나고, 마상돌격 기준으론 원탑 장면이라 생각합니다. 아직도 가끔 돌려보네요.

다만 현실의 마상돌격은 이렇게 무식하게 하면 말들이 도망가서 못했다네요. 물론 핵멋있는 장면이니 문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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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05 13:42
수정 아이콘
저 장면 볼 떄 괜시리 두근거렸던 기억이 나네요
합스부르크
19/01/05 13:48
수정 아이콘
놀라운건 15년전영화임.;;;

심지어 같은 년도 개봉한 한국영화는 실미도, 살인의 추억, 황산벌 등등.. 영화의 황금기였냐...
구라쟁이
19/01/05 14:08
수정 아이콘
그당시 영화판은 진짜 어마어마했죠;;; 대작과 작품성 좋은 영화들이 무슨 공장에서 찍어내듯이 나왔던 때라...
19/01/05 13:50
수정 아이콘
간지 그 자체..
더불어 오크들의 표정연기가 너무 좋아요 크크
피카츄배
19/01/05 14:13
수정 아이콘
근데 왜 말들이 도망가나요? 훈련된 말이면 기수의 의도에따라 움직여주지 않나요? 더군다나 군마라면 훈련도도 상당했을 거 같은데, 말이 스트레스 받아서 도망치는건가요?
라이츄백만볼트
19/01/05 14:20
수정 아이콘
저도 정확히 알고 적는게 아니라 위키같은거 보고 적는거긴 한데, 1. 일단 말도 지능이 높아서 앞에 창들이밀고 활 쏘면 절대로 거기 개돌 안하고 2. 설령 돌격 시킨다 해도 영화처럼 적진을 관통하는 충격력은 물리적으로 나오기 힘들고 첫번째 충돌에서 운동에너지가 상실되기때문에 그 다음부턴 느려지고, 느려지면 주변 보병에게 찔려죽는다네요.

실제 돌격은 그래서 저렇게 각잡은 보병에 개돌하는게 아니고 기동성 활용해서 각잡기 전에 으깨거나, 가볍게 충돌(물론 유투브 영상보다 가볍다는거고, 당하는 보병 입장에서 가볍진 않았겠죠)후 이탈해서 랜스 보급받고 다시 또 충돌 후 다시 랜스받고 또 충돌 반복했다고.

설명 읽어보면 영상처럼 말이 보병 전체를 꿰뚫고 간다기보다 말은 근처까지 가고 기사는 기다란 랜스로 전열 보병 찌르면 다시 뒤로가서 새 창들고가서 또 꿰뚫는 느낌입니다.
피카츄배
19/01/07 16:37
수정 아이콘
아하 항상 기마대 돌격하는 장면을 보면 어떻게 공격하는 건지 궁금했었는데, 관통하는게 아니었군요. 혹시 관련된 글이나 링크 좀 구할 수 있을까요?
대청마루
19/01/05 14:16
수정 아이콘
이걸 영화관에서 본 게 평생 자랑
아유카와마도카
19/01/05 14:19
수정 아이콘
저는 아놀드 형님의 원따봉이요
수분크림
19/01/05 14:20
수정 아이콘
근데 실제로 전쟁에서도 저렇게 말이 앞에 사람 무시하고 돌진하면서 부딪치고 밟고가고 그러나요?
라이츄백만볼트
19/01/05 14: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당연히 실제 마상돌격 본건 아니고 설명만 본건데, 실제로는 영상처럼 말이 보병 전체를 으깨고 가는건 말부터가 무서워서 거부하고, 물리적으로도 운동에너지가 저렇게 계속 유지가 안되서 어렵다고 하네요. 실제론 말이 으깬다기보다 말은 운동에너지를 제공하면 기병의 창이 전열의 보병을 관통하고(이게 한번에 두세명을 관통할 정도였다고...) 기병은 다시 후퇴해서 창 새로 들고와서 또 찌르고 또 찌르고 식이라고 설명이 나옵니다.

읽다보면 하여튼 고대 기병의 전투방식은 영상처럼 무식한 탱커보단 기동성으로 치고빠지고 약점찌르는 도적에 가깝습니다.
수분크림
19/01/05 14:26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영상은 거의 탱크수준인데 그런 느낌은 아니었나 보네요.
19/01/05 15:30
수정 아이콘
가장 쉽게 설명드리면 사이온 R(궁) - Q - W - E (전열날리고) - 후퇴해서 피채우는 동안 다른 사이온이 반복..
의 사이클입니다. 앞열부터 철저하게 깎아먹는거죠. 일반 보병진이 이런걸 당하면 전열이 붕괴되기전에 모랄빵이 납니다.
마법사9년차
19/01/05 14:35
수정 아이콘
게임이지만 마운트앤블레이드 해보면 저런 밀집대형에 기병랜스들고 닥돌하면 몇놈 찌르고 박은 다음 막혀서 다굴당하고 전멸하죠 -_-a;
그래서 적 보병이 뭉쳐있으면 절대 정면으로 닥돌하지 않고 전열만 찌르는순간 말돌려서 튀고, 다시 전열만 짜르고 튀고 반복.
물론 보병 대열이 흩어지는순간은 그냥 닥돌하면서 학살이 펼쳐집니다만.
그런 의미에서 마블2는 언제 나오나...
라이츄백만볼트
19/01/05 14:38
수정 아이콘
그나마 이런 차지해서 찌르기라도 한건 등자가 나온 이후고... 등자 전의 기록 보면 돌격은 커녕 근처까지 가서 창을 놨다더군요. 이건 사실상 근처까지만 가서 투창던졌다는 이야긴데, 사람이 맨손으로 던지는 투창도 코끼리 가죽을 뚫는판에 말의 운동에너지까지 더해서 던지면 사람을 통째로 뚫을 위력이긴 했겠네요.
19/01/05 14:42
수정 아이콘
극장 많이 갈 때가 아니였지만, 크리스마스에는 꼭 보러 갔죠.
샤를마뉴
19/01/05 15:09
수정 아이콘
진형잡힌 보병을 정면에서 들이치는건 힘들죠.. 기병이 전과를 올리는건 고착된 전장에서 측면이나 후방을 들이치거나 후퇴하는 적을 학살할때..
회색사과
19/01/05 15:13
수정 아이콘
지하철에서 눈물났네요 크크크
왜 이렇게 멋진지 ...
돌진하기 전에 왕이 창에 하이 파이브하는 소리만 들어도 울컥 합니다.
섹시곰팅이
19/01/05 15:41
수정 아이콘
이거 영화관에서 보고난 후엔 대규모 전투에 눈에 전혀 안찹니다.ㅠㅠ 눈이 너무 높아졌어...
19/01/05 17:11
수정 아이콘
3편 보러갈 때 1편2편을 같이 틀어준다고 그래서 3편을 극장에서 내리봤던 기억이 나네요 크크
19/01/05 17:29
수정 아이콘
작년초 재개봉했을때 영화관 가서 봐가지고 소원하나 성취했죠 흐흐
홍다희
19/01/05 17:32
수정 아이콘
전편을 극장에서 봐서 뿌듯한 유이한 영화 (딴 하나는 라이프 오브 파이)
강미나
19/01/05 20:39
수정 아이콘
근데 창병 상대 마상돌격이 보통 안된다는거지 이 분야에도 아웃라이어는 있는 법이라....
키르홀름에서 윙드훗사르가 스웨덴 창병부대를 아작내버린 바도 있고 하니까요.
드러나다
19/01/05 20:52
수정 아이콘
토탈워에서는 이러시면 안됩니다.
차라리꽉눌러붙을
19/01/06 03:56
수정 아이콘
패시브 버프 로한 말 + 진영유지 안되는 오크라 가능한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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