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11/08 23:39
30이 다 되어가는데 지금은 저 자신에게 쓸돈은 제가 벌고 있어서 예전보다야 괜찮긴한데 앞길이 안보이는게 문제네요.
위에서도 돈돈 타령 했지만 지금은 그래도 그때보단 나아서 컴퓨터 맞출생각도 하고 나름 과금도 조금이나마 하고 결제도 하고 있네요. 참 그떄에 비하면 이걸 나아진거라고 해야하는건지...
18/11/08 23:58
우선 저는 30대입니다. 20대시절엔 공부한답시고 연예질하고 다니느라 통으로 몇년 놀게 되었고 그 뒤로 할게 없어 공장에서 2년넘게 있었습니다. 지금 매형 덕분에 카페창업을 하기위한 수업?중에 있구요.
창업하는 것도 힘들고 창업 후엔 더 힘들겠지만 그래도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만으로 정말 감사하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쌓아 올린건 하나도 없는데 저라는 사람도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분명 다크 나이트님도 반드시 좋은 기회가 갑자기 튀어 나올 거에요. 꼭 그 기회 잡으시길 바랍니다.
18/11/08 23:32
글쎄요. 부모님이 죽겠다고 칼들고 나간것 부터 돈이야기만하면 뛰어내리겠다고 하고 외가, 친가가 각각 어떻게 서로 반목하고 망가졌는지, 중고등학교때 교재비 말하는게 무서워서 못내서 교무실에 불려가고 남들 졸업하고 취업 어렵다고 해도 취업할떄 휴학하고 일한돈 다 빚갚는데 쓰던 생활보면 제 나이가 아직 30대는 아니여도 인생의 맛을 덜보았나 하면 의문이 듭니다.
18/11/08 23:34
인생에는 쓴맛도 있고 단맛도 있고 한데, 단맛을 못 보셨네요. 좋은 일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성공이 노력과 별로 상관없다는 경험을 하시고 나면 생각이 조금 바뀌실지 모릅니다.
18/11/08 23:36
아 그거 이미 여러번 경험했죠.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돈>>>>>>>>>운>재능>>>>>>>>노력 이라고 생각합니다.
돈은 일반적인 자본이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
18/11/08 23:49
그 사람이 힘든건 알겠는데 그 사람이 나보다 힘들다고 내가 안힘든건 아니죠.
제가 제일 싫어하는게 그런 논리 입니다. 너보다 더 못사는사람도 있는데 니가 힘내야지... 당장 힘들어 죽겠는데 저딴소리하는 사람 만난 이후부터는 저런 논리들으면 진저리가 납니다.
18/11/09 08:43
다른사람과 비교해서 얻는 결과가. - 자괴감, or 나도 힘들어면
결과가 꽝인데 시간까지 낭비하는거라 안하는게 낫습니다. 보통 노력을 열심히 한다는 사람중 결과가 안좋은 사람은, 결과를 보고 피드백에 의해 고쳐야 된다는 생각을 잊어먹고 계속 반복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과 비교하는것처럼 다른 일들도 뭔가 결과에 따라 행동이나 생각을 바꿔야 되는것들을 안바꾸고 계시다면 바꾸는게 좋습니다.
18/11/09 08:55
그게 내가 손댈수 있는거면 이미 그러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씀하시는 그런 피드백이 제일 허무한 피드백이고 많이 들어도 봤습니다. 그리고 첫번째줄은 말은 되지만 이상적이 이야기죠. 그건 결과가 아니라 배경 그 자체라 말씀하신게 통하지 않습니다.
18/11/09 01:18
시작점이 누구나 다르다고 해도 그게 저한테 위로가 되는말은 아닙니다.
자괴감은 느끼는게 아니예요. 그냥 그게 삶의 배경이죠. 느끼고 자시고 자괴감 자체가 이제는 삶의 일부인데 어쩌겠습니까...
18/11/09 01:34
뭐 그럼 딱히 드릴 말씀이 없네요. 저도 위로 드리려는 마음은 딱히 없었구요...본인의 인지 자체가 편향된게 아니냐는 말인데 본인께서 인지하시고 계시니 뭐 그럼 그렇게 사셔도 됩니다.
저 친구 아니라 누구한테라도 자괴감을 느끼실거 같아요. 자괴감 느끼면서 사시는 것도 나쁜건 아니죠. 본인이 감당할 수 있으면요. 근데 나름 힘내라고 하는 사람들한테 이렇게 대하시는건 좋아보이진 않네요.
18/11/09 09:01
뭐 까칠하긴 했는데 위에 보시면 모두에게 그런건 아니죠.
재미있는건 남과 비교하지 말라는 사람치고 자기일이 되었을때도 말한대로 하는 사람은 실제로는 못봤습니다. 그래서 신뢰가 안가는것도 있네요.
18/11/09 09:12
그런 신뢰도 문제는 오프라인에서 친구들하고 얘기하실때 신경쓰실 일인듯 합니다...온라인에서 댓글이나 주고받는 사람들에게 다크나이트 님에 대해 그런 심도있는 이해를 요구하시면 안될거 같습니다. 기껏해야 댓글이나 주고받은 사람들에 대해 심도 있게 이해하는 듯이 말씀하시는 것도 이상하구요.
18/11/09 09:30
온라인의 인식은 오프라인은 바탕으로 합니다. 아무리 온라인이 감정의 똥통이라도 그 기반은 오프라인인데 당연히 신뢰도 이야기를 오프라인에서부터 끌고오지 어디서 오겠어요? 그리고 제가 얼마나 이해를 부탁했고 이해하는척했는지 모르겠네요. 전자야 개인적인 차이니 그럴수도 있다고는 생각하는데 후자는 일부분이아니라 제가보는 관점일뿐 이상한게 아니죠.
18/11/08 22:39
구독자 12만명 유튜버가 한달에 3~400정도 통장에 꽂힌다고 하더군요. 물론 구독자수보다 뷰 횟수가 더 중요하니 꼭 얼마라고 확정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구독자 수가 광고 가격책정에도 중요합니다.
18/11/09 07:32
그렇긴한데 수익은 구독자수에서 붙는게 아니라, 광고가 몇초짜리가 붙고 유저들이 끝까지 봐주느냐 이런게 있기 때문에, 조회수가 많을 수록, 중간 광고가 붙을 때까지 혹은 광고가 끝까지 재생될 때까지 영상봐주는 충성고객이 얼마나 될지, 시청자층의 구매력이라든지에 따라서 돈버는건 다릅니다. 근데 대충 조회수 1당 0.5-1원이라고 하더라고요.
18/11/08 22:42
크크 백날 월급쟁이 해봐야 대중에게서 돈을 긁어모으는 사람들에겐 상대가 안 되겠죠.
하지만 전 그래도 월급쟁이가 더 적성에 맞는 듯....
18/11/08 22:49
초딩까지 갈것도 없이
아예 2~3살 애기들 영상찍어서 올리거나 유치원생들이 이거저거 하는거 찍어서 올리는 유투버들도 대박친사람 많죠
18/11/08 22:52
기회 재능 운 때가맞아서 그런거고
그건 아무나잡을수 없는것들이죠. 노력이나 케파가부족하면 또 쉽게 도태됩니다. 괜히 비교하고 부러워하거나 질투할 필요는 굳이
18/11/08 22:54
사실 연예인 보면서 현탐오는거랑 본질적으로 다를게 없는 일인데
연예인에 대해서는 뭔가 다른 세상의 일인거같고(사실 외모컷부터가 비현실적이니) 개인방송에 대해서는 뭔가 나도 운만없을뿐 가능한 일이라는 생각이 드는거죠 크크
18/11/08 22:59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그래서 인터넷 방송인이나 유투버들 관련된 커뮤니티들이 질이 어마어마하죠..
일베, 워마드같은 곳보다 더 끔찍한...그런 곳들 소식을 가끔씩 보면 그 악의에 소름이 돋을 정도더라구요..
18/11/08 23:07
사실 저 분야에 대해 아는 분들은 다 아는 사실이지만, 저기서의 성공은 운이 90% 이상을 먹고 들어갑니다. 성공한 유튜버/스트리머들이 노력하지 않았다는 얘기가 아니라, 그만큼 많이 노력하는 사람들도 성공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얘기입니다.
18/11/08 23:42
저 판에서 커지기가 정말 어려운 건, 사람들이 봐줘야 커지는데 크지 않으면 사람들이 안 본다는 딜레마죠. 능력 많고 노력 많이 하는 스트리머 분들은 아마 우리가 아는 것의 몇 배는 될 겁니다. 다만 아래에 묻혀 있어서 보이지 않을 뿐. 연예계는 오디션 같은 신인 발굴 시스템이라도 어느 정도 있지 여긴 대기업의 힘을 빌리는게 아니면 자기가 흙 파서 시작하는 수준이라...
18/11/08 23:17
유튜브 등의 개인 방송의 인기에 의아한 사람이 되어버렸어요. 흑흑.
그냥 내 할 일 하고 쉬기도 바쁜데, 언제 저런 걸 다 보고 있지...? 게다가 동영상은 직장에서 월급 루팡 하기도 힘든데...
18/11/09 01:03
유튜브에 76억분을 쓰는 것과 비교해 볼 때
한국의 10대들은 카카오톡에 24억분을 썼고 페이스북에 16억분, 네이버에 11억분, 그리고 네이버 웹툰을 보는데 7억분을 썼다. 한국 사용자들은 유튜브에 258억분을 썼고 메신저 앱인 카카오톡에는 189억분,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는 126억분 그리고 페이스북에 40억분을 썼다. 라고하네요. 18년 4월 통계라고 합니다
18/11/09 00:03
뭐 저 판도 이제 레드오션화되어가고 사람들의 눈은 냉정해서 운빨 아니면 뭐라도 살아남는 이유가 보이더라고요. 선점효과도 크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뜨는 컨텐츠를 캐치하는 감각이라거나 타고난 스킬이 좋거나.. 전 저런 쪽에 전혀 재능이 없어서 부럽다는 생각도 안 들어요 크크 제 기준 돈 줘도 못 할(할 자신이 없는) 직업입니다.
18/11/09 00:06
엥 저게 왜 현탐 느낄 일인지 모르겠네요.
손 하나 까딱 안하고 부모 잘만나서 건물 몇채 갖고있는 12살 애들도 있는데 저정도 재능+노력+운이면 자기 힘으로 해낸거죠.
18/11/09 11:32
동의합니다. 운=실력 인정 안하면 세상살기 피곤하죠. 전 누가 비트코인으로 백억 땄다해도 아 그렇구나 하고 맙니다. 시기도 운도 다 실력이죠. 왜 남과 비교해서 스스로를 힘들게 할까요..
18/11/09 08:33
키우는 개 고양이 영상만찍어도 몇천을 버는시대인데
부러워할필요가.. 노력이라는것도 얼마나 고생했냐가 기준이아니죠 남들보다 앞설수있는 결과를 내도록하는 과정이 노력이죠 그게 저 꼬마와 부모님의 노력과 재능인거죠 저 나이때 스스로 무언가를 개발하고 꾸리는일을 한다는게 애초에 대부분의 피지알분들과 싹수가 다른겁니다 제가 12살때면 포켓몬보면서 띠부띠부씰이나 모을때네요
18/11/09 11:29
솔직히 시기도, 운도 다 실력인데 말입니다. 크크. 그거 부정하면 이 세상 억울해서 어찌 살지 모르겠네요... 대단하다 생각하면 그만이지 날로먹네? 열받네? 음???..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좀 있는 것 같아 안타까워요
18/11/09 11:31
어중간한 유투버 말고 잘나가는 유투버들은 짧은 시간 내에 남들 평생 벌 돈을 이미 다 벌어버리니까 수명이 큰 의미가 싶겠냐만.. 그래도 요즘 각광받는 분야고, 선점했다면 꽤 오래 지속가능하지 않을까요? 힘든 건 지금 진입하려는 사람들 같은데.. 일단 지금 인지도있으면 유투버로 끝나도 관련해서 계속일할 수 있을 것 같네요
|